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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방와.
역시 마지막이라서 그런지 팬분들이 꽉~ 더 많이 오신 것 같아요.
스왓테 구다사이.(앉아주세요)
(늦게 들어오는 팬 발견)
자 오늘 처음이죠? 처음보는 얼굴이예요.
왜 늦으셨죠?
(늦잠자셨다고)
아? 지금까지 잤다구요?
아, 자서 지나쳤다고~ (*전철 안에서 잠들어서 지나쳤다는 이야기인듯)
어저께 과음하셨나요? 과음하셨나요?
(아니예요)
알겠습니다. 와카리마시타.
(한국 추석인데)
네, 한국은 추석이라는, 한국에서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이죠.
(한국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명절인데, 현중은 팬과 함께)
아, 우레시이데스.(기뻐요) 으헝헝
네, 정말 한국은 지금 어, 민족 대이동이라고 하죠.
지금 뭐 한국은 어, 사실, 제가 좋아하는, 저는 추석 때 어딜 가질 않아요, 사실.
네, 유일하게 서울이 일년 중 가장 차가 없고 사람이 없는 날이기 때문에 사람없는 서울을 좀 즐기는 성향이 있거든요.
전 그래서 일본 오기 전에 부모님께 먼저 들렸다가 일본 왔어요.
어? 일본은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 이런 명절 때 어린애들에게는 용돈을 어른들이 주구요, 또 돈을 버는 성인이 되면은 어른들께 용돈을 드리는 문화가 있어요.
(설날 때 세뱃돈 주는 게 있다)
아, 똑같네요.
저도 제 조카가 생겨서 주는 입장인데, 이렇게 일본에 오게 돼서, 우레시이데스.(기쁩니다) 으헝~
어 이번 계기로 한국 추석 때 일본에 와서 이런 공연을 하고 함으로써 또 여러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알 수 있게 되었구요, 저희 조카는 삼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통역분 김현중 조크의 의미를 잘 이해 못해서 다시 질문)
저희 조카는 자기 삼촌의 중요성을 좀 느끼게 될 수 있는 순간이지 않을까요?
좋은 계기인 것 같애요.
고레가 This is love데스.(이것이 This is love죠) 으헝~
(This is love가 쉬운 거였다?)
네, This is love. 별거 아닌 것도 다 사랑이예요.
(올때마다 팬들의 사랑의 크기를 느끼나)
네, 느낄 수 있죠.
또 일본 팬분들께서는 이렇게 매번 제가 다른 무대를 선보일려고 하지만, 또 매 무대의 매 노래를 다 진심으로 좋아해주시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제가 이 라이브 공연 어저께 그저께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을 했던 부분이 있어요.
팬여러분들이 한시간이라는 시간을 서계시면서 지루하지 않고, 뭔가 재밌다라고, 이 서있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고 정말 빨리 간다라는 느낌을 드리고 싶었어요.
근데 한시간이라는 시간동안 열두곡을 했어요.
그만큼 템포가 빨랐던 공연인데, 어, 우려와는 다르게 팬분들이 어 너무 공연이 좋았어요 라고 말씀해주시니까요, 어 많은 앞으로의 공연이 기대가 많이 돼요.
네, 특히나 어저께 같은 공연은 제가 노래를 하면서 저도 되게 빠르게 느껴졌어요.
네, 그만큼 제가 어떻게 보면은 그동안 큰 규모의 콘서트를 했지만, 라이브하우만의 이런 느낌의 곡이, 이런 느낌의 공연이 또 있구나라고 또 한번 느꼈구요.
그리고 어, 여기보다 좀더 작은 100명 50명 이렇게 해서는 또 어쿠스틱한 공연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팬들 한편 박수 한편 에에)
제가 기타를 치면서 50명 100명 앞에서 노래를 하고...
(팬들이 안된다고)
왜 안되죠??
(50명 100명이면 티켓 못구하니까)
음... 여러분들은 구할 수 있을 거예요.
(에에??)
왠지 알아요? 여기를 한번 이상 오셨다면은, 뭔 말인지 알겠죠?
한번 이상 올 수 없는 시스템인데, 네.
(에에에?????)
한 ID당 한 번 아니예요?
(아니예요 *한회차당 한번 응모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는데, 하루에 한번 응모할 수 있는 걸로 잘못 알고 있었던 듯)
고멘나사이.
어 그러면은 어쿠스틱 공연은 없는 걸로 할게요.
(빠른 사과와 빠른 포기에 팬들 대폭소)
팬들이 좋아해주지 않는 공연은 빠르게 삭제하도록하겠습니다.
어, 이럴 때나 한번 해야죠, 뭐 이렇게 악수회 전에.
악수회 다음에 있다면은 뭐, 이럴 때나 여기서 이렇게 한번 하구요.
(팬들 박수)
부담이 되는데요?
어 지금하라구요? 기타가 없어요. 기타가.
그럼 여러분들이 기타가 되어줄래요?
(관객들의 박수에 아카펠라로 악기소리 이어서 노래까지)
♩♬♪ 딴다가당당다가당 다가다가당당당다라랑~
♩♬♪ 음 파츠츠츠츠츠
♩♬♪ One thing that I just gotta say
♩♬♪ All that I'm wishing for is your happiness yeah~
자, 요코하마데 아이마쇼오.(요코하마에서 만납시다)
뭐 한곡더 어쿠스틱으로 듣고 싶나요?
여러분들이 해줘야 돼요 기타를.
♩♬♪ 따라란따라란따라란딴
(팬들이 연이어서 따라란따라란~)
음? 무슨 노래죠?
(팬들 폭소)
반주가 안 좋아서, 네. 얼추 잘 하시네요.
생각보다 잘해요 여러분들.
Bark Matic 한번 해봐요.
(팬들 부정적인 반응)
그게 어려워요?
잘 봐요. 제가 해드릴게요.
저쪽 있죠? 이쪽은, ♩♬♪ 워우워어어어 워어어어 워우워어어어 워어어어어 워우워어어어 워어어어어어
이쪽에서 ♩♬♪ 중중중중(폭소) 중중중중 중중중중중중중파! 중중중중중중중파! 이것만 해주면 돼요.
할 수 있어요. 해봐요.
부끄러워도 한번 해보세요. 부끄러워도.
그럼 여기서는 월! 월! 월!
♩♬♪ 중중중중중중중파! 중중중중중중중파! 워어어어어
♩♬♪ UM, BOY YOU SHOULD STAY AWAY
♩♬♪ AND KEEP THAT WAY FROM MY LIFE AND DAY 워어어어어
♩♬♪ 개소리 하지말고 워이 UNDERSTAND?
역시 제미니 밴드가 있어야 되는 이유를 알겠네요.
제미니 밴드는 정말 저에게 중요한 사람들이예요.
(언젠가 팬들이랑 입으로 반주하면서 해보면)
언젠가는 한번 해보고 싶네요 팬분들이랑.
어 그리고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앨범 이야기로 좀 넘어가자면요, 여러분들이 요번에 Beyon Crazy, This is Love, 그리고 I'm a Million, Love Song 있잖아요?
뭐 Love Song이야 여러분들이 잘 따라불러주시는데요, This is Love도 여러분들이 잘 따라해주시고 있어요.
그리고 This is Love에서 또 하나 부탁드릴 게, 네 처음부분에 ♩♬♪ 워어어어 거기를 같이 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Beyon Crazy는요, 어 Beyon Crazy는 그 ZIGGY상이 해주셨던 코러스 부분 있잖아요? 어딘지 알아요?
아, 몰라요? 누가 아는 사람 있어요? 자, 자신있게! 아무도 없어요?
아, 해봐요! 들려요 들려요. 괜찮습니다. ZIGGY상이랑 목소리 비슷해요.
(팬 한분이 모리시게상 코러스 부분 부름)
네, 저 부분을 좀 같이 해 주셨으면 해요. 저분은 이따가 포옹, 허그해 드릴게요.
(팬들 비명)
네, 저렇게 용기있는 자만이 쟁취할 수 있습니다.(*실제로 악수회 때 이 팬분 허그해드림)
그리고 어, I'm a Million같은 경우에는, 다들 들어보셨죠?
처음부분에 아아아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딘지 알아요? 몰라요? CD 안 샀어요?
처음 부분에, 아아아아아~~~~~~! ♩♬♪ Get ready to scream out loud Filling up the gas 우나루~ 이걸 하잖아요?
그니까 아아아아아~~~~우 이거를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네, 요코하마에서 보겠습니다. 네.
(이번에 오사카 도쿄에서 행사에 대한 소감)
어, 이제 어떻게 보면은 도쿄 오사카가 굉장히 저에게 있어서는, 팬분들이 계시는, 가장 많은 팬분들이 계시는 도시예요.
그래서 오사카 도쿄에서 공연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내년쯤에는 일본 전국 투어를 계획 중에만 있어요. 생각만 하고 있다구요, 오오 하지마시구요.
도쿄 오사카 뿐만 아니라 뭐 여러분들이 워하시는, 제 개인적인 욕심은 어, 많은 팬분들이 안 계시는 부분에서도 한번 찾아뵙고 싶다는 의미에서 라이브하우스 공연을 한 거예요.
이렇게 적은 팬분들이랑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린 거구요, 물론 어저께 그저께 했던 공연도 물론 큰 공연이지만, 더 작은 공연장에서 조금 계신 지역 이런 데 가서도 한분한분 인사를 다 드리고 싶어요.
어, 저의 앞으로의 일본에서 공연 계획은요 최대한 팬 여러분들을 신칸센을 태우지 않는 거예요. 제가 타서 갈게요.
아 이제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악수회를 시작해야 될 거 같네요.
이렇게 4회를 진행을 했는데, 어 4회 다 참석하신 분들도 지루하지 않게끔 좋은 토크회 시간을 가지고 싶었는데, 그렇게 됐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매우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어, 코레카라모 요이 옹가쿠오 토도케루요오니 간바리마스. 아리가토오고자이마스.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전하도록 노력할게요. 감사합니다)
마지막 악수회는 지금 대관시간이 거의 다 돼가지고, 스탭상이 좀 들어와야 될 것 같아요.
(팬들 웅성웅성)
네, 네. 장난이예요. 으헝 (통역분 못알아 들어서 다시 질문) 장난이예요.
여러분 마지막 인사 드리는 거니까 편하게 인사하시고, 하고 싶은 얘기 짧게 지나가시구요, 아까 그분은 허그해 달라고 말씀해주시면 되구요, 저분 아닌 분 이제 허그하라 그러면은 바로 스탭상이 델고 나갑니다.
자, 악슈카이, 하지마리마쇼오. (자, 악수회, 시작합시다)
* MC의 말은 괄호 속에 대강의 흐름만 적었습니다.
* 팬들의 반응도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만 괄호 속에 최소한으로 적었습니다.
* 현중의 말은 최대한 구어체 그대로 녹취했습니다.
*** 이상 4부까지 전체 기록을 마칩니다.
직접 참여하지 못한 토크회라서 제 감상은 제외하고 현장의 소리만 충실히 옮겼습니다. (중간중중간 방언 튀어 나오는 거 입틀막하고^^;;)
토크 기록할 수 있게 녹음 파일 공유해주신 해외 팬분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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