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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03/29 (토) 17:00
장소 노들섬 Live house
Discographic History
자, 분위기 전환을 해서, 스프링 인 헤네치아 스페셜 팬미팅 투어, 오늘의 마지막 순서입니다.
제가 걸어온 음악을 돌아보는 시간, 어 "디스코그래픽 히스토리"시간입니다.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음악들을 여러분들에게 발표하고 들려드렸죠.
어떤 음악들이 함께 있었는지 앨범 사진을 보면서 이야기 나눠볼게요.
(스크린에 앨범 자켓이 비치고 BGM으로 각 노래들 깔리고)
[제발 (Please)]
네, 제 솔로 앨범 첫 곡이죠. 2011년 5월 30일에 발매됐는데, 이때 팬분들이 많이 놀랬죠.
이제 그룹 활동을 하다가 제 솔로 앨범을 이렇게 처음 들어보시고,
'아 이렇게 노래 잘할 거면, 왜 그룹 할 때 그렇게 파트를, 노래를 많이 안 불렀냐?' 그런 네.
네, '이렇게 잘할 거면서 왜 그룹 할 때 노래를 이렇게 안 했냐?'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던 그런 명곡이죠.
제발, Please라는 명곡이었습니다.
[Break Down]
네, 다음요. 네,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Break Down.
'이렇게 춤 잘 출 거면서 왜 그룹할 때 그렇게 열심히 안 했느냐?' 이런... 말들이... 하하하
솔로 앨범이니까 욕심이 좀 났었나 봐요.
굉장히 열심히 했죠. 연습도 하고 준비를 했죠.
그때 이후에 '세상은 쉽지 않구나, 우리 연예계는 쉽지 않구나'
또, '이렇게 하면서 좀 더 춤 열심히 춰야겠다'라는 그런 포부를 갖고,
또 팬분들에게 또 이제 '열심히 나를 따라라, 내가 열심히 할 테니 날 지켜봐라' 이런 메시지를 담고 있었죠.
네, 다음이요.
[Lucky Guy]
네, 그리고 Lucky Guy.
또 계속 센 모습만 보여주다가 좀 재미있는 모습이 좀 필요했어요.
왜냐하면 투어를 앞두고 있었거든요.
투어할 때 계속 센 노래를 하기에는 체력이 너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이제 쉽게 가려고 이런 곡을 발표했는데,
또 우려와, 생각과는 다르게 너무 이 춤 역시 너무 어렵게 나와서
제 라이브 할 때 고통을 받고
지금은 가장 팬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best of best 5 안에 드는 저의 인생 띵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음 곡이요.
[Unbreakable]
네, 이 곡은 제가 좀 심오한 뜻을 가졌어요.
이제 한류 스타로서 발돋움을 좀 하고, 또 '이 한류 전통을 알리고 싶다'라는 저만의 생각을 위해서,
과감하게, 뮤직비디오에 보면 굉장히 한국적인 퍼포먼스가 많이 나왔던 곡인데,
네, 지금 생각해 보면 '이때 과연 이 어렸었던 김현중이 과연 한국을 이 정도까지 사랑했었나?'라는
좀 의구심이 들 정도의 그런 애국심이 담긴 그런 앨범이었다고 보면 됩니다.
지금도 한국을 너무 사랑하고 있습니다.
네, 지금은 또 한국도 사랑하고 여러 나라 다 사랑하고...
[Your Story]
이게 Your Story, 이 노래의 뮤직비디오가 참 기억이 나요.
뮤직비디오가 19세가 나올까 봐,
제가 편집실 뛰쳐가서 더 안 좋은 장면들을 들어내고 어렵게 15세 관람가가 됐던.
이거의 무편집본을 보시면 팬 여러분들이 다 이제 사라져서 없어졌을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 참 위험한 앨범이었습니다.
하지만, 네. (저거 19금이에요!) 네? (19금이에요.)
이거 19금이에요? (네) 그래도 19금이 나왔어요?
그래도 우리는 다 성인이었기 때문에, 네, 좋은 마음으로.
'다시는 이제 19금 이런 뮤직비디오를 만들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빨리 넘길게요. 하하하
[Beauty Beauty]
Beauty Beauty, 이것도 말이 필요 없죠.
여러분들께 이거를 얘기하기에는 좀 내일 무대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 패스 할게요.
[Why]
네, Why.
네, 뮤직비디오 최초로 이제 해외 로케이션을, 해외로 진행을 해 왔던 곡이구요.
또 처음 가보는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그런 곡이고.
그리고 이때 발매, 이 노래를 부르고 이제 제가 작곡과 작사를 좀 시작했던 곡이고,
또 얼마큼 성장했는지 내 자신에 대해서, 내면적으로 '내가 아티스트로 많이 성장했구나' 느꼈던 앨범이었습니다.
[포장마차에서]
네, 이 '포장마차에서'
어, 이 뭔가 이 조금, 어른의 고백?
어른이 됐다고 생각했을 때, 또 사랑한다는 표현과 술 한 잔의 무드?
이런 느낌을 좀 알아가기 시작했을 때 이 곡을 발표했구요.
참, 내가 이 술을 한잔 하더라도 '좀 많이 컸다라'는 생각이 들 무렵이었어요.
예전에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과 희희덕거리면서 술 한잔 밤새 마셨던 느낌은,
'낮이 됐다. 빨리 집에 가자. 낮, 지금까지 술을 먹을 수는 없다. 그러면 야, 낮이 됐으니 선글라스 끼고 밤을 유지하자'
이런 어린 생각을 했었는데,
참 이때 당시는 이런 설렘, 우정과 사랑의 시간들이
해가, 아침에 뜨는 해가 인사하면서 우리를 헤어지게 하는,
'이 우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좀 길지 않구나'라는 감정이 들었을 때,
좀 '제가 좀 성장했구나'라는 생각이 들 무렵에 이 노래를 발표했습니다.
[A Bell of Blessing]
그리고 이 앨범은 이제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Covid, 코로나라고 하죠.
Covid 시기라는 세계적인 어려움을 겪으면서 팬분들을 많이 만나 뵙지 못하는 시간이었어요.
그래서 어, 이 앨범에는 굉장히 종소리가 많이 들어가 있어요, 샘플로.
그래서 어떻게든 음악적으로 '괜찮다, 위로한다, 괜찮다, 힘을 주고 싶다'라는 메시지를 많이 퍼뜨리고 싶었던 앨범이었는데,
그래서 이 앨범에서 보면은
'혼자가 아니고 우리 다 서로가 서로가 지켜줄 것이다'라는 좋은 메시지가 많은,
개인적으로는 엄청 좋아하는 앨범이고
콘서트 때 이 여기에 수록된 앨범을 굉장히 많이, 그래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My Sun]
그리고 다음 앨범은, 네, My Sun.
저의 어릴 적과 그리고 현재, 그리고 미래, 그리고 나의 또 다른 마지막 나의 태양, 팬 여러분들을 위한 노래죠.
이에 앞서서 Paradise, New Way, Your Story, 이런 노래들이 계속 나오잖아요.
이 노래들이 다 우리를 위한, 바로 여러분들을 위한 메시지였다는 종지부를 찍었던 그래요.
그래서 우리의, 마지막 가사를 보면요.
우리의 New way, Pradise, 이제 내가 널 지킬게, 그런 Your Story에 나왔던 가사죠.
뭐 이런 앞선 모든 앨범들을 바로 여러분들을 위해서, 여러분이라는 태양 같은 존재를 위해서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던 노래입니다.
여기까지 Discographic History를 통해서 제가 만들어온 음악 소리를 들어봤어요.
네,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들이 있을 텐데요,
여러분들, 앞으로도 나올 음악들 기대해 주시고 계속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스페셜 팬미팅 투어 이제 마칠 시간이구요.
아쉬워하시지 않아도, 다음 또 우리가 만남이 있으니까요.
다음 이동 장소에 가서는요,
미리 말씀드리지만은 제가... 오징어 게임 보셨어요, 혹시?
오징어 게임 안 보신 분 손 한번 들어보세요.
아, 죄송해요, 이분들은 탈락할 수밖에 없군요. 아쉽게 됐네요.
참 잔인한 것 같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그런 거예요.
아니면 넷플릭스에 가입이 안 돼 있을 수도 있구요.
오징어 게임에서 이제 달고나라는 이제, 이게 나와요.
설탕을 녹인 한국식 캔디 같은 건데, 제가 특별히 제작한 달고나에 우주신 모양을 찍어놨어요.
그래서 한번 나중에 좀 기다리시면서 그거를 한번 해 보세요.
해 보시고 만약 그걸 정말로 가능하셨다면은, 여러분들은 460 몇 억을 벌 수 있을 겁니다.
아니예요. 또 특별한 게 있을 수도...
근데 한번, 궁금하네요.
그거를 제가 해봤거든요? 안 되더라구요. 제가 만들어 놓고.
근데 그러니까 그거는 유효기간이 무한이에요.
설탕을 녹인 거라서 냉동실에 넣어놓는다면 무한이거든요.
먹으면 안 되겠지만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되는 거기 때문에,
괜히 건드려서 깨지 마시고 자신 있는 분만 좀 도전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네 그리고 오늘 아쉽지만, 빛나 씨, 스프링 인 헤네치아를 마칠 시간이에요.
(빛나 : 어, 현중 씨 20주년 정말 축하드리고)
아우, 감사합니다.
20년, 빛나 씨는 저랑 몇 년 함께 했죠?
(빛나 : 음... 10년?)
그거 아세요? 우리 제니 밴드분들이랑 저랑 오늘 이번 연도가 함께 음악을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10주년이에요.
알고 계시네요.
그래서 우리가 20주년에 또 제미니 밴드분들과 또 함께할 수 있는 시간들, 또 뭐 같이 할 수 있는 일들,
또 여러분들에게 앞으로도 보여드릴 10년, 20년, 30년 동안 더 보여드릴 많은 무궁무진한 이야기들과 음악
앞으로도 기대 많이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그러면은, 이제 앞으로 우리가 또 마지막 노래들...
몇 시죠, 지금? 네. 7시가 다 돼 갔는데,
여러분들께 마지막 노래 들려드리고,
다음 이동 장소에서 우리 같이 식사를 같이 하면서 또 얘기를 몇 마디 나눠보도록 해요.
다음에는 조금 자동차로 좀 빨리 이동을 해서
우리가 유람선에서 식사를 하면서 또 얘기하는 시간을 또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알았죠?
그리고 식사할 때는 저는 나타나지 않을 거예요.
옛날에 디너쇼를 한 번 했었는데, 아무도 식사를 하지 않아서.
아무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앞에 있으니까 밥 먹는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가 봐요.
그러니까 식사하는 순간은 제가 나타나지 않을 거니까, 마음 편하게 식사하시고요.
그리고 아깝잖아요. 비싼 음식들을 남기는 게 너무 아깝기 때문에.
혹시 정말로 싸가실 분들은, 뭘 싸갈 수 있... 있을까요?
용기를 좀 준비해 볼게요. 용기라고 하긴 뭐하고 지퍼백이겠지만.
되도록 드셔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네, 월드 투어 이제 필라멘트도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기대해 주시구요.
네, 우리는 잠시 후에 유람선에서 뵙겠습니다.
마지막 곡 들려주고, 들려드리고, 우리 인사할까요?
마지막 곡은, 어떻게 보면 또 처음 듣는 분도 있을 거예요.
네, 한국에서 이 노래를 또 처음 한 것 같아요.
일본에서 발매된 곡인데요.
하나미치[花路]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花路
감사합니다.
(예쁘게 웃고 인사해주면서 무대에서 퇴장.
팬들에게 바로 나가지 말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라는 안내 방송이 나오고,
뒷줄 팬부터 차례로 나가는 길에
현중이 서서 한명한명 눈 맞추며 천천히 악수하고 인사해줌)
* '뒷조사 김현중'표 TMI?
Your Story 뮤비 19금 문제는 발표 당시에도 혼란이 있었음.
우주신이 '김범수의 가요광장' 라디오 출연해서
"뮤직비디오가 19세 이상 될 줄 알았는데 전체관람가로 심의가 났다. 다행이다" 라고 했으나,
실제는 19금으로 나와서 실시간으로 게시판에 팬들이 알려주고, 그거 듣고 우주신이 착잡해했음ㅋㅋㅋ
그 후에도 계속 19금 찍혀있었는데
현재는 음반사 뮤비 시작 부분에만  흔적이 찍혀 있고,
현중 채널 뮤비에는 딱지가 아예 사라졌습니다. 
*"뒷조사 김현중"의 게시물을 퍼가시거나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정확한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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