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UGE HONGKONG] 김현중 진심을 담은 12년만의 홍콩 방문 - 인터뷰 영상 & 기사
Kim Hyun Joong Reflects on 12 Years Away A Heartfelt Return to HK! Chat Room Vogue Hong Kong
안녕하세요. 보그 홍콩 여러분. 김현중입니다.
이렇게 보그 홍콩에서 12년 만에 홍콩에 다시 왔는데요.
또 이렇게 첫 12년 만에 온 첫 인사를, 보그 홍콩에서 인사드리게 돼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드리구요.
보그 홍콩에서 앞으로도 좋은 소식 많이 들려드리겠습니다.
Q. 오랜만에 홍콩에 온 기분
어, 좀 기분이 홀가분하고도 좀 시원섭섭한데,
또 홍콩 팬 여러분들 변치 않고, 12년 만에 왔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에서부터 열렬히 환호해 주셔서 너무 반갑고,
또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렇게 오랜만에 왔는데, 라스트 콘서트, 'LAST DANCE'로,
댄스 가수 김현중으로서는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고 온 거라서,
한편으론 많이 기다리셨을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한편으로 있고.
그리고 그동안 계속 밴드 활동을 하고 있었어요.
어 last dance라고 여러분들이 굉장히 아쉬워하지 마시고,
더 좋은 음악 그리고 밴드 김현중으로서 아티스트 김현중으로서 이제부터 홍콩에 자주 올 테니까요,
그 밴드맨 김현중으로서 홍콩에 내년에 한 번 올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Q. 홍콩에서의 추억을 공유해주세요.
어, 이제 홍콩에 12년 만에 왔는데,
홍콩에 글쎄요, 뭐 단독 콘서트도 있었고,
2009년에 그룹 활동에 SS501 때 페르소나 콘서트로 인사드리고,
어 이제, 아직까지 모르겠어요, 야후 버즈 시상식이 아직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 3년 연속으로 왔던 것 같아요.
또, 홍콩 하면은 또, 90년대 영화의, 80년대 90년대 아시아 영화에 패권을 쥐었던 나라이지 않겠습니까?
또 홍콩 영화에서 또 여러분들 인사드릴 수 있게 또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Q. 이번에 홍콩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
아무래도, 홍콩 비행기가 원래 공연 끝나고 다음 날 점심쯤이었는데,
다음날 새벽 비행기로 바꿨어요.
12년 만에 왔으니까, 그 홍콩의 여러 로컬 음식들도 먹어보고 싶고,
그동안 가고 싶었던 곳들도 짧지만 24시간 여행 계획이 있구요.
그리고 제가 이제 어렸을 때 홍콩 영화를 굉장히 좋아했어요.
또 영웅본색의 주윤발 배우분 늘 너무 보고 싶었는데 또 이렇게 갑작스럽게 제가 뵙자고 해서 뵙는 분도 아니고.
네, 시간이 된다면 콘서트가 끝나고 다음 날 아침 일곱시 십오 분에
주윤발 배우님이 자주 간다는 아침 조식 식당이 있다고 해요.
그 식당에서 한 번 밥을 먹으면서 또...
Q. 홍콩팬들을 위한 추천곡
'Break Down'이나 'Lucky Guy', 뭐 예전에 팬분들이 좋아했던 곡들 위주로,
댄스 곡들 위주로 이번에는 구성을 Set list를 좀 짜봤어요.
댄스 콘서트를 이렇게 준비하면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신곡 'CAGE'에 대해서)
제가 그동안 지켜보고 봐왔던 세상, 이 세상이, 관점에 대한 게
내가 아무리 넓게 나아가려고 해도 좀 제 인생은 작은 새장에 갇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자'라는 의미도 담겨 있고
'이 세상에 너를 담겠다, 너를 담아보겠다, 이 케이지에 나의 세상에 너를, 나의 세상에 너를 소개하겠다'
이런 관점도 있으니까 또 여러분들이 가사 내용, 좀 빠르지만 이해하면서 좀 들어주셨으면 좋겠구요.
Q. 최근 영감과 음악의 원천
예전에는 굉장히 많이 쌓여 있는 음악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좀 많이 덜어내는 음악이 좋다고 생각이 들고.
근데 그래서 요즘에는 조금 러프한 음악을 많이 듣고 있고,
조금 다음 앨범부터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떤, 나에게 뭐 어떤 기대감이 있는지 이런 것들을 잘 생각하면서
좀 담백한 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안 그래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오아시스가 내년에 재결성을 한다고 하죠.
그래서 좀 요즘에는 오아시스 음악을 많이 들으면서, 좀 감명 깊게 또 듣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Q. 음악 외에 여가시간에는 무엇을 하나요?
요즘에는 어, 그림을 좀 많이 그리는 편이에요.
한 달에 이제 하나씩 그리는 편인데, (노래를) 만들 때와는 또 다른 창작의 즐거움이 있는 것 같구요,
또 다른 형태의 나를 표현하는 수단인 것 같아서,
좀 스트레스나 좀 기분이 안 좋을 때 기분이 과도하게 좋을 때,
어느 정도 릴렉스 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네, 그리고 내년에는 한국에서 전시회도 할 생각이 있으니까,
또 홍콩에 계신 팬분들 그리고 홍콩에 계신 좀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국에 오셔서 또 그림도 구경하시고.
네, 언젠가는 홍콩에 뭐 아트페어에도 또 제 그림이 전시되는 그런 계기가 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지금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요즘 들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건 아무래도 시간인 것 같아요.
뭐 제가 이렇게 열심히 가수 활동을 하고 사랑받는 시간이 언제까지일지도 모르겠고,
또 팬 여러분들이 늘 열렬히 지지해 주시겠지만,
또 이런 기대에 빨리 부응할 수 있는, 보답할 수 있는 곡들이 매번 나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시간을 조금 더 아끼고 단축하고 또 효율적으로 써서
좋은 음악들, 그리고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시간들을 더 많이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Q. 해외 투어에서 얻은 소소한 아이템 공유
들고 다니는 물건은 아니구요, 항상 제가 무대에서 쓸 악세사리들,
그리고 항상 제 지갑 속에 있는 머니클립을 들고 다녀요.
해외에서는 환전하고, 아무래도 해외 다닐 때 환전을 해서 그 나라 돈을 쓰잖아요.
근데 제 기존 지갑에 들어가면 그 돈을 쓸 시간이 없고,
또 환전한 또 한국 가서 환전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또 머니클립을 이렇게 들고 다닙니다.
머니클립이죠. 네, 여기서 이렇게.
또 한국에서는 재미로 이제 제가 취미로 골프를 치는데,
골프를 칠 때 어 친구들이랑 재미있게 내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소소한 돈으로 그러니까 가볍게 골프비 내기나 이런 거를 하는데,
그때 꼭 필요한 게 이제 이 머니클립이기도 하고요.
네, 그래서 이 머니클립이 항상 지갑에 있는 것 같아요.
Q. 마지막 인사
어, 짧게나마 나눌 수 있게 되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구요.
네, 보그 홍콩 구독자 여러분 지금까지 김현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See you next time.
원조 보이 밴드 SS501의 김현중 단독 인터뷰:
데뷔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0주년, 40주년, 심지어 50주년까지 함께 축하해요!
우리는 길을 잃을 때 바람과 바다, 음악, 그리고 그 이야기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들이 삶의 다양한 꽃피는 시기를 어떻게 맞이하고, 꽃피는 풍경을 어떻게 경험하며,
시들어가는 혼란을 어떻게 견뎌내는지 말입니다.
원조 아이돌 김현중이 눈부신 스포트라이트와 박수갈채가 사라진 후,
당신과 저처럼 성장의 기로에 서서 길을 잃을지 지켜봅시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련하고 노력해 온 그의 여정과 좌절은 영혼에 새겨진 흔적이 되었습니다.
어쩌면 자세히 읽어보면 그 안에 우리 자신의 그림자가 보일지도 모릅니다.
Cyrick Leung 작성
앞으로 그리고 위로
인생은 이렇습니다.
마치 안개 속 나룻배에 서서 파도 소리만 들리고 배는 보이지 않는 것처럼
길을 잃은 듯한 순간들이 항상 있습니다.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을 때, 우리 마음속의 목소리는 끊임없이 묻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 내가 좋아하는 일을 시작해야 할까? 이 길에 들어서면 계속 나아갈 수 있을까?
오르막길을 걷다가도 앞으로 나아갈 용기가 있을까?
이러한 자기 의심은 그림자처럼 우리를 따라다니며 우리의 의지를 시험합니다.
어쩌면 김현중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이름은 많은 사람들에게 낯설지 않습니다.
그는 한때 아시아 아이돌계의 스타였고, 수많은 팬들의 마음속에 꿈꿔왔던 연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습니다.
정상에 선 이들조차도 필연적으로 오르막길을 겪게 됩니다.
당시 히트한 한국 드라마 "꽃보다 남자"는 그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한류의 원조이자 꽃미남의 시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는 과거 홍콩 방문을 회상했습니다.
"2009년, SS501 멤버로 아시아 투어 "1st Asia Tour Persona in Hong Kong" 홍보를 위해 홍콩에 왔습니다.
팬들과 직접 만나 콘서트를 열었죠."
이 글을 읽으면서 당시 유명했던 인기상, 야후 버즈 어워드를 기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는 5년 연속 최고 인기상을 수상했습니다.
당시 그는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모든 공연이 수천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고, 모든 움직임이 수백만 명의 마음을 울릴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시상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행사 때문에 3년 연속 홍콩을 방문했습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그의 음악적 경력이 정점에 달했을 때 운명은 그에게 장난을 쳤지만,
세월의 흔적은 여전히 그의 얼굴에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눈은 여전히 음악에 대한 사랑과 끈기, 그리고 모든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반짝입니다.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가고, 눈 깜짝할 새에 이 "지후 선배"를 마지막으로 본 지 12년이 흘렀습니다.
인터뷰 당일 다시 만났을 때, 그는 성숙하고 꾸준한 음악가로 성장해 있었고,
오랜 세월 쌓아온 경험과 통찰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12 년 만에 김현중이 " Last Dance "라는 타이틀의 투어로 홍콩에 돌아왔습니다.
이 투어의 배경에는 팬 한 분(한 명 이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의 기대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팬분이 제가 다시 댄스 가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예전에 오랫동안 밴드 활동을 해왔고, 그 정체성을 잊기 시작했더군요."
대화 중에 김현중은 나이 든 자신을 자책하며 자신의 체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인정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이 투어를 통해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전망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는 "이게 제 마지막 춤이지만 ,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저를 잘 아시는 분들은 제가 어린 시절부터 밴드 멤버로 활동하는 것이
음악적으로 꿈꿔왔던 일이라는 것을 알고 계실 테니까요.
앞으로도 더 멋진 무대와 작품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설명하며
" Break Down ", " Unbreakable ", " Lucky Guy " 등 강렬한 무대매너가 돋보이는 곡들을 추천해,
기존 팬은 물론 신규 팬까지 그 시절의 흥겨운 K팝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유로워지다
홍콩은 "Last Dance" 투어의 마지막 공연장입니다.
김현중은 이를 위해 신곡 "CAGE"를 특별히 제작했습니다.
그는 경계를 허물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사에 "I know a lot of people praying for my downfall 하지만 다른 결말, 정진 이게 나다운 것"
이라는 구절처럼, 힘든 시기를 겪더라도 마음속에 꿈이 있다면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잃지 않겠다는
김현중의 굳은 미래를 향한 선언처럼 보입니다.
그는 천천히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제 우주를 아무리 넓혀보려 해도 삶은 항상 한쪽에 갇혀 있는 것 같았어요."
세상은 너무나 넓고, 추구해야 할 것은 끝이 없습니다.
어떤 순간에는 사람들이 작고 무력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처럼 12년 만에 다시 돌아왔는데, 예전처럼 따뜻하게 맞아주셨어요.
더 나은 작품으로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팬들의 무조건적이고 묵묵한 지지를 생각할 때,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소위 "CAGE"는 외부 세계가 우리를 위해 세운 감옥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낸 이상적인 나라입니다.
사랑과 굳건한 신념, 그리고 인내심 있는 기다림이라는 자양분이 있어야만 찬란한 생명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그는 이 노래를 통해 청중을 자신의 작은 세계로 초대하고
희망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이 작은 세계를 함께 나누고 싶어 합니다.
"'당신도 내 작은 세계의 일부가 되기를', '당신의 존재를 내 세계에 소개해주세요'
이것이 바로 이 노래에 담긴 세계관입니다."
그는 깊은 의미를 이야기했고, 그의 말에는 진심이 담겨 있었습니다.
김현중의 홍콩 여행기를 유튜브에서 시청해 보셨다면,
그가 홍콩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겁니다.
베이크하우스에서 홍콩의 명물 에그타르트를 맛보든,
몽콕 거리에서 검은 선글라스를 끼고 홍콩 영화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재현하든,
모든 행동 하나하나에 그의 내면의 설렘과 어린아이 같은 모습, 그리고 기쁨이 묻어납니다.
예전과는 달리, 이번에는 콘서트 직후 바로 출국하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
다음 날 아침 일찍 비행기를 예약하여 정통 홍콩 음식을 맛보고, 오랫동안 그리워하던 명소들을 방문했습니다.
김현중은 어린 시절부터 홍콩 영화를 좋아했으며,
특히 영화 '영웅본색'의 주인공 주윤발을 만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윤발이 자주 가는 아침 식당(아마 팀초이)이 있다고 들었어요.
콘서트 다음 날 아침에 가서 행운을 시험해 볼 생각입니다."라며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홍콩 영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그는 그리운 듯 말했다.
"홍콩은 한때 80년대와 90년대 아시아 전체를 장악했던 영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앞으로 홍콩 영화를 통해 여러분을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꼭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의 눈빛에는 마치 홍콩 영화에 푹 빠졌던 10대 시절로 돌아간 듯,
마치 스타를 쫓는 사람처럼 간절한 기대감이 가득했습니다.
떠나기 아쉬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모습이 엿보였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김현중은 음악 외에도 그림에도 푹 빠졌습니다.
그는 "음악을 만드는 것과 비교했을 때, 그림은 저에게 또 다른 창작의 매력이자, 저를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입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기분이 안 좋을 때, 심지어 아주 좋은 기분일 때도 감정을 해소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올해 한국에서 개인전을 열 계획이며, 홍콩의 팬과 예술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물론, 앞으로 홍콩에서 열리는 예술 관련 전시회에도 참여할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시간은 조용히 흘러갔습니다.
창밖 빅토리아 항구의 밤은 깊어지고, 네온 불빛은 도시 전체를 수놓았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김현중은 생각에 잠긴 듯 말했습니다.
"요즘 제가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건 '시간'일 거예요.
언제까지 저를 좋아해 주실지 모르겠고, 항상 좋은 곡을 만들 수는 없을 것 같지만,
무조건적으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이 계시다는 건 확실해요.
그래서 이 시간을 잘 활용해 보답하고 더 자주 만나 뵙고 싶어요."
이 말은 콘서트 마지막에 했던 약속,
"데뷔 20주년이 됐네요. 그동안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30주년, 40주년, 심지어 50주년도 함께 맞이해요."에 대한 답입니다.
떠나기 전, 김현중 씨는 따뜻한 포옹을 해주었습니다.
그 순간, 문득 우리 모두 오랜 세월 성장하며 삶 속에서 수많은 시련을 겪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지금 이 순간, 이 인터뷰를 읽고 있는 당신도 혼란과 당혹감 속에서 방향을 모색하며
각자의 인생 여정을 나아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김현중 씨는 직접 모든 사람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멈춰 서서 안개가 걷히고 구름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는 법을 배우세요.
시간이 당신에게 가장 적절하고 최선의 답을 줄 것입니다.
혼란과 투쟁을 겪은 후에야 비로소 당신만의 길과 이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나침반을 다시 조정하여 당신의 마음이 바라는 곳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