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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4/26(토) 17:00
장소 마카오 Broadway Theatre
[인트로 영상]
(어쿠스틱 기타 연주)
1. Expecto Patronum
2. 날 사랑하게 만들 거야(Cupid's Arrow)
3. 담벼락 (Childlike)
(객석 金賢重 연호. 이후 틈만 나면 김현중 외쳐 부르고)
4. Bark Matic
5. Super Fire
6. 빙글빙글(BinggleBinggle)
안녕하세요! 마카오 팬 여러분들.
김현중 그리고 제미니 밴드입니다. 하하하
이렇게 마카오에... 어, 앉아요, 좀 앉아주세요.
네, 이렇게 또 마카오에 오랜만에 왔어요. 2019년에 오고 올해 또 오랜만에 온 거라고 하네요.
네, 어 정말 오랜만입니다, 여러분들.
마카오에 오랜만에 오니까, 정말 점점 이 도시는 반짝반짝한, 이뻐지는 것 같아요.
어, 어저께 마카오 시내를 적게나마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정말 처음에 왔던 게 2008년도 겨울이었던 거 같은데,
정말 17년동안 엄청나게 마카오란 도시가 국제적인 도시로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을 또 했어요.
이 노래는요. 이 마카오의 아름다운 야경과 너무나도 잘 어울릴 것 같은 노래예요.
이 노래만큼은 좀 앉아서 불러드릴게요. (의자 앞으로 당겨와서 앉으며) 네, 불러드릴게요.
네, 다음 곡입니다. Next song is 'The Time without Her'.
7. The Time without Her
(의자에서 일어나 마이크 스탠드에 마이크 꽂으며)
네, 'The Time without Her'이었습니다. (어쿠스틱 기타 메고)
어, 여기 와 주신 모든 분들이 또 이렇게 노래를 또 즐겨 주실 때는 즐기고,
또 눈 감고 경청해주실 때는 참, 감미롭게 마음을 다해서, 노래를 제 진심을 느껴주시는 것 같아서
무대에서 볼 때 너무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네, 다음에 또 불러드릴 곡은, 마카오에서는 이런 데를 못 본 거 같아요.
혹시 마카오에서는 밖에서 앉아서 이렇게 술을 먹을 수 있는 데가 있나요? (있어요!!)
있어요? 어디 있어요? (객석에서 여기 저기 알려주자, 소리 잘 들으려고 인이어 빼면서) 어디? 커펫???
(객석 중간에서, 중국팬이 꽤 익숙한 한국어로, '있어요, 오빠 같이 먹어요!' 큰 소리로 외치자,
현중 너무 귀엽다는 듯이 웃음 터뜨리고)
마카오도 그런, 카페??? (네! 있어요! 오빠, 같이 먹어요!)
네?ㅎㅎ 같이는 어디 가서 먹어야 되죠?ㅎㅎㅎ(소주 많아요!)
아, 아, 소주가 많다구요, 거기? (다시 인이어 끼면서) 네, 네.ㅎㅎ알겠습니다.
오늘 마카오의 멋진 야경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마카오의 멋진 바다를 바라보고,
또 앉아서 사랑하는 사람과 가볍게 와인 한 잔 해보는 것도 정말 무드 있고, 음... 행복한 상상인 것 같아요.
(네! 하는 와중에 또 '같이 가'라는 말에 현중 웃음 터뜨리고)
마카오 여러분들과 함께 저 밤바다에서, 마카오의 야경에 여러분들과 멋진 와인을 한잔 하면서 이 노래를 부르며,
또 고백하는ㅎㅎㅎ 서로를,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멋진 분위기를 가진 곡을 불러드리려고 해요.
이 노래는 그 뒤에 '♬사랑해 너를 사랑해' 라는 부분이 있어요.
그니까 내가 '♬사랑해 너를 사랑해' 하면 여러분도 '♬사랑해 너를 사랑해'라고 해주셔야 돼요. 알았어요? (네!!)
알겠어요? 어느 부분이냐면요, (멤버들 돌아보며) 여기 한번 쳐주시겠어요?
♬사랑해 너를 사랑해 Say!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에게 하나 뿐인 마음을 줄게 (객석 같이 합창)오오우워어어~~~
(만족한 표정으로 미소 지으며) 요렇게 해주면, 네. (네!!)
그럼 다음 곡 가겠습니다. '포장마차에서'
8. 포장마차에서 (Smile in Wine)
9. U
(기타 내려놓고)
10. Paradise
(노래 마치자마자 객석 김현중 연호, 다시 기타 메고)
11. Your Story
12. 비야 (Tearful Rain)
(기타 내려놓고)
13. Lucky Guy
14. MoonLight
(무대 오른쪽 끝부터 왼쪽 끝까지 전부 오가며 누비다가
무대 오른쪽 끝에서 객석으로 내려와 객석 뛰어다니다가 다시 무대에 뛰어오르고)
(손목을 둥글게 돌려 객석의 환호를 더 유도하며)
Macau! Macau! Fill the speed!!!
15. I'm A Million
(무대 객석 모두 열광의 도가니, 노래 끝나자마자 김현중 연호하는 소리 뜨겁고,
숨고르며 객석 바라보는 현중도 힘들지만 만족스런 미소)
네, 감사합니다.
마카오 팬 여러분들을 오랜만에 만나니까 흥이 뒤늦게 올라온 것 같아요.
(팬들 환호하자, 손짓으로 환호 소리 더 유도하면서 즐기는 모습)
좋습니다. 오늘 이 마카오 공연장을 여러분들 뜨겁게 달굴 거예요. 알았어요?
근데 지금은 너무 힘드니까 좀 앉자구요.
(땀이 마구 흘러 눈에도 땀이 흘러들어가는 상태, 팬들 자리에 앉는 동안 땀 좀 닦고)
네, 여러분 즐거우세요? (네!!!) 좋아요. (객석 오빠 사랑해요 고백 쏟아지고)
네, 어, 열다섯 곡을 내리 쉼없이 달렸습니다, 여러분.
슬슬 여러분들이 예열이 됐을 때쯤 더 이렇게 가고 싶은데,
이따가 앵콜을 위해서 조금 더 숨을 고르도록 하겠습니다.
네, 마카오에 계신 팬 여러분들을 이렇게 오랜만에 뵙기 전에,
제가 2019년도에 왔었더라구요?
19년도에 왔는데 지금 6년이나 됐어요, 여러분들 마지막으로 만나 뵌 지가.
6년 동안 굉장히 많은 일들이, 5년이죠? 5년 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갔고, 많은 것들이 변했습니다.
어, 제가, 음... 글쎄요.
마카오에 우리 밴드로는 두 번째죠?
점점, 그때는 이제 밴드를 시작하고 얼마 안 됐지만,
이게 점점 5년이라는 시간 동안 좀 더 이런 음악에, 밴드음악에, 내 꿈에 점점 다가서고 있어요.
어, 참, 막상 내일이라고 하면은 조금 더딘 것 같아도,
막상 또 이렇게 5년 전의 저와 지금의 저를 비교하면은 꽤 멀리, 많이 걸어온 것 같아요.
이 무대에 올라오기 전에 유튜브나 이제 인스타를 보다가,
어떤,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이런 말을 했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거는 음악이지, 내가 존경하는 건 음악이지, 어떤 아티스트가 아니다"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여러분도 저도 앞으로 이 음악이라는 것을 더 공경하고 존경할 줄 알면서
같이 제가 아티스트서의 최후의 길을 걸을 때까지 제 음악을 즐겨주시고 지금처럼,
기쁘게 환호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네!!)
Thank you. Next song is 'Wait for me'
16. Wait for me
(기타 메고서 토크하는 동안 간간히 기타줄 튕기며)
어, 좀전에 들으셨던 곡은 'Wait for me'라는 곡이예요.
어떻게 보면은 사랑하거나 내가 좋아했던 사람을 보내고,
또 '내가 니가 있는 곁에, 그 시간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겠니?'
내가 너의 옆으로 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였습니다.
어, 여러분들도 한번의 경험 정도는 있을 거예요.
사랑하는 사람과 한번쯤은, 우리가 사는 이 세계에서 이별해본 경험들이 단 한 번쯤은 있을 것 같애요. 그죠?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에 이렇게 만날 수 있는 날이 사실 그렇게 많지 않잖아요?
네, 그래서 몇년에 한번 이렇게 만나는 순간, 이 매 순간만이라도
우리가 진심을 다해서 좀 아껴주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 보내주셨으면 너무 하루하루가 벅찰 것 같아요.
네. 여러분은 꿈이 있습니까? 꿈? (네!!)
꿈이 뭐예요? 아, 저를 보는 거요? (네!)
여러분은 꿈이 이뤄졌네요, 오늘?ㅎㅎㅎ(네!!라는 대답에 촉촉한 눈빛으로 객석 둘러보고)
네, 저의 꿈은요, 어, 정말 별 거 없는 거 같아요.
어, 이렇게 평생 음악하면서 여러분들이라는 멋진 꿈이라는 배를 타고,
여러분들 꿈만 같은 선원들을 데리고 최종 행복한 그 어딘가에 종착지까지 가는 게 저의 인생의 꿈이예요.
종착지가 어딘진 모르겠지만, 여러분과 그 꿈의 종착역에 언젠가 함께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꿈을 위해서 이 노래를 불러드릴게요.
17. Song for a Dreamer
18. Prism Time
(기타 내려놓고)
네. 마지막에 불렀던 노래는 'Prism Time'이라는 노래였습니다.
어, 'Song for a Dreamer'라는 곡을 전에 했구요, 그다음에 'Prism Time'이라는 곡을 하면서
여러분들에 대한 저의 마음 전부를 그 두 곡에... 쩝,
마음을 다해서 여러분들의 마음에 두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네, 오늘 이렇게 마카오에서 여러분들과 한 2시간 정도의 즐거운 추억을,
아쉽지만 이제 마지막 곡으로 인사드리려고... (객석 아쉬운 탄성)너무 빠르죠?
오늘 돌아가시는 발걸음에도 제 오늘 들었던 노래들 핸드폰으로 들으시면서,
들으면서 그 여운 남기면서 계속 집까지 귀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 전에 어렸을 때는, 지금도 뭐 어리지만ㅎㅎㅎ
마카오라는 나라는 가까운 나라잖아요?
비행기 타고 세 시간 반밖에 안 걸리는 나라니까, 더 자주 왕래하고
좋은 음악을, 좋은 음악이 나오면 빨리 여러분들과 같이 함께 교류하고,
같이 또 오늘같이 서로를 또 이렇게, 그런 시간이 더 잦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네, 이제 진짜로 마지막 곡을 들려드릴 시간이에요. (안돼요!!)
이 노래에 나오는 중간중간에 나는 벨소리가
여러분들과 저와 그리고 우리 밴드분들과 여기 모두, 공연장 안에 계신 여러분들...
(말을 이어가기 어렵게 '오빠 자주 와요!'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 객석팬을 향해) 네, 알겠어요.
여러분들의 행복이 이 종소리처럼 널리널리 퍼져 갔으면 좋겠어요.
네, 여러분들도 함께 여러분들에 대한, 저에 대한 마음, 밴드들의 마음, 대한 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들이 진심으로 행복하기를 이 노래에 담아서 부르고,
이 노래 종소리에 우리들의 행복과 꿈이 널리널리 전 세계 우주 끝까지 펼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네, 오늘 앵콜도 있으니까요, 잊지 말고 큰 소리로 앵콜 외쳐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네!!)
또 몰라요, 앵콜 하면 또, 여러분들 호응 좋으면은 뒤까지 넘어갈 수 있으니까요.(환호)
자, 마지막 곡입니다. 'A Bell of Blessing' 들려드리겠습니다.
19. A Bell of Blessing
(무대 끝에서 끝까지 오가며 팬들 가까이서 노래 불러주다가
2절에서 일렉트릭 기타 메고 연주)
Thank you so much~
(무대에서 퇴장도 채 다 하기 전에 앵콜앵콜 외치던 객석 잠시 후 김현중 콜로 바뀌고
잠시후 무대 다시 등장해서 의자 끌고와서 앉아서는 아무 말 없이 바로 노래 시작)
20. [앵콜 1] 내 머리가 나빠서 (Because I'm Stupid)
(의자 뒤로 가져다놓고 미소지으면서)
어, 마카오에선 이 노래를 또 안 부를 수 없었던 거 같아요. '내 머리가 나빠서'였습니다.
(뛰어놀 준비 하느라 미리 마이크 스탠드 무대 뒤로 치우면서)
네, 여러분 오늘 재밌었어요? (네!! 행복해!!!)
네, 여러분들이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정말 좋았을 것 같아요.
자, 이제 마지막, 음, 앵콜로 마지막 분위기를 띄워 볼 건데요,
(무대 뒤편 테이블에서 피크를 챙겨서 슬쩍 오른쪽 주머니에 넣으며)자, 갑니다~
오늘 최대한 여러분들의 남은 15분입니다.
15분동안 얼마나 마카오 여러분들이 잘 놀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21. [앵콜 2] Lucky Guy
(2절 시작하자마자 또 무대 아래로 내려와서 질주하다가
중간에 멈춰서서 노래해주기도 하고,
객석 뒤편 팬의 폰을 받아들고 셀피캠 찍어주기도 하고,
팬이 건넨 '여기봐 김현중'이라고 한자로 쓰여있는 머리띠도 착용해주고,
남자팬에게 악수를 해주기도 하고
객석 맨뒷편까지 모두 실컷 달구고 누비다 다시 무대로)
22. [앵콜 3] I'm a Million
(노래하면서 다시 앞열 팬 폰 받아서 또 셀카 찍어주고,
팬들 너무 앞열로 몰리자 위험하다고 뒤로 가라는 제스처 후에
무대 뒷편 높은 단 위로 올라가서 양편에 두 기타를 거느리고 노래 부르고)
네, 최고입니다, 여러분.
아까 뒤에 넘어지신 분 괜찮아요. (이마에 손 가리고 객석 뒷편 살피면서) 어딨어요? 조심하세요.
(자기 가슴 툭툭 치면서) 걱정하고 있습니다.
자, 마지막 두 곡 들려드릴게요.
자 계속해서 이 함성 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손가락으로 L.O.V.E. 만들면서) L. O. V. E. 'Love Like This' Jump!!!
23. [앵콜 4] Love Like This
(뛰고 춤추고 손가락 안무까지 야무지게 하면서 노래
노래 마치자마자 뒤로 밀어내는 손짓하면서) 자, 모두 뒤로 가세요.
마지막에 넘어지실 수 있기 때문에. 죄송합니다. 네.
자, 마지막 곡입니다. 자, 마지막 곡입니다. 'MoonLight'입니다.
24. [앵콜 5] MoonLight
(노래 시작하면서 오른쪽 난간에 서서,
'Lucky Guy' 시작전에 챙겨둔 기타 피크를 주머니에서 꺼내서 뒷편의 어린 소녀에게 전달,
그리고 다시 무대 양편으로 누비고 다니는)
감사합니다, 마카오!
Thank you for Macau.
아, 오늘 마카오 팬 여러분이 보여주시는 한결같은 사랑, 그리고 성원,
한국에 돌아가셔도 이 여운을 잊지 않고 빠른 시일 내로 마카오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네, 정말 다음에 여러분들의 이 열기가 식지 않도록,
빠른 시일 내로 여러분들과 함께 이 무대에서 다시 만나보고 싶어요.
(객석 뒤편을 가리키며) 자 저기 멀리 계신 분들도 오늘 너무 반가웠어요.
(객석 곳곳을 향해 손흔들어 인사하고)
자, 우리 인사드리고, 이만 인사드릴게요. 마지막 인사예요.
네, 어, 오늘 최고의 무대를 함께해 주신 우리 제미니 밴드 여러분들에게도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무대 앞쪽 팬들에게 손 흔들어 인사해주고)
자, 우리는 별말 안하고 그냥, 'See you next time, Macau'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네, 인사할게요. See you next time.
하나, 둘, 셋! See you next time Macau!!!
(허리 숙여 크게 인사하고)
Thank you, thank you so much! Buy!
(다시 한번 고개숙여 인사하고 손키스 날리고 무대 퇴장하다가 돌아서며
손짓으로 객석 환호 유도하고선 환호 소리 즐기다가 힘찬 목소리로 마지막 인사하고 퇴장)
Thank you so much Macau! See you next time!
* '뒷조사 김현중'표 TMI?
바로 이전에 있었던 공연의 명칭이 '김현중 2019 World Tour BIO-RHYTHM in Macau'여서
현중이 2019년 마카오 방문으로 기억하는 듯하지만,
실제 공연은 투어의 막공이라 2020년 1월 19일에 있었으므로 5년만의 방문이 맞음.
그 이전에 한번더 같은 Broadway Theatre에서 공연한 적이 있는데
2018년 5월 5일 HAZE투어공연.
이때는 댄스공연이었으므로 이번 공연이 현중은 세번째, 제미니 밴드는 두번째 무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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