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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니찌와!
두 번째죠?
오늘 처음, 오늘 처음 오신분 손 한 번 들어보시겠어요?
오 많군요. 네, 진지하게 임해야겠네요.
스왓테구다사이 (앉아주세요)
어, 되도록이면 했던 얘기 또 안하려고 그랬는데.
그래도 했던 얘기는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에, 또 새로운 얘기가 될 것 같아요. 네.
(아까보다 팬분들이 많다)
네, 뭐 악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이 늘었네요.
(악수가 꽤 빨리 진행됐다)
네, 1부에서 악수가 굉장히 빨리 진행되더라고요?
그래서 2부는 특별히 토크를 한 7분정도 더 늘리도록 마음 먹었어요.
이렇게 2부에 사람이 더 많을 줄 알았더라면은 이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뭐, 그렇게 마음을 먹고 왔으니까요 그렇게 진행할께요.
(어제 그제 신키바에서 라이브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셨다)
어, 안 오신 분 손들어 봐요. 어, 어저께도 그저께도.
데테 구다사이!(나가주세요!) 으헝헝
조단데스.(농담이예요.) 으헝헝헝
와루이고토와다케(나쁜짓은 그만) 으헝헝헝
(공연은 어땠나)
어저께 그저께 공연 이제, 요히토상이랑 그리고 모리시게 상과 함께 공연을 했는데 일본에서는 이렇게 음악적으로는 대선배 분들이잖아요?
그런 분들과 이렇게 라이브하우스 합동 공연을 하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구요.
그리고 어, 솔직히 저희 제미니 밴드 분들이랑도 함께 느꼈던 부분인데요, 연륜에서 묻어나는 그 깊이, 음악적인 깊이와 또 에너지를 무시 못하는 것 같아요.
네, 특히 음악적으로도 좋은 곡 주신 모리시게상한테 또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구요.
어, 그리고 요히토상도 어제 Paradise의 새 Paradise를 열어주셨는데, 그것 또한 연륜에서 묻어나는 좀 깊이인 것 같아요.
네, 그리고 어제께 그저께 일본의 방송국 관계자분들께서 꽤 많이 오셨어요.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저에게 주신 말씀 중에 그 용기내는 말들이 어, 너무 좋았다고, 예상 밖의 공연이었다고, 이렇게 말씀해 주셨어요.
다들 한류스타로서 이쁜 발라드 좀 부르고 그럴 줄 알았는데, 되게 락스피릿한 모습 봐서 굉장히 좋고, 조금 놀라셨다고.
의외의 모습이었다고 말씀들을 해 주셔서, 정말 제가 아티스트적으로도 굉장히 성장해 가고 있구나, 잘 하고 있구나를 다시 한 번 느꼈어요.
한 가지 또 아쉬운 부분은, 한류스타로서 좀 이미지도 없어지는 것 같아서 그 부분도 좀 아쉽긴 하네요. 으헝헝헝
어 네, 그냥 똑같이 생각해야죠, 그냥.
되게 음악하는 친구가 연기도 하는구나, 이런 느낌으로 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제미니 밴드분들이랑도 참 기분 좋은 것 중 하나가,
이런 말들 하나하나가 제가 그런 이미지를 깰 수 있을 정도의 멋진 퍼포먼스를 무대에서 보여주고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들이 의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그들의 예상을 깨는 무대를 보여드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김현중을 좋아한다라고 누구에게 얘기하면,
여러분들이 아하 그 멋진 아티스트, 나도 좋아해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 만들어 드릴게요.
(모리시게상과 Beyond Crazy를 무대에서 같이 불렀는데)
네, Beyond Crazy를 일본 분들께서 굉장히 좋아해 주시더라구요?
어, 처음에 모리시게상의 보컬 톤을 듣고, 어 나랑 절대 어울릴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저는 굉장히 조금 담백하게 부르고 좀 깨끗하게 부르려는 주의인데, 모리시게상께서는 조금 더 거친 표현을 쓰시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두 목소리를 합쳐보니까, 정말 스피디한 느낌이 굉장히 들었던 것 같아요.
곡이 좀 흥겹게 느껴지고요.
제가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워 주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노래를 몇번 들었는데 너무 멋있다)
그래서 Beyond Crazy에 영감을 받아서 다음에는 좀더 이렇게 스피디한 곡을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도 해요.
I'm a million도 스피디하지만, 뭔가 I'm a million같은 경우에는 좀 리듬감이 있잖아요?
사실상 I'm a million은 여러분들이 어, 따라 부를 수 없을 거라고 미리 예상을 했었어요.
하지만 좋아할거라고도 생각했어요.
네, 그래서 다음에는 조금 더 여러분들이 따라부를 수 있고 즐거운 노래를 한번 더 만들어 보고 싶어요.
(모리시게씨가 블로그에 올린 글 봤나)
네, 봤어요. 파란 하늘처럼 맑은 청년이라고.
(나도 그말이 멋져서 너무 좋아서 적어놨다)
블로그를 보고 어, 맑은하늘처럼 파란 청년이라고 표현을 해 주셨는데, 어... 정말... 마이크가 왜이러지?
아, 아, (툭툭) (*마이크 아무 문제 없음. 쑥스러워서 말 돌리는 거ㅋㅋ)
아아아, 네. 정말 모리시게상께서 음악도 잘 하시는 분이지만 사람도 잘 보는구나. 으헝헝헝
모리시게상이 어떤 사람이냐면요, 네, 이게 모리시게상한테 전달이 될 지, 어떻게 전달이 될 지 모르겠는데, 여러분들의 입을 통해서 전달이 되겠네요.
파란 하늘을 감싸는 우주같은 넓은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오 멋진 표현이다)
감사합니다. 어쨌든 이 모든, 앞으로 이 전에 했던 모든 얘기들은 결론은 그래요. 모리시게상은 사람을 참 잘 본다. 으헝~
(팬분들도 콘서트 투어도 좋지만 J-rock밴드와의 공연도 기대하는 것 같다)
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밴드분들, 일본에서는 굉장히 많은 밴드분들이 계시잖아요?
네, 저도 어렸을 때 엑스재팬을 보고 자라왔고요, 미스타칠드런을 보고 자라왔어요.
그래서 뭐, J-rock에 대한 어렸을 때부터 동경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이 있었어요.
사실 J-rock이라는 건 확실히 존재하는 부분이거든요.
Rock은 Rock인데 J-rock만의 그 특유의 느낌이 있어요.
뭐라고 설명할 수는 없지만, 여러분들이 그걸 듣고 자란 세대기 때문에 어떤 건지는 더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도 앞으로 뭐, 일본에서 음악활동을 하든 전세계적으로 음악활동을 하든, 또 뭐, J-rock K-rock 이런 걸 가리지 않고,
그냥 현중의 음악으로써 좀 더 저의 장르를 구축해 나가고 싶어요.
(이제 토크를 마칠 시간이다)
(팬들 에에)
왜요, 악수를 더 좋아하잖아요. 악수를 더 좋아하면서 왜?
빨라요 좀? 그래도 20분 되지 않았나요?
(악수회가 너무 빠르다)
아니, 저는 느리게 해드리고 싶은데 여러분들이 할 말이 없으니까 그냥 빨리 지나가시는데요.
(팬들 에에에)
물론 스텝 분들이 빨리 넘기는 것도 좀 있겠지만,
(팬들 에에)
그래요, 오늘은 스텝이 뒤에서 안 세울테니까요.
(팬들 박수 환호)
여러분들이 뒷사람을 배려해서, 시간은 제한되어있으니까요.
양심껏 적당한 속도로 지나가세요.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 뒷사람은 그만큼 못하게 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여러분들의 단합을 한번 보고 싶네요.
어 뭐, 나는 남의 시선을 신경 안쓰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시면요,
저는 어디서 왔고, 생일은 언제며, 다음 앨범은 컨셉이 뭐에요? 그리고 허그회는 언제해요?
요정도 물어보시면은 충분히 자기를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해요.
(웃으면서 다시 요청. 몇 개쯤 하셨냐)
네, 저는 어디서 왔구요, 저의 생일은 언제구요, 다음 앨범은 무슨 컨셉이예요? 자, 허그회 언제 해요? 으헝헝
자, 적어도 넷 중에 하나만 하세요.
(이제 악수회다)
네, 알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MC의 말은 괄호 속에 대강의 흐름만 적었습니다.
* 팬들의 반응도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만 괄호 속에 최소한으로 적었습니다.
* 현중의 말은 최대한 구어체 그대로 녹취했습니다.
* 나머지 4부까지도 계속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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