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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일시 11/23(월) PM 8:00
공연장소 CDMX Teatro Metropolitan
1. 悲야 [A Tearful Rain]
2. 날 사랑하게 만들거야 [Cupid’s Arrow]
3. Your Story
4. 사계 [Four Seasons]
Hola Mexico City. Los extrañé.
Hola, Soy KimHyunJoong.
[안녕하세요. 멕시코시티. 보고싶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
네, 드디어 남미 투어의 마지막 멕시코시티에 도착했습니다.
1년 만에 만나뵙는 여러분인데, 네, 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네.
정말 많이 보고 싶었어요.
무슨 말을 해야될지 많이 고민했었는데,
네, 지금 무슨 말이 필요있겠습니까?
어, 바로 여러분들과 이 한자리에 함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제 마음을 눈빛으로 다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기타 튕기면서 2층까지 공연장 곳곳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객석은 김현중 연호)
Los extrañé, Mexico.[보고싶었어요, 멕시코.]
5 . Why
6. 널 지워간다 [Life Without You]
7. 내 머리가 나빠서 [Because I'm Stupid]
네, 오랜만에 들어보는 멕시코시티의 이 함성 그리웠습니다.
1년만에 돌아온 멕시코시티,
팬여러분들이 잊지 않고 이렇게 많이 이 자리에 함께해주셔서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이렇게 전달드리겠습니다.
저기 1층, 2층 저 끝에 계신 분들도 다 보이니까요,
네, 오늘 어차피 체력을 아껴봐야 쓸데도 없습니다, 이제.
네, 이 멕시코시티 공연장 자체가 뭐, 그리스 신전에 온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네요?
네, 별말 안할게요, 오늘은.
이대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습니다.
자, 계속해서 같이 가보죠? 우리들의 파라다이스.
8. Paradise
9. Song for a Dreamer
Best of you.
문득 이 노래를 부르다가 'best of you, best of me'인데,
제가 왠지 'best of me' 아니라, 여러분만이 오직 best인 것 같았어요.
여러분들 모두에게 best.
제게 있어 best는 바로 사랑하는 가족들, 그리고 친구들, 그리고 여러분.
또 그리고 그외에 best가 있을까요?
(한참을 그윽하게 팬들 바라보다가)
언젠가는 멕시코시티에서 하늘이 보이는 그런 공연장에서 여러분들과 또 마주치고 싶네요.
네, 여러분들에 대한 저의 넘치는 사랑을 오직 이 한 노래에 담아 불러드릴 거예요.
멕시코시티의 밤과 그리고 아름다운 여러분들을 위한 저의 사랑의 노랩니다.
여러분, 다들 아실 것 같은데요, 제가 '사랑해' 하면은,
제가 이 노래로 '♬사랑해 너를 사랑해', 여러분들도 같이 해주셔야 돼요.
뭐 '사랑해' 모르시면 'Te amo' 해도 돼요.
달콤한 데킬라같은, 데킬라 한잔에, 데킬라 한잔을 할 순 없지만,
이 모든 음정 하나하나에 여러분에게 사랑을 실어서 이 노래를 불러드리겠습니다.
포장마차에서 [Smile in Wine]
11. Bark Matic
(중간중간 재킷 반쯤 벗어 재껴서 민소매 차림의 어깨 드러낸 채 무대 누비고
앞줄 팬 휴대폰 터치해주기도 하고, 스피커 위에 올라가 한껏 고조시키기도)
12. I’m A Million
13. 빙글빙글 [Binggle Binggle]
(재킷 벗어버리고 민소매 차림으로, 이후 이어지는 무대 계속 댄스하면서 무대 좌우로 누빔)
14. Lucky Guy
15. Moonlight
(격렬한 댄스와 노래 마지막에 무대 위에 쓰러지듯 드러누웠다가 다시 불사조처럼 일어나)
16. Kiss Kiss
(다시 재킷 입고)
17. Hello My Daddy
저 여러분들께서 들으신 노래는 'Bark Matic'부터, 'Kiss Kiss', 'Hello My Daddy' 라는 노래까지,
연달아서, 기억도 안나네요.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곡을 내리 한번 불러봤어요.
네, 멕시코시티, 여러분도 덥죠?
(땀에 흠뻑 젖은 얼굴로) 저는 하나도 덥지 않아요.
(준형이 수건을 건네주자 받아서 땀을 닦고) 감사합니다. Gracias.
네, Hello, Hello. Hello라는 거는 굉장히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 거 같아요.
여러분들을 만나서 반갑다는 Hello,
그리고 헤어짐과 다시 만남을 알리는 Hello가 있죠.
들한테는 지금의 Hello가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워 Hello했다가
또, 곧, 음, 오래 긴 시간 못 만날 것 같은 작별의 Hello가 같이 되는 것 같아서
이 'Hello My Daddy'를 부를 때 만감이 좀 교차했어요.
어, 이 순간이 계속 머릿속에 남아있으면 좋겠어요.
제가, 여러분들도 똑같지만, 사람이니만큼
이 행복한 순간을 그리 오래 마음 속에, 그리고 머릿속에 저장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네, 참, 감정이라는 게 순간 벅차게 차올라오지만 또 쉽게 몸에서 나가는 것 같아요. 그죠?
네, 저도 작년의 기억을 안고 이 멕시코시티에 다시 돌아왔는데요,
정확히 어떤 기억인지는 기억이 안나요.
그냥 '아, 멕시코시티에 다시 가고 싶다, 팬여러분들이 보고싶다'
단순한 이 생각으로 여기를 와서 보니까, 또 이 기억이 오래 가지 못할 것 같아서 많이 아쉽고,
또 최대한 마음 속에, 눈 속에 여러분들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깜짝 서프라이즈 소식을 하나 전달해 드릴까요?
제가 Aeromexico 직원은 아니지만, ㅎㅎ멕시코시티-서울 인천 직항이 내년부터 생긴다고 해요ㅎㅎㅎ
네, 이 영상을 Aeromexico에서 보고 있다면은
저희 헤네치아 팬들은 최대한 저렴하게는 못하더라도
서비스라도, 기내식이라도 좀 특별한 걸 줬으면 좋겠네요ㅎㅎㅎ
네, 여러분들께 이번 년도 역시 이 노래를 전하려고 왔어요.
'나의 모든 것, 나의 전부, 그리고 나의 영원한 단짝이지 않을까? 여러분이...'
이런 생각을 하면서,
여러분들의 매일매일이 기쁨에 환호에 가득찬 그런 하루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진심으로.
자, 모두들 두 눈을 감고 이 노래를...
(팬들의 연호에) 네, 알겠습니다.
네, 지금 여러분들, 여기 남아 있지는 못해두요,
라틴 아메리카 투어 하면서 항공사 마일리지가 많이 쌓였거든요? 많이 올게요.
네, 멕시코 팬 여러분들, 멕시코 헤네치아의 마음 속에,
이 노래가 3분 40초밖에 안되지만, 여러분들의 마음 속에는
1년 2년 3년의 깊숙한 자리잡음으로 새겨졌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
18. Oasis
19. My Sun
(팬들 준비한 빛 비추는 이벤트.
현중은 노래 부르다가 울컥해서 노래 끝나고 돌아서 눈물 닦고)
바로 헤네치아 여러분들을 위해서 진심을 다해서 노래를 부르다 보니까 네, 그...
조금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나네요.
네, 아... (말을 하려다 또 울컥해서 잘 잇지 못하자, 객석도 함께 울고 'Te amo' '사랑해')
네, 하하 알겠습니다.
어, 여러분들은 저를 어떻게 알게 되셨는진 모르겠지만,
음... 하아,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어, 이 SNS, 뭐, Facebook, Instagram, X, Youtube, Netflix, Disney 뭐 등등
많은 방송매체들이, 그리고 플랫폼들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저를 만났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 모든 것들이 없더라도 여러분들과 저와는 언젠가는 만나게 될 그런 사이였을 거예요.
제일 좋은 방법, 여러분들에게 제가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드리는 제일 좋은 방법은,
이렇게 묵묵히 이 자리에 서서 노래하고 있을 내 모습이,
바로 어떠한 편지보다 이메일보다도 빠른,
여러분들에게 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는 수단인 거 같아요.
여러분들과 저와의 기적같은 인연을 이 노래에 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기적, 그리고 앞으로 계속 이어갈 우리들의 스토리.
20. You are a Miracle
(김현중 연호)
Gracias.
네, 오늘 어떠셨어요, 멕시코시티?
저희도 여러분 덕분에 굉장히 가슴 벅찬 하루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기 계신 제미니 밴드 분들 모두 다 그렇게 생각할 거라고, 네.
여러 뒤에 계신 밴드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제가 대신 말씀 전해드리고 싶네요.
자, 또 멕시코시티 이렇게, 이렇게 차분하게 마무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자, 여러분들 한번 같이 신나게 뛰어보는.
여러분을 위한 행복의 주문이죠?
네, 여러분들 잘 아실 것 같은데요,
Expecto! (객석에서 Patronum 소리가 크지 않자)
몰라요? 이 유명한 마법을 모른단 말이예요? 뭐라구요?
자 가봅시다, Let's go!
Expecto! (Patronum!)
21. Expecto Patronum
♬ 저기 빛나는 네가 보여 멕시코시티
22. 담벼락 [Childlike]
(지금까지와는 달리 기타 내려놓고 무대 좌우로 오가며 노래하다가
무대 끝 팬들 코앞에 걸터 앉기도 하고, 간주에선 댄스까지 선보이는.
멤버들 소개되는 시간에는 한명 한명씩 멤버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소개해주고, 멤버들도 한마디씩 하면서 인사)
Te amo Mexico!
(마지막으로 손가락 L만들어서 객석에 LOVE 전하고)
23. A Bell Of Blessing
(자켓 다시 벗고, 미리 목걸이로 준비해둔 종 목에 걸고 울리면서
마이크대에 걸어두었던 멕시코 국기 펼쳐서 어깨에 두르고)
♬크게 한번 소리쳐 멕시코
(간주에서)Mexico City! Muchas gracias! ~~~Te amo. [멕시코 시티!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I will promise you. See you next, in Mexico. I promise you.
(무대 양쪽으로 오가며 노래하다 밴드에게 계속 연주 이어가라는 손짓 뒤
객석으로 내려와서 한참을 통로 걸어올라갔다 다시 무대 위로.
노래 마지막엔 기타와 베이스 멤버들 전부 현중을 둘러싸고 최고의 텐션
멕시코 국기를 크게 펼쳐보이는 것으로 마무리
팬들의 환호와 박수 끊이지 않고)
Mexico! Mexico!
Do you konw? This is love!
24. This is Love
(무대와 객석 함께 손가락 L자로 사랑 전하면서 마무리)
감사합니다. Gracias!
네, 오늘 굳이 긴 말로 표현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 그리고 모두모두 최고의 하루를 보내셨을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네, 어, 오늘은 짧게 몇마디 하고 갈게요.
라틴 아메리칸 투어, 이 한 달 간의 10회간의 공연이
어,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어요.
저희가 잘나서 이 체력이 유치됐던 게 아니고,
바로 팬 여러분들이 저희를 한발 한발 이끌어주신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한발을 지금 여러분들에게 다가서겠습니다.
(실제로 무대 앞으로 함께 한걸음 성큼 나서고)
다시 돌아가는, 내일부터는 돌아가는 한발자국이겠지만,
여러분들을 돌아가는 발자국에 깊이 새기고,
그리고 그 발자국이 옅어져서 지워져서 잊혀질 때쯤
다시 잊지 않고 돌아오겠습니다.
네, 인사드릴게요.
아, 사진, 사진 한번 찍을까요?
(뒤돌아 앉아 사진찍으려 준비하는데 스크린에 팬들이 준비한 2분짜리 영상 상영되고)
[영상 속 메세지]
어둠이 찾아오거나 슬픔 아픔들이 와도
언제나 네 곁에서널 지킬게
라탐으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Kim Hyun Joong.
우리는 두팔 벌려 내년에 당신이 오기를 기다릴 겁니다.
그때까지 저희의 사랑을 가지고 가세요.
(팬들은 영상에 깔린 '내 머리가 나빠서' 같이 부르고
밴드 전체 그대로 앉아서 영상 감상하고 난 다음
사진 찍고 다시 일어서서)
Hasta pronto Mexico City! Hasta pronto.
[또 만나요, 멕시코시티! 다시 만납시다.]
네, 어떤 말로 인사를 대신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큰 소리로 'Te amo, Mexico' 해주고,
'Te amo, Gemini band'로 응원 해주십시오.
자, 하나, 둘, 셋!
Te amo, Mexico!
Te amo, Gemini band!
Thank you!
(멤버들과 진하게 포옹하고, 무대 끝 팬에게 선물 받아들고 퇴장하면서 다시 멤버들과 포옹)
Hasta pronto Mexico!
공연 종료 PM.10:25
* 아래 영상들과 SNS 영상들을 바탕으로 기록했습니다. 영상 남겨주신 팬분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RBfXVZfM0&t=397s
https://www.youtube.com/@wendi5015/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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