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2 KIMHYUNJOONG WORLD TOUR 'RISING IMPACT' in Mexico Monterrey 공연 기록
공연 일시 11/22(수) PM 08:15
공연 장소 Monterrey Pabellon M
1. 悲야 [A Tearful Rain]
2. 날 사랑하게 만들거야 [Cupid’s Arrow]
3. Your Story
4. 사계 [Four Seasons]
Hola Monterey. Mucho gusto. Soy Kim HyunJoong.
[안녕하세요, 몬테레이. 만나서 반가워요. 김현중입니다.]
(스페인어)
네, 몬테레이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
이렇게 낯선, 생소한 땅 몬테레이까지 저희 제미니 밴드가 왔습니다.
오늘 처음 뵙는 분들도 있구요, 그동안 뵌 분들도 있지만, 여러분들의 귀중한 시간,
제가 즐겁게, 감동과 웃음, 그리고 재미, 열정을 한껏 무대에서 뽐내보겠습니다.
네, 여러분들이 좋아할 만한 노래 한 곡 더 해드릴게요.
Next song is 'Why'
5 . Why
6. 널 지워간다 [Life Without You]
7. 내 머리가 나빠서 [Because I'm Stupid]
네, 조금전에 들었던 노래는 여러분들이 많이들 알고계시는 드라마의 주제곡이었죠?
(스페인어)
뭐, 굉장한 명대사가 많이 나왔었는데,
멕시코 그리고, 멕시코 여러분들에게 그 대사 몇가지만 재미로 해드릴게요.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도 이해해주세요.
Déjame ser el bombero Monterrey. [시켜줘, 몬테레이 명예 소방관.]
이런 것도 있구요, 또 하나가 있죠?
Si tengo una tela blanca, con el viento puedo irme a Monterrey.
[흰 천이랑 바람만 있으면 몬테레이까지 갈 수 있어.]
네네, 스페인어는 굉장히 어려운 거 같아요.
네, 어쨌든 여러분들과 함께 스페인어, 멕시코 언어로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재밌는 것 같아요.
참, 이제 살짝 분위기를 띄워볼까요?
어, 이 노래가 몬테레이에 울려퍼지면은 좋겠네요.
이 몬테레이의 아름다운 산들과 그리고 높은 별들, 그리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이 노래를 바칩니다.
8. Paradise
9. Song for a Dreamer
네, 어저께서 호텔에서 데킬라,
처음으로 남미 투어를 하면서 데킬라를 딱 세 잔 마셔봤어요.
데킬라? (객석에서 음료수 잔을 들어보이자 놀라서 가리키며) 데킬라예요?
진짜 데킬라 가져온 거예요?
오늘은 데킬라를 한잔 하면서...
(객석에서 무대로 전달된 잔을 받아서 한모금 마시고 다시 돌려주고서)
네, 몬테레이, 왠지 데킬라 한잔 하니까 긴장감이 싹 다 풀리는 거 같아요.
어, 한국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남녀 유명한 영화 중 하난데요,
남녀가 '짠'하고 원샷 하잖아요? 그럼 그 순간부터 그 둘은 사귀는 거예요.
어, 멕시코 몬테레이에선 '건배'를 뭐라고 하죠?
SALUD... SALUD!
네, 여러분들 같이 한번, 잔이 없더라도 'SALUD!' 하면은
네, 달콤한 고백 노래를 하나 들려드릴게요.
SALUD!
10. 포장마차에서 [Smile in Wine]
11. Bark Matic
(전주 나올 때 자켓 벗어버리고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12. I’m A Million
(두 곡 내내 무대 좌우 끝에서 끝까지 누비면서 폭발적인 무대)
13. 빙글빙글 [Binggle Binggle]
(객석 작은 손수건 준비해서 빙글빙글 돌리는 이벤트로 한껏 분위기 고조시키고,
HJ는 댄스파트 직전에 자켓 입으려다 여의치 않자 그대로 던져놓고 공연 끝까지 반팔 차림으로)
14. Instrumental Session
15. Green Light
16. SO WHAT
17. Hello My Daddy
네, 잠깐 앉아 볼래요?
몬테레이 굉장하네요.
참 지역에 가다보면은, 각 지역 팬분들의 특색이 있어요.
몬테레이 팬 여러분들은 굉장히 흥이 많은 거 같아요.
그리고 몬테레이 팬 분들의ㅎㅎ 특성이 있어요, 특성.
여러분들이 느낄 수도 있지만, 뭔지 알아요, 몬테레이 분들은?
전세계 어딜 가도 여러분 폰처럼 폰 들고 구경하는 사람 이렇게 많은 걸 처음 봤어요.ㅎㅎㅎ
신기해요. 듣고 보고 찍고 다 세 가지를 하시는 이렇게 많은 팬 여러분들을 처음 봐요.ㅎㅎㅎ
너무 이렇게, 저는 한가지밖에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몬테레이 팬 여러분들은 여러가지가 동시에 다 가능하신 분들 같아요.
어쩌면 감동을 받고, 한쪽으로는 웃고 한쪽으론 울 수도 있을 것 같아요.ㅎㅎ
이번에 들려드릴 곡은요.
네, 제가 몬테레이에 처음 오잖아요?
아 맞다. 몬테레이 하면 안되죠? 몬테레이의 원래 발음이 몬테rr레이. 그죠?
굉장히 이게 힘들어요, 한국 사람들한테는. 몬테rr레이, 몬테rr레이, 몬테rr레이.
(밴드멤버들에게) 한번 해보시겠어요?
(서현 몬테rr레이 잘 하고) 어후, 잘 하네요. 준형씨도 한번 해볼래요?
(준형도 성공, HJ 눈 동그래지면서 감탄) 어후! 은총씨도 해봐요.
(은총도 잘 하고) 빛나씨도 한번 해볼래요?
(빛나 잘 안돼서 웃음 주고) 어, 명일씨 한번 해보세요.
(명일도 대성공) 오호! 하하하하!
저희는 나름 또 연주를 하고 음악을 하는 사람이어서 좀 잘 따라하나봐요.
네, 저희가 몬테레이에 처음 도착했을 때...
아, 서현이, 서현이가 제일 잘 한다구요? 한번, 다시 한번 보여주겠어요?
(서현 다시 한번, 몬테rr레이? 객석 환호)
(서현에게) 네, 오늘부터 스페인어 통역을ㅎㅎ
네, 어, 이렇게... (객석의 소리로 말을 이어가기 어렵자) 네, 알겠습니다.
저 말 한마디만 좀 전할 말이 있어요.
멕시코는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에서 열네 시간이 되는 꽤 긴 거리,
정말 한국에서 정 지구 반대편에 존재하는 나라고,
네, 또 경유를 해야만 올 수 있는 먼 나라고 먼 도시예요.
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이 몬테레이의 첫 장면은 엄청 거대한 산이었어요.
어, 이게 멕시코 몬테레이 여러분들한테는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저는 그 산을 보고 '반지의 제왕' 사우론의 그 산인 줄 알았어요ㅎㅎ
와, 정말 크고 위압감이 있다 이렇게 생각이 들었는데,
거기가 말의 안장이라고 하는, 한국말로 안장인데, 좀 그런 설이 있다구해요.
말의 안장을 닮았다고 해서, 안장을 닮은 산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있는 분들은 다 말을 탈 줄 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닌가요? 그죠? 뭣하러 말을 탈까요, 이 차가 나왔는데ㅎㅎ
네, 어쨌든 이 머나먼 나라에 제가 와서 여러분들께 열정적인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지만,
사실 하고 싶은 얘기는 어, 여러분들을 정말 보고 싶었어요.
'어떻게 저를 좋아하지? 이 먼 이국땅에서 나라는 존재를 어떻게 알았지?'
하면서, 여러분들을 이렇게 마주하고, 눈을 마주치면서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네, 여러분들을 실제로 보니까, 몬테레이 팬 여러분들이 정말 정이 많은 것 같아요.
네, 아침이었어요, 아침.
아침에 조식을 먹을 때 어떤 한 청년이 와서
'저희 할머니가 팬인데 이 티, 후드티를 갖고 싶다'고,
아, 갖고 싶다는 게, '못 사서 아쉬워 하신다'고 이렇게 말씀을 해주셔가지구요,
제가 제가 입고 있던 후디를 벗어 드렸는데요.
네, 실제로 몬테레이에 와서 보니까
(객석을 가리키며) 여기 앞에 계신 남자분, 저기 계신 남자분들, 남자분들이 꽤 계세요.
근데 '자기 와이프가 너무 좋아해요'라고 이렇게 또 들어주시는 거 보고,
'아, 참 가정적인 사람이 많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객석 남자분께 엄지 척 하고)
어, 막 여기는 바로 뽀뽀해버려요.
뭐야? 키스타임이라구요?
오오, 일어나주세요. 와이프랑 계신 분들 일어나 주세요.
혹은 여자친구, 같이 일어나주세요.
(객석에서 아주 여러 커플이 일어서고)
키스는 ~~ 때문에 진한 포옹ㅎㅎ 포옹의 시간을, 포옹 혹은 나름대로의 뭔가를 표출할 수 있는ㅎㅎ
사랑한다고 키스, 혹은 포옹을 좀 해주세요.
노래, 노래 뭐 해드릴까요?
네, 너무 보기 좋은 거 같아요.
용기 내주신 남자 팬분들에게 뜨거운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Gracias. 네, 여기 있는 모든 가족분들 그리고 남자분 통틀어, 어린 친구도 다 통틀어서
제가 이 노래를 한번 불러드릴게요.
여러분들이 외롭거나 지치거나 할 때 지치지 말고,
지금같은 밝은 모습, 그리고 지치지 않는 모습 계속 보여드리라고
'Oasis'라는 축복을 드리고 싶어요.
여기 몬테레이를 위해서 제가 여러분들께 정말 따뜻한 노래 하나 해드릴게요.
잘 들어주세요.
18. Oasis
19. My Sun
나의 태양, 바로 여러분들을 위한 노래였습니다. 'My Sun'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빛 잘 받아서, 무대에서 봤어요.
~~ 아티스트가 노래를 계속 하다보면 어느 한계점에 부딪힐 때가 굉장히 잦아요, 많이 있어요.
나름의 슬럼프라고 하는데, 항상 그거를 이겨내게 해줄 수 있는 건 정말 관객들이거든요.
오늘 몬테레이에서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용기, 그리고 성원이
저를 또 다시 한번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노래를 하다보면은 굉장히 목이 힘들 때도 있고 지칠 때도 있는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보내주신 에너지를 보면은
저도 제 한계치를 넘어서, 내가 아닌 그 누군가가, 다른 사람이 돼 버리는 거 같아요.
네, 한번 여러분들... (객석 김현중 연호에 잠시 말을 못 잇고)
어, 우리들의 관계에 계속해서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우리가 또 보고, 매년, 매년 또 보고 이렇게 웃고,
서로 잘 지내는지 인사하고 위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래에 오늘의 우리 만남의 기적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20. You are a Miracle
Gracias.
네, 여러분들이~~
여러분들 오늘 어떠셨냐고 하면은 당연히 좋다고 하시겠죠.
저희는 오늘 몬테레이에서 여러분들과 정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몬테레이에 한번 또 와서 여러분들을 뵙고 싶네요.
여러분들 한분 한분 다 안아드리고 포옹해드리고 싶지만,
이 마지막 키스로 여러분들을 보내드리고, 인사를 드리려고 합니다.
자, 마지막입니다, 이제.
여러분들을 위한 사랑스런 노래 들려드릴게요.
자, 여러분들 정말 좋아하실 것 같아요.
'Kiss' (객석에 손키스 날리면서 시작해서 마무리까지 손키스 세례)
21. Kiss Kiss
22. Expecto Patronum
23. 담벼락 [Childlike]
감사합니다. 오늘 어떠셨어요?
네, 저희 제미니 밴드, 여러분들 덕분에 너무 즐거웠어요, 오늘. 하하
어, 마지막 노래를 들려드릴게요.
여러분들, 여러분들을 위한 가장 아름다운 벨소리입니다.
반응이 어떠냐에 따라서 앵콜 수가 늘어날 수도 있는데요.(객석 난리나고)
God bless you!!! 'A Bell of Blessing'
(객석에 다가가 종 받아들고 울리며)
24. A Bell Of Blessing
(간주에서) Thank you so much!
여러분들 정말 오늘 여러분들 덕분에 즐거운 하루 보냈던 거 같습니다.
다시 보는 그날까지 아쉬운 작별을 여러분께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다같이 합창 코러스 하는 동안 손으로 하트 만들어 보이고,
다시 머리 위로 팔 들어 큰 하트 만들어보이고
멕시코 국기 받아 크게 펼쳐보였다 어깨에 걸치고)
Mexico! God bless you! See you next time!
(노래 끝나자 국기를 내려놓고 빨간 'L' 챙겨들고 와서)
Gracias.
오늘 정말 몬테레이까지 와서, 후회없는 라이브 한 것 같아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어, 잊지 않고 다시 돌아올게요.
이 세상에 굉장히 많은 사랑들이 있지만, 사랑이.
그중에 가장 큰 사랑 중 하나가 이 몬테레이 여러분들의 사랑이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손가락으로 'L' 만들어 보이며) 그래서 저도 이렇게 제 손가락에 다 담진 못하겠지만,
최대한 이 손끝에 담을 수 있는 사랑을 여러분들께 드리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벤트로 준비된 빨간 L자 손가락 장갑을 끼고 보여주며)
~~~ 몬테레이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Love'라는.
같이 불러주시겠어요.
♬워어 워어~~
'This is Love'! Te amo!
25. This is Love
네, Gracias.
어, 정말 여러분들 덕분에 즐거운 2시간.
(멤버들 앞으로 나오고) 오늘 최고의 무대였습니다.
사진 한번 찍을까요?
(뒤돌아서 단체 사진 찍고 다시 돌아서 인사)
아쉬운 인사를 하겠습니다. 아쉬운 작별의 인사.
(스페인어 인사)
자, 우리 오늘은 서로 동시에 인사를 전하고 이별합시다.
제가 'todos[모두]'이러면, everybody 'hasta fronto[곧 만나요]'
자, 인사드리겠습니다.
Monterrey! Todos hasta fronto! [몬테레이 곧 만나요!]
(다시 한번 크게 인사하고 국기 어깨에 걸치고 무대 끝에서 끝까지 인사하면서 퇴장)
Thank you so much! See you next time! Gricis! Gricis! Gricis! Gricis!
Todos hasta fronto! See you next ti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