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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니치와.
어제 공연 끝나고, 아침인데도 이렇게 많이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뭐 할 얘기는 어저께 공연 때 다 얘기한 것 같구요, 뭐 어떤 얘기를 해야되지, 아침부터?
앉으세요.
- 도쿄는 단상이 높아서 오사카와 달리 뒤에 있는 팬들도 잘 볼 수 있다. 어제 달 투어가 끝났는데.
어, 어저께 달투어가 다 끝났는데요.
달 투어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모든 걸 다 보여드렸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어저께는.
어저께 다, 다들 오셨죠?
아, 안오신 분도 있었네요.
괜찮아요.
어저께 안오신 분들은 굉장한 공연을 못본 거예요.
DVD로는 나오지 않기 때문에. 잔넨데스네[아쉽군요].
어저께는 목도 좋고 다 좋았는데.
- 3월에 있을 해투어에 오시면 좋겠다
네, 3월에 있을 투어는, 좀더 아티스트로서 모습을 좀 많이 보여드릴려고 해요.
지금 머릿속에는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는데, 시간이 그렇게... 뭐... 한 시간... 30분 내로 끝내야 되는데....
그래서 말을 안할 예정이예요.
- 현중의 토크를 팬들이 더 좋아하는데
아니예요. 팬들은 옷 벗는 걸 좋아해요. (MC 재질문) 옷을 벗는 걸(폭소)
다들 식사는 하고 오신 건가요? (안했다는 반응이 많은)
아침이라서 그런 건가봐요.
- 2월 달투어를 마무리한 소감
2월 투어는 굉장히 많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 같아요. 큐시트를 계속 바꿔가면서.
결국에는, 뭔가 달투어를 처음엔 완벽하게 준비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점점 갈수록 밴드 자체적으로도 성장해가는 모습이 확연하게 보였던 공연인 것 같아요.
2월 투어를 하면서 또, 곡을 일곱 곡이나 만들었어요. 새 신곡을.
어 물론 한국 곡이지만, 네, 투어에 어, 더 신나고 더 즐기기 위한 곡들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한... 언제쯤일지는 모르겠지만, 내년쯤에 또 일본 투어를 하겠죠? 내년 말쯤? 모르겠어요.
올해는 일본에서 뭐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 올림픽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한동안 인사를 못드릴 것 같은데, 없는 동안에 더 좋은 곡을 만들어서 오겠습니다.
(말하는 중에 객석에서 벨 소리가 울리자) 진동으로 해주세요.
아 어쨌든 달투어를 하면서 느낀 부분 중의 하나가 팬 여러분들이 체력이 엄청 좋아졌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저도 좋아졌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러분이 더 많이 좋아지신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힘들어요. 열정들이.
어제께도 텐션도 되게 좋았어요, 팬분들의.
첫공연 때부터 좀 올려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네.
- 3월 해투어는 더 에너지가 필요할 것 같다
해투어는 정말 좋을 것 같애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투어 많이 기대되거든요?
삿포로, 삿포로부터 시작해요.
-삿포로 가시는 분
거기 눈 내린다고 지금.
삿포로에 음식. 징기스칸?
징기스칸은 못 먹어요. 양고기를 못 먹어서.
뭐 삿포로에 뭐 맛있는 음식 있나요? (라멘)
라멘은 다 맛있어요, 일본은.
어디가 맛있을지.
저 얼마전에 라면 박물관 다녀왔거든요.
네, 요코하마.
열 두그릇 먹었나? 열 네 그릇 먹었나 그랬는데.
나눠 먹었지만, 골고루 다 먹었어요. 거 있는 것
거기서 이제, 관계자분께서 많은 연예인이 왔지만, 이 가게에 있는 모든 걸 다 먹어본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어떤 라면을 좋아하나
저는 돈코츠라멘을 되게 좋아했었는데요,
그날 먹었던 라멘은, 유투브로 촬영을 했었어요.
거기서 뭔가, 다시마로 만든 라멘 그게 제 인생 최고의 라멘이었어요.
3주 안에 유투브로 보여드릴테니까요.
- 유투버로 완전 시작을 한 건가
음... 그냥 시작했는데, 팬 여러분들이 너무 기대를 하니까 자꾸 부담감이 들어요.
요즘에 유투브로 자꾸 노는 것만 보여드리는 것 같애갖고, 어 이제 일반 대중분들에게 너무 노는 이미지로 고정이 되는 것 같애서.
일주일에 유투브를 한번씩 올려드리잖아요?
음악가로서의, 아티스트적인 모습도 일주일에 하나씩 올리고, 일주일에 목표를 두개씩 올리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박수)
아니 뭐, 지킬 수 없는 약속일 수도 있어요.
유투브 꽤 힘들어요.
신곡 작업도 또 한번 유투브에 올려드리고.
- 좋은 댓글 좋아요 많이 눌러주세요.
좋아요 어떻게 보는지 몰라요, 사실.
전 제 유투브를 보지 않아요.
- 좋아요 많이 해주실 거다
안해주셔도 돼요. 제가 전문 유투버는 아니라서.
그래도 눌러주시면 고맙구요.
- 라면 박물관 편 많이 기대할 것 같다
라면 박물관 갔더니 입장권 20장인가 주시더라구요, 관계자분이.
그 뭔가, 그 팁을 드리자면, 1년에 800엔 6개월에 500엔이면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6개월에 500엔이면 들어가서 매번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관계자분한테 들어서요.
제가 아마 요코하마 살았으면 거기 매일 갔을 것 같애요.
저 옛날에 요코하마에 살고 싶었거든요.
처음에 그룹활동할 때, 숙소가 너무 비싸고 좁고 해서 요코하마에선 좀더 넓은 데로 갈 수 있다고 해서 요코하마 살고 싶었어요.
제가 일본에 살면 꼭 요코하마 살 거예요.
근데 요코하마가 되게 좋아요.
뭔가 외국같은 느낌.
한산한 것도 좋고. (MC재질문) 사람도 많이 없는 것 같아요.
- 이제 시간이 다됐다 (팬들이 아쉬워하자)
니카이모 상카이모 용카이모[2부도 3부도 4부도] 있는데 아쉬워요? 뭐 그렇게 아쉬워할 일인가요?
- 그럼 악수회 준비를
* MC와 팬들의 말은 요지만, 김현중의 말은 최대한 그대로 적었습니다.
* 녹음 파일 제공해주신 국내외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뒷조사 Data 게시판의 게시물을 퍼가시는 것은 상관없으나, 출처는 꼭 기재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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