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05 KIM HYUN JOONG FANMEETING "Take my hand" in Tokyo 밤공연 보고서
낮공연 끝나고 밤공연 시작하기 전까지도 세상에서 젤 바쁜 척 하고 다니느라, 밤공연 시간 겨우 맞춰 공연장 도착.
그래도 씨디케이스 전달 이벤트권은 야무지게 챙겼구여ㅋㅋㅋㅋ
저녁공연은 정시 시작. 역시 오후 2시 공연은 무리라는 걸 재삼 확인ㅋㅋㅋㅋ
7시 되자 텍마핸 뮤비 상영 시작. 다른 무엇보다 뮤비에 맞춰 우와우와우~ 열심히 연습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두번째인데, 명색이 가수 팬인데, 우가우가를 좀 벗어나보고 싶다요!ㅋㅋㅋㅋ
뮤비 끝나자마자 후루야씨 무대에 등장.
의례적인 인사말 다음, 우주신과 친구들 생일축하 판넬 하나 치운 이야기부터ㅋㅋㅋㅋㅋㅋ
낮공에서 무대 양쪽에 하나씩 있었던 판넬이 밤공에선 무대 센터에 하나만. 이유는 객석 사이드에서 워낙 김현중님 가린다고 원성이 높아서란 이야기를 아주 재치있게 풀어 놓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오빠님 소개하고 오빠님 등장.
낮공 때 저녁 공연에선 별 하나 안보면 안된다고 하길래 같은 의상인 줄 알고 의상체인지 좀 하지ㅠㅠ 하고 불만했었는데,
어랏? 오빠님 새 의상!! 저녁 의상도 이쁘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 육성으로 예쁘다고 탄성 내지름ㅎㅎㅎ
바지는 그대로 티셔츠랑 재킷은 체인지. 미나리 누나 오늘 완전 맘에 들어여ㅎㅎㅎㅎㅎ 이런 의상 사랑함미다ㅠㅠ
(후루야 : 아니, 선물 말고, 얘기하고 싶은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동문서답이 이상한 방향으로 튀었ㅋㅋㅋㅋㅋㅋ)
으헝헝헝~ 네, 잠시 딴 생각을 하고 있어서.
네, 큰일이네요, 받는 거에 익숙해져가지고. (오빠님, 야무진 셀프 디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원래부터 가지고 싶은 건 내가 사면된다는 오빠 마인드 넘나 잘 아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진짜 생일 선물 필요없어요.
그냥 별 거 없고, 텍마이핸드 앨범이 잘됐으면 좋겠어요.
(후루야씨가 뭔가 질문하는데, 오빠님 하~~ 소리 내고, 후루야씨가 의아해하니까)
아뇨, 아뇨, 목이 덜 풀려서...
스미마셍! (뭔가 타이밍이 서로 안맞게 삐걱거렸는데, 과장되게 남자다운 어투로 스미마셍!으로 마무리해버리는 오빠님 또 완전 멋지면서도 귀엽고ㅠㅠㅋㅋㅋㅋ)
(후루야씨의 세노~에 맞춰서 팬들 단체로 "아이시떼루~" 하고 생일 축하를 대신한 인사)
보꾸모 아이시떼루~[나도 사랑해요] (우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소리에 말투에 초달달 꿀처바르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모바일에 다양한 말들 녹음해서 올려준 거에도 아이시떼루 같은 거 있었지만 이런 달달함 없었구여? 팬들 보면서 보꾸모 아이시떼루~ 하니까 진짜 꿀 줄줄 흘러넘치뮤ㅠㅠㅠㅠㅠㅠㅠ)
(낮공과 마찬가지로 역시 후루야씨가 앉은쪽의 팬들이 오빠 안보인다고 원성ㅋㅋㅋㅋㅋ 후루야씨가 어쩌라는 거냐고 하니까 오빠님이 나서서)
아~ 네, 화내지 마시구요, 이따 공연 때 많이 갈 테니까... (무대 왼쪽 팬들 가리키며 공연 때 많이 가겠다니까, 반대편은 가만 있을 리가요??ㅋㅋㅋㅋ 온 사방서 여기도 여기도 난리나니까 갑자기 목소리에서 달달함 급 빼버리고, 초시크하게)
뭐? 어떡하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님 몸은 하나인데 말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빠님 앉은 편도 할말은 많은 게, 오빠가 후루야씨 쪽으로 돌아보고 있으니까 오빠님 등만 보인다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야유같은 거를 절대적으로 삼가하겠습니다.
탄죠비다까라. [생일이니까]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절대적으로 삼간댘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생일이니까 에에~ 금지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씨가 자꾸 그러면 자기는 무대 뒤쪽 드럼석에 가서 앉아야 한다고ㅋㅋㅋㅋ 또 의자 내려서 쭈그려 앉으니까, 그 모습 보고 오빠님 하하하항~ 하고 웃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씨 오빠 여러번 웃겨 주셔서 감사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 : 9월말부터 전국 투어의 발표가 있었는데?)
그렇게 좋지 않은가봐요? 소리가 이렇게 작은 거 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객석 박수 소리가 성에 안차신 오빠님ㅋㅋㅋㅋㅋㅋ 다들 열성으로 다시 환호와 박수ㅋㅋㅋㅋㅋ)
아, 이쪽 크네요, 이쪽! (오빠님이 한쪽 지적하면 다른 쪽 더 커지는 거 노리고 하는 거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요. 어디, 어디 사세요? 멀리서 오신 분 있으세요? 어, 어디? 어디? (다카마츠~ 라고 대답하는 팬분. 한국이라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낮공연의 멋져요 사태 땜에 저녁공연에선 절대 안튀고 단체로 환호할 때만 괴성 지르기로 작정한 터라 조용히 찌그러져 있었다고 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차피 일본 전국 투어인데 한국 올 거도 아니기도 하구여ㅋㅋㅋㅋㅋ)
다카마츠~ 네 다카마츠 어, 생각해뒀다가 요번 투어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한번 검토를 해보겠습니다. (다카마츠, 로비에서 바다가 보이던 아름다운 공연장! 엄청 좋아서 또 가고 싶지만, 정말 산넘고 물건너서 가야하는 곳이라서... 가고 싶습니다!!!ㅋㅋㅋㅋ)
근데 뭐, 안 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아니, 너무 기대하지 마세요도 아니고, 신경쓰지 마세요는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음만ㅋㅋㅋㅋㅋ 이건 약주고 병주는 거도 아니고ㅋㅋㅋㅋㅋ 그래여 오빠 맘만 가지면 다 가진 겁니다. 그런 겁니닼ㅋㅋㅋㅋㅋㅋ)
(후루야 : 투어 관련된 건 비밀인데 라이브에서 막 말하면 어떡하냐)
하하하항~ 네, 어 뭐, 제가 계획적으로 사는 사람은 아니라서요.
뭐, 무대 위에서도 거의 대본대로 안 읽고 즉석으로 하기 때문에~
어어? 저분들은 뭐예요? 왜 가요? (통역분이 통역하는 와중에 오빠님 휘둥그래진 눈, 동그랗게 나온 입모양으로 객석 정면 가리키면서 다급한 목소리로 끼어드심ㅋㅋㅋㅋㅋ)
아, 토이레? 아, 스미마셍^^[화장실? 죄송^^] (오빠님 말에 같이 어리둥절했다가 사태 파악하고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다이죠부데스. 잇떼랏샤이~ [괜찮습니다. 다녀오세요~] (팬분들도 당황하고 민망할 수 있는 상황인데, 오빠님의 잇떼랏샤이~하는 말투에 객석 전부 배 찢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개구쟁이같은 말투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김현중님 덕분에 이후에 숙소 로비에서 스탭이 잇떼랏샤이~하는 인사만 들어도 웃음 터지는 후유증이ㅠㅠㅋㅋㅋㅋㅋㅋ앞으로 일본 갈 때마다 이 말만 들으면 웃음 터질 것 같은데ㅠ 김현중님은 책임져라! 책임져!!!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이번 앨범은 전곡 프로듀싱을 한번 해봤는데요, 제가 하고자하는 음악의 방향에 대해서, 어느정도 어, 길이 보여지는 그런 앨범이었던 것 같애요.
아, 이번 텍마이핸드 앨범은 제, 김현중의 이제,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조금, 뭔가 길을 열어주는 그런 앨범이 된 것 같애서, 여러분들도 들어보시면은 아, 앞으로 김현중이 원하는, 하고 싶은 음악이 이런 거구나 아실 것 같애요.
(진지하게 음악 얘기하고 있는데 또 화장실을 참을 수 없었던 팬분이 있는듯? 팬들 웅성웅성 웃으니까 오빠님 시크하게)
네네, 뭐, 잇떼랏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님 잇떼랏샤이~도 라인 스탬프에 넣어주세여!!! 반드시 오빠 목소리 녹음해서 소리 나는 버전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 : 음악 중에서도 록?)
글쎄요, 뭐~ 제가 어렸을 때부터 록음악을 굉장히 좋아했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제가 혼자 록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렇게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어, 도와주신 스탭 여러분들, 그리고 함께 해주신 스탭분들, 그리고 밴드분들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이 자리를 빌어서 전하고 싶습니다.
네, 뭐~ 일본 앨범에서 처음 제가 그룹을 할 때 각자 솔로 앨범이 있었는데, 그때 정말 록이 하고 싶어서 라이즈업이라는 곡을 불렀었어요.
네, 그런데 그 꿈이 이렇게 몇년이 지나서 이루어지니까, 결코 허황된 시간들은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이 또 드네요.
(내 사랑 라이즈업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골 리본 묶중때문에만 라이즈업을 사랑하는 건 아닙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미니 투어 때도, 이너코어 투어 때도 라이즈업 외쳐왔던 1인이 저구여ㅠㅠ 사실 이번 앨범 록이라서, 팬미 셋트리스트에 라이즈업 기대했던 1인!!!이 저구여ㅋㅋㅋ 오빠님? 가을 투어에는 라이즈업 넣어주지 않으시렵니까??? 라이즈업 들어본 지 넘 오래됐음여ㅠㅠㅠㅠㅠㅠ 해골리본 묶고, 머리에 핀 꽂고 다니던 꼬꼬마 김현중이 아니라, 10년도 더 지난 지금의 김현중이 부르는 라이즈업 궁금해여!!!)
(후루야 : 라이브에서 팬들이 해줘야 하는 부분?)
아! 아, 그 부분~
지금 뭐, 우와우와우~ 우와우와아아~ (아, 또 들어도 참 맑고 청량한 오빠님의 우와우와우~)
그 부분 좀 같이 따라해줬으면 좋겠어요.
(cr : Wannie Kim님. 이 부분부터 토크 영상이 있어서 업어왔습니다. 귀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네, 저기 나오는 애기 목소리 있죠? 네, 저희 친조카의 목소립니다. (통역:남자아기?) 네 맞아요. (오오~ 완전 놀래서 일본팬들처럼 에에에???? 할 뻔ㅋㅋㅋㅋㅋㅋㅋ)
그 왜 이렇게 노웨이! 고스트레이트! 그건 저희 축구부원들이 녹음해줬어요.(하나하나 놀라운 코러스 구성원들ㅋ)
코러스를 저렇게 많은 사람들을 구하기가 참 힘들었어요.
그래서 주말에 축구 끝나고, 다 차에 태운 다음에, 심지어 그때 시간이 안돼서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야된다는 친구가 한 셋 정도 있었어요.(표현 보소ㅋㅋㅋㅋㅋ 다 차에 태운 다음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축구부 납치 사건이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래서 잘됐다, 여자친구까지 같이 와라~ 그래서 축구부원들과 축구부원들 중 여자친구들이 코러스 녹음을 해줬어요.
나머지 코러스는 여러분이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오빠님 다음엔 진짜 우리 단체로 공연장에서 코러스 녹음합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 노래인지는 안 가르쳐주고 딱 코러스만 시키면 되자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 : 이제 뮤지션이죠?)
네, 뮤지션...(수줍은 듯 웃으면서 뮤지션이라고 대답하는 오빠님 이뿌다ㅠㅠ 후루야씨가 뭐라고 하니까 으헝헝헝 하더니 다이죠부데스[괜찮습니다]라고 하는데 뭐가 괜찮다는 건진 일알못이라 모르겠구여ㅠㅠㅋㅋㅋㅋㅋ)
(후루야 : 이번에 가사도 썼는데, 미저리 스고이데스네[대단하다])
아, 스고이? 아~ 네, 뭐 다소 좀 거친 표현들이 많이 들어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근데 뭐, 제가 누구를 사랑하는데, 넌 너무나도 아름다워, 더이상의 표현이 없었어요. 그게.
뭐, 유알 소 뭐, 뷰리뷰리뷰리풀!요리[보다] 되다가 뭐, 유알 소 퍼킨 뷰리풀...가 뭐... 또... (역시 그 단어가 노래로 하긴 쉬운데 말로 하긴 어려운고다ㅋㅋㅋㅋㅋ 손동작 커지고 얼버무리듯이 마무리ㅋㅋㅋㅋㅋㅋ)
유알 소 @#%@(아주 짧은 비트박스ㅋㅋㅋㅋ 아니 이 오빠 비트박스도 잘함???) 뷰리풀? 아항항항~ (비트박스로 f**** 대신 해놓고 아항항항 웃는 얼굴은 왜 또 이리 해맑나여?ㅠㅠㅠㅠ)
네, 뭐 그래도 여러분들은 성인이니까, 모든 걸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여린 팬분께서는 그 부분에 네 뭐뭐... (객석 둘러보다가 오빠 순간 멍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 왜죠?ㅋㅋㅋㅋㅋ 앞자리에서 무슨 얘길 한 건지 몰라서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으나 암튼 순간 오빠님 0.6초 공연장을 떠나셨다가 돌아오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조금 마음이 약하거나 정신적으로 조금 젊으신 분들은 소노 부붕, 그 부분에 부분데, 귀를 막아주세요. (아니 오빠 왜 새삼 당황한 건데여?ㅋㅋㅋㅋㅋㅋㅋㅋ 말하는 중간중간 막 일어 끼어나오고ㅋㅋㅋㅋㅋ 근데여 오빠님? f****는 젊은 쪽이 더 잘 쓸겁니다만?ㅋㅋㅋㅋㅋㅋ)
유얼 소 ㅍ!응! 뷰리풀~ 이렇게요 으헝헝헝~ (자체 묵음 처리하면서 귀막는 시늉까지ㅠㅠㅠㅠㅠ 아씨 여전히 귀염열매 처묵처묵은 잊지 않고 계신 이 분ㅠㅠㅠㅠㅠㅠㅠ 30대 이미 넘어서신 분이란 말이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여러분의 선택이지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택지에 귀막는 거 없는 건 이미 알고 있죠?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보는 동안에 눈 감아라 귀 막아라는 아주 고문을 하자는 거져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 : 음악을 위한 노력?)
글쎄요 음악~을 좋아하고 여러분들께 점점 새로운 모습들, 그리고 발전되는 모습들, 그리고 언젠간 이 노래를 굉장히 많은 대중들 앞에서 불러야겠다라는 그런 마음을 갖고 이렇게 곡을 쓰다보니까요, 굉장히 한 곡 한 곡, 한 가사 하나 하나가 엄청 소중하게 와 닿았던 거 같아요.
(후루야 : 나머지 음악 얘기는 오사카에서...)
아, 여기 오사카 못오시는 분들이 대다수 아니예요? (음... 그렇지는...? 일단 저는 오사카 갑니다ㅎㅎㅎㅎㅎ)
그러면 음악 얘기는 라이브하면서 중간중간에... (후루야씨는 다음 얘기로 넘어 가고 싶은데, 오빠는 우리랑 얘기 더하고 싶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네 얘길 좀 해가면서, 오늘 공연 자체는 뭔가, 이 디너쇼같은 느낌으로 할 거예요.
(후루야 : 디너쇼요???)
네. 으헝~
(후루야 : 이 음악으로 디너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락인데, 디너쇼라니 심히 의아하다는 반응의 후루야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락이랑 디너쇼는 언발란스한 조합이긴 하군여ㅋㅋㅋㅋ)
네, 뭐, 디너쇼라는 거에 규약이 없잖아요? (그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너쇼란 이러저러해야 한다고 법으로 정해 놓은 게 있는 거도 아니고ㅋㅋㅋㅋㅋ 하는 김현중님이랑 보는 김현중팬들 맘이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 : 따로 제약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악수도 하고 여러가지 해야하는 그런 이미지 아니냐고ㅋㅋㅋㅋ)
글쎄요. 그래요? (객석 악수라는 말에 막 박수치고 찬동ㅋㅋㅋㅋㅋ하더니, 그래요?라는 오빠 물음에 그렇다고 어필ㅋㅋㅋㅋㅋㅋ 이 순간만큼은 김현중 편 아니고 후루야씨 편으로 돌아선 팬분들 좀 보임ㅋㅋㅋㅋㅋㅋ많이 보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은 이 무대 위에서 좀더 여러분들께 진솔한 얘기도 하면서, 또 이렇게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무대 만들어봤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세요. (누가 뭐라하든 내 갈 길을 간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수 따위ㅋㅋㅋㅋㅋ 네네, 오빠님 가라사대 무대 위에서 얘기 많이 하는 게 디너쇼라면, 당연히 그게 디너쇼인 거져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 : 온천에 다녀왔다고?)
네, 이번에 온천 갔다왔어요. 어디 있냐구요? (난 어디인지보다 어제 일본 입국한 오빠님이 어느새 온천 갔다왔는지가 더 신기ㅋㅋㅋㅋ 하긴 뭐 온천이라고 멀리멀리 있고, 하루 종일 들어가 있는 건 아니니까여ㅋㅋㅋㅋ)
어... 신칸센 타고 좀 가는데... 그 에키, 에키 나마에가...[그 역, 역 이름이...] 아타미!!! (ㅋㅋㅋㅋ 객석 앞자리에서 팬분이 아타미 외쳐주셨는지 거의 유레카! 외치는 분위기로 아타미!!! 하는 오빠님 또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타미데, 아타미까라 구루마데 욘주뿡구라이? [아타미에, 아타미에서 차로 40분 정도?] 하코네쟈나이.[하코네 아님] (팬들이 어느 온천인지 궁금해서 오만 온천 이름 다 대니까 그 중에 하코네는 아니라고ㅋㅋㅋ 그러고도 계속 온천 이름 외쳐대는 팬들을 보더니 급 자리에서 일어서면서)
아니, 뭐 어떤 걸 듣고 싶은 거예요? 그냥 온천을 했다, 이거면 끝이 안되는 거예요? 뭐 점점 갈 것 같애요. 온천 가서, 어디~? 뭐 어디를 씼었어~? 뭐 점점 질문이 많아질 것 같애요. 으헝헝헝~ (아니, 이 오빠님이 뭐래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그냥 어느 온천인지만 궁금했다고요!!!! 어디를 씼긴 뭘 어디를 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씻었겠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온천 이름 기억 안나니까 우리를 이상한 사람 만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중에 후루야씨 이런 게 디너쇼냐고 해서 또 더 빵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하하하항~~~ (졸지에 팬들 변태돋게 몰아놓고 눈접고 아항항항 웃으면 다 용서돼여??? 네... 용서됨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눈 접고 웃는데, 뭐 우리 잠깐 변태 되져 뭐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루야 : 오늘 무대에 임하는 기분?) (후루야씨 급 화제 전환으로 진지한 분위기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오늘은 뜨거운 무대가 될 것 같애요.
(후루야 : 규동회를 한다고?)
아, 아~~. 네, 내일 그니까, 회사측에서 팬들을 추첨을 해서 씨디를 네 장 사신 분들에 대해서 어떤 서비스를 좀 하자고 했었어요.
그래서 뭐가 있을까? 악수회도 했고~ 사인회도 했고 다 했는데... 그래서 뭐,스키야에 가서 규동을 먹는 건 어떠냐? (악ㅋㅋㅋ 스키야ㅋㅋㅋㅋ 규동회라고 해도 진짜 스키야일 줄은ㅋㅋㅋㅋ) 스키야에 피해가 될 수 있다고, 그래서 인제 같이 밥 먹는 장소를 따로 마련을 했어요.
다음에는 무슨 회 할까요?
(후루야 : 아니, 내일 규동회 끝나고 나서 생각하면 안되나?ㅋㅋㅋ)
아, 뭔가 여기서 정해야 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성격급한... 아, 아닙니다. 언제나 미래를 준비하는! 오빠님ㅋㅋㅋㅋㅋㅋ 아직 규동회 하지도 않았지만, 미리 그 다음을 준비하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라멘카이? 아~ 안돼요. 아? 오사케? 오사케카이? 다메데스. 다메데스~ 하하 [술? 음주회? 안돼요. 안됩니다] (오사케카이 안된다면서 고개도 내젓고 손가락도 좌우로 내젓는데 하필 그 손엔 물병이 쥐어져 있어서 목소리는 완전 오빠인데 비주얼은 너무나 귀여웠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뭐 운동카이~? 아아, 제가 혼자 뛰고 혼자 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 쿠팡 마라톤이 생각나는 순간이었습니다. 출발선에서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뒤도 안돌아보고 팬들 남겨둔채 쌩~하니 뛰어나가버리던 오빠님의 아스라한 추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뭐 좋은 걸 한번 더 생각을 해볼게요.
(후루야 : 아쉽지만 토크 시간 끝인데)
아~ 아, 네 뭐 공연, 이제 그러면은 5분전이예요.
(후루야 : 그럼 5분을 내가?)
아, 뭐 토이레~ [화장실] 네, 뭐 공연 중간에 일어나지 마시고 지금 갔다 오세요.
(후루야 : 그 말은 내가 이야기하는 동안에 화장실 가라는 거? 잇떼랏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쳐 뭐 어쩔 수 없져. 라이브 중간에 나가는 것보다야 후루야씨 멘트 중에 나가야져ㅋㅋㅋㅋ 시작의 화장실 사태로 끝까지 웃음주는 오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오빠님의 잇떼랏샤이를 잊지 않고 변주해주는 후루야씨도 큰 웃음 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이후에도 오빠님이 말한 토이레용 5분을 웃음으로 열심히 채워주심ㅋㅋㅋㅋㅋ)
우주랑 교신하는 듯한 인트로 중에 사이렌같은 소리가 울리면서 음악이 점점 고조되면 김현중님을 필두로 제미니 밴드 무대에 입성. 인트로에서 바로 아스트라이아로 이어지는 음악.
1. ASTRAEA
낮공연 때 이어 한번 더 듣는 거라 그새 조금 익숙해졌다고 더 신나주시는!
근데 낮공과 밤공 사이에 너무 바빠서 미처 앨범 뜯어서 가사지 확인해볼 생각을 못한 멍충이였던지라ㅠㅠ 낮공과 마찬가지로 이 노래 곳곳의 샤우팅 같이 하지 못하고 우와아아~~~ 괴성만 지른 게 넘나 아쉬웠음여ㅠㅠ
지나간 지금에 다시 생각해보면, 가사 알고 들어야 아스트라이아의 감동 두 배ㅎㅎ...지만, 모르고 들어도 음악만으로도 충분히 전율오는 김현중의 락이었으뮤ㅠㅠㅠㅠㅠㅠㅠ
2. Wake me up
네, 아스트라이아부터 웩미업까지 듣고왔습니다.
어때요? 이런 분위기?
저도 진짜 타공연과는 다르게 이 공연장만의 또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애요.
그죠? 여러분 모두 같은 느낌을 받고 계실 거라고 생각해요.
이렇게 가까이서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니까, 마치 음악방송에 온 것 같애요.
그죠? 게스트~ (객석을 가리키며, 팬들에게 게스트라고ㅋㅋㅋ)
오늘은 이렇게 여러가지 무대를 준비해봤는데요, 오늘 많은 곡들이 편곡이 되구요,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노래 많이 준비했으니까요, 네, 심혈을 기울여서 들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심혈을...까지 말했을 때 당연히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한 무대라고 할 줄 알았는데 심혈을 기울여서 들으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넵!!!~~~ 오빠가 심혈을 기울여서 준비한 무대니까 나도 심혈을 기울여서 듣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번에도~ 아 그리고, 우리 제미니 밴드 여러분도 오랫만에 만나뵙죠?
이제 자주 뵙게될 분들이니까, 오늘이 마지막 오히사시부리[오래간만]가 될 겁니다.
네, 계속해서 다음 노래 들려드릴까요?
굉장히 밴드버전으로 돼서 멋있게 된 노래죠~
네, 다음 노래는요, 잇츠오법니다.
3. It's Over -Band version
낮공보다는 약간 더 부드러워진 분위기의 보컬. 역시나 밴드버전에서의 내레이션은 극심하게 매력적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나쁜 맘(?)을 먹게하는 섹시한 목소리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잇츠오버였습니다.
어, 밴드버전 잇츠오버 어땠어요? 좋죠?
이렇게 댄스 버전도 좋지만, 또 밴드 버전도 이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애요. 그렇죠?
음, 여러분들은 이번 앨범 중에서 어떤 노래가... 들어봤죠? 2부 사람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가 낮공 때 노래 1도 몰라서 받았던 오빠님의 충격ㅋㅋㅋㅋㅋㅋ 물론 1부 낮공 때 들어는 봤습니다만ㅋㅋㅋㅋㅋ 한번 듣고 익힐 수 있을만큼 텐사이가 아니라서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들어봤어요? (객석 웅성웅성하고 반응이 신통찮자 또 급실망한 오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얼거리듯 안들어봤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디를 사면, 좀 뜯어서 들어봐요. 뭐 소장만 하지 말고! 아, 씨디 플레이어가 없구나~ (팬들 막 억울해서 원성의 목소리가 드높자 그제야 오빠님 또 상황 인식ㅋㅋㅋㅋㅋㅋㅋ) 고멘나사이~[죄송합니다~] (팬들 막 야단치다가 빠른 태세전환과 사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공과 밤공 사이에 씨디를 들을 수 있는 방법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듣고 싶다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원 출시일이면 벌써 다운받아 들었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쩝~ 뭐 그러면 이 노래도 여기서 처음 듣겠네요. (그렇다고 처음 듣지는... 낮공 왔던 사람들이 대부분일텐데, 낮공에서 들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 헤이즈라는 곡이예요.
네, 일본 버전이니까요, 여러분들 어, 아직 못따라하겠지만... 눈 감고, 아니, 뭐 맘이예요 이제, 눈 떠도 되구요, (이제 눈 감기는 거 애초에 포기하셨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럽게 들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츠기노 교쿠와 헤이즈~
4. HAZE -Japanese version
한국어 버전보다 더 감성적인 일본어 버전의 헤이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씨디 버전보다 더 애절한 라이브 버전의 헤이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레알 눈물 찔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네, 재팬노 버전 헤이즈. 어때요?
좋아요?
어, 깜짝 놀랐어요. 지금 저분이 하트를 이렇게 하고 있는데, 잘못 봤어요. 으헝헝~
그래서 저분이 나한테 왜그러지 막 이런 생각을 했는데 알고보니까 하트였네요. (하트 격하게 보낸 팬분 손동작이 뭔가 오빠님한테 항의하는 듯 욕하는 듯 보였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저도 이제 일본 헤이즈는 또 다른 감성인 것 같애요.
좀더 애절한 느낌이 더 많았던 것 같애요. 그죠? 에헤헤~ (와씨 배시시 웃는데, 심하게 이뿌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같이 헤헤헤 하고 웃게 만드는 오빠님 미소ㅠㅠㅠㅠㅠㅠㅠ)
계속해서 다음 노래 한번 들려드릴까요? 아니면 토크 좀 할까요? (당연히 토크!!!!!!!!!!! 토크랑 노래 중에 선택하라면 선택 장애 오겠지만, 지금 토크해도 어차피 다음 노래는 할 거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토크 좀 할까요? 딱히 할 말도 없어요 사실.
아~ 골프노 하나시?[골프 이야기] 골프노 하나시 하자면은 요번 회사 헤네치아 뮤직을 설립할 때 많이 도와주신 여러분들이 많아요.
네, 그래서, 요기 뒤에 계신 제미니 밴드분들도 그렇구요. 이 무대 뒤에 있는 스탭상들 다찌[들](스탭상들 다찌는 대체 어느나라 말인가여?ㅋㅋㅋㅋ 막 섞어서 말함ㅋㅋㅋㅋ)
그리고, 오늘 또 와 계실 거예요. 유센노 회사분들, 관계자분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시기 때문에 이제 헤네치아 뮤직에서는 좀더 자유롭게, 여러분들께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또 굉장히 열심히 잘하고 싶어요.
그래서 중요한 거는, 이게 골프랑 뭔 상관있느냐! (아 그쳐, 골프노 하나시라면서 얘기 시작했는데, 오빠가 진지하게 음악 얘기 회사 얘기 하니까 화제 까먹고 경청하고 있었는뎈ㅋㅋㅋㅋ 옆길로 샌 거 아니었음옄ㅋㅋㅋㅋㅋ)
어 사실, 어, 유센노 이토 대표님이랑 오오사와상이랑 승부를 했어요. 골프 승부를~
내가 이기면 하나비를 한번 더, 그리고 내가 지면은 골프볼에다가 마케따[졌다], 현중 마케따 제작해서 드릴려고 했어요. (음.... 뭐? 뭐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아무리 내가 오빠님 팬이라도 너무 상품이 불공평한 내기 아닌가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비랑 '김현중이 짐' 새겨진 골프공이라니ㅋㅋㅋㅋㅋ 이러면 상대방은 졌을 때 갖는 부담에 비해서 이겼을 때 얻는 상이 너무 불공평한 거 아니냐구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 알아요? (객석에선 당연히 하나비!!!) 제가 졌어요. 으하하하하하하~ (아니 왜 그러고 웃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져놓고 뭐가 좋댘ㅋㅋㅋㅋㅋㅋ 팬들 기대하게 해놓고선 저러고 웃는 개구쟁이라니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헝~ 으헝헝헝~ 잔넨데스께도. [유감입니다만]
네, 볼은 만들어가꼬 왔어요. 네, 다음에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놔 진짜 "김현중 짐" 새겨진 골프공 만들었다는 게 킬링 포인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진짜로 만들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오빠 옛날에 추리닝 바지 주문제작했던 거도 생각나고, 이 오빠 알고보면 아무거나 막 주문제작하는 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할 거예요. (하나비ㅠㅠ)
아쉽죠~ 괜찮아요.
스코어! 비미쯔데스~[비밀입니다~]
스코어~ 스크린쟈나꾸떼, 스코아? 아, 스코아~ 스윙? 아, 보꾸노 스윙? [점수~ 스크린이 아니구요, 점수? 아 점수? 아, 내 스윙?] (아니 자기 골프 타수 말하라는데, 손가락은 왜 꼽아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코아와!... 리와인드 키이떼구다사이~[점수는!... 리와인드 들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기롭게 스코아! 외치더니 급, 촉촉한 목소리로 전환 리와인드나 들으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코어 왜 비밀인데여? 알고 보면 오빠 골프 잘 못치는 거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첨부터 저 내기에서 오빠님이 이길 가능성이 0.6퍼센트여서 보상이 저렇게 다르게 걸렸는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風車 re:wind
반주 시작되자마자 금방 전까지 아하하항 으허허허헝 하던 개구쟁이 단박에 사라지고 감성 쩌는 오빠님 바로 소환됨ㅠㅠ
6. Your story
편곡되면서 들어간 전주 부분 맑은 연주소리 되게 맘에 듦. 오빠 목소리 바로 치고 들어가는 것도 좋았지만, 편곡된 곡은 좀더 부드럽게 감싸안아주는 듯하면서 애절한 느낌은 그대로 갖고 있어서 푸욱 빠져들게 만드는 느낌ㅠㅠ
아따라시이 버전노 유어스토리데시따. [새로운 버전의 유어스토리였습니다.]
좋죠?
벌써부터 시월에 있을 전국투어가 기대되지 않아요?
저도 많이 기대가 돼요.
오늘은 요런 느낌으로 계속 갈꺼예요. 뭐 럭키가이 이런 거 없어요.
알았죠?
여러분들이 너무 울다가 자꾸 웃으니까, 한번쯤은 이런 느낌으로, 좀 조용한 또, 가족같은 느낌으로 공연하고 싶었어요. (엄... 조용하게 노래 감상면서 울기만하기엔 이미 오빠가 토크로 넘 웃겨놔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차피 울다가 웃다가 다하...ㅋㅋㅋㅋㅋㅋㅋㅋ)
엇, 텐션이 좀 떨어지셔 보이는데? 다이죠부데스까? 쬬꼬렛또... [괜찮습니까? 쵸콜렛...]
저도 뭐 공연중에 초코렛 까먹는 건 또 처음이네요. (순간 오빠님이 텐션 떨어져 보이는 앞줄 팬분에게 초콜릿을 건네주는 줄 알고, 객석 에에~ 하는데 반전ㅋㅋㅋㅋ 팬분에게 초콜릿 받아서 냠냠하시는 오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레드불이 없네요? 어??? (우주신 텀블러에 담긴 레드불 발견하시고 만면에 화색도는 오빠님ㅋㅋㅋㅋㅋㅋ)
아, 이겁니다. 레드불. 잠깐 좀 쉬었다 갈게요.
네, 아 맛있네요? 네, 짭짭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부러 팬들 들으라고 마이크에 대고 짭짭 소리내면서 초콜릿 먹는 거 귀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너님 33세 맞냐고요???)
짭짭짭~ 아항항항~
네 어때요? 지금까지 공연 이렇게 보면서 조금 다른 느낌이죠? 그죠?
아, 아니~ 제가 이렇게 초코렛 먹는 거 말구요. 전체적인게요, 뭔가 이렇게 한 자리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죠?
아니예요? (아닌 건 아니고ㅋㅋㅋㅋㅋㅋ 둘다예여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분위기의 공연도 색다르고, 초콜릿 찹찹찹 오빠도 심하게 색다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뭐, 레드불이예요. 비루[맥주]가 아니라. (오빠님은 얼굴이 넘 작아서 입안도 애기만큼 조그만 거 같음ㅠㅠㅠㅠㅠㅠ 쪼꼬만한 초콜릿 하나만 넣어도 입안 가득차서 짭짭짭 하안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료까지 마시고나서 다시 공연모드 돌입ㅋ)
네, 계속해서 다음 노래 들어볼까요?
네? 네, 다음에 불러드릴 노래도요 여러분들이 어어? 이게 무슨 노래지? 라고 착각할 수 있는 노래예요.
자, 키이떼구다사이. 키미다케오 케세나꾸떼. [들어주세요. 너만을 지울 수 없어서]
7. 君だけを消せなくて
기타 반주로 시작되는 키미다케오 케세나꾸떼도 뭔가 쓸쓸한 느낌이 조금 덜어지고 따뜻한 느낌이 강해짐.
공연장이 주는 기분 탓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체적으로 이번 편곡이 전부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
어쩌면 이번 공연을 준비한 김현중님의 감정상태가 여느때보다 좀더 부드럽고 따뜻했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실제로도 그랬었던 거면 좋겠다는 기원도 하고. 갖가지 생각이 드는 키미다케오 케세나꾸떼였슴당ㅎㅎ
노래 끝나자 객석에서 현중현중!! 외치는 소리 가득. 그 외침을 뚫고 터져나오는 비명같은 각꼬이이!!!! 외침ㅋㅋㅋㅋ 들은 오빠님
아,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하하하! (어머나? 이번에 하하하 웃는 목소리는 또 왜 이케 좋죠?ㅠㅠㅠ 으헝헝 안하고 아항항항 안하고 디게디게 오빠처럼 웃어줘서 새삼스레 심쿵ㅠㅠ)
네, 언젠가부터 유월 육일은 앨범 내는 날이 돼 버렸어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생일은 참, 매년 이렇게 의미있게 보낼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은 것 같애요.
생일 때 놀아봐야 뭐, 술이나 먹지, 그죠?
이렇게 여러분들이랑 이렇게, 음악 얘기하고, 얼굴 마주 보고, 그리고 잘 지냈는지 서로 얼굴 보는 게 참 좋은 거 같애요. (응응, 우리야 너무 좋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년에도 한, 생일 또 앨범 낼 거예요.(그러고 보면 솔로 데뷔 쇼케이스 때부터 참 생일마다 열일해주신 오빠님ㅠㅠ 고마워요!!!)
그전에는 안 내나요? (아니 그걸 왜 우리한테 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말했죠? 이제 열심히 힘 닿는대로 앨범 많이많이 내서 여러분과 자주 만나볼 거라고.(앨범 많이 나오는 거 넘나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조금 무섭... 저도 열심히 힘 닿는대로 열심히 일해서 머니 충전해야겠... 근데 그러다 오빠 보러갈 시간이 없으면 안되는데ㅋㅋㅋㅋ 역시 영원한 딜레마.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을 벌려면 시간이 없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감사합니다. 늘 옆에서 이렇게 축하해주셔서.
스테이히어였습니다.
네, 이제... 네? 아 케익~ 저 케익 먹었어요.
여기 일본 오기 전에 한차례 생일 파티 하고 왔어요.
고구마 케익을 먹었어요.
왜요? 그닥 케익을 좋아하지 않아서. 원래 제가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거든요. 의외죠? (별로 안 의외ㅋㅋㅋㅋㅋㅋㅋ 짜고 매운 거 좋아하는 김현중님ㅋㅋㅋㅋㅋ 빵이랑 안맞을 거 같음요ㅋㅋㅋㅋㅋㅋㅋ)
피자도 별로 안좋아해요.(피자도 안 좋아하면서 지난번엔 채팅할 땐 왜 피나 치공 시킨 건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규동! (객석에서 좋아하는 게 뭐냐 물은 듯ㅋㅋㅋㅋ 아주 단호히 규동ㅋㅋㅋㅋㅋ) 규동가 스키데스.[규동을 좋아합니다.]
라멘? 어, 졷토 스키데스. [조금 좋아합니다.] 장가라라멘 스키. 으헝~ (객석에서 장가라 라멘 소리치자 바로 수긍ㅋㅋㅋㅋㅋ)
이~ 뭐죠? 이게? (오빠님이 옷자락을 가지고 꼼지락거렸나 어쨌나 해서 귀여워서 막 웃었는데 사실 정확히 뭐였는진 기억 안나고ㅠㅠ 역시 시간 지나고 쓰는 후기는 머리 나쁨을 이렇게 증명합니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한국에서 고독한 미식가라는 걸 방영을 해요. 채널에서.
그래서, 그걸 보고 음식을 좀 맛있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전 굉장히 빨리 먹는 스타일이예요.
맛을 느끼기 보다는, 배만 차면 끝!
그래서, 참, 비싼 식당을 가면은 좀 아까운, 데꼬 가기 아까운 사람이예요.(비싼 걸 꼭 먹을 필요는 없지만, 좋은 거 먹읍시다!!! 오빠님도 이제 30대입니다? 몸생각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그런 의미에서 다음 노래 들려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런 의미랑 다음 노래랑 뭔 상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왜죠? 다음 노래는요? (팬들 웃으니까 왜요?라는데ㅋㅋㅋㅋㅋ 왜긴요? 오빠님 토크가 순간 너무 근본없이 점프하니까 그렇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저리라는 곡이예요. 키이떼구다사이~
9. Misery
유아 소 퍼* 뷰리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라고 외치는 오빠님은 레알 소 퍼* 뷰리풀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씨디 들어본 후의 감상을 추가하면, 이 노래는 라이브 들어야 합니다!!!!!!!!!!!!!! 라이브가 갑인 노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이크 스탠드에 한손 의지하고 가끔씩 곱슬한 머리카락 찰랑이면서 헤드뱅잉(...이라고 말하기엔 단속적으로 끝나긴 하지만ㅋ) 하는 김현중님의 모습까지 너무나 찰떡ㅠㅠㅠㅠㅠ
10. Save Today
미저리 끝나서 환호하는데 오빠님이 프린지 주렁주렁한 자켓 벗어버리고 구멍 뽕뽕 티셔츠 차림으로 나서주셔서 다시 한번 환호ㅋ
진짜 이 시간 저장하고 싶다요ㅠㅠ 공연장에서 셉투데이! 신나게 외칠 때마다 드는 생각ㅋㅋㅋ 오늘아 가지마라!!! 이러고ㅠㅠ
네, 세이브 투데이까지 들어봤습니다.
벌써 어, 마지막 시간이 됐어요. (에에에~ 아무리 오빠님이 시작부터 탄죠비다까라 야유하지 말라고 했지만ㅋㅋㅋ 마지막이라는데 에에가 안 나오면 것도 섭하지 않겠나여?ㅋㅋㅋㅋㅋㅋ)
왜요~? 팬미팅 노래 열한 곡이면 만족하지 않나요?
이거 거의 콘서트예요. 이 만족이 안돼요? (네!!!!! 안돼요ㅠㅠ)
맨날 콘서트에서 스물네 곡, 막 스물여섯 곡씩 해드리니까~ 네, 뭔가 그, 높아졌어요, 보는 게. (오빠 윽울해서인지 막 흥분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그거 또 귀엽구욬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오빠 너님 말대로 막 스물네 곡, 스물여섯 곡씩 듣다가 열한 곡에 만족되겠냐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미팅 열한 곡 정도면은 좀 인정해주셔야 되는 거 아니예요? 으헝~
네, 팬미팅 때 열한 곡 하는 가수 본 적 있는 사람 손들어봐요. 있어요? (저요! 있어요ㅋㅋㅋㅋ 김현중이라고ㅋㅋ)
있어요? 나? 온리 보꾸다케! [오직 나만] 하하하항~(자기뿐이래놓고 뭐 그리 좋아서 하하하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오늘은 이렇게 여러분들이랑 신나는 곡은 없었지만, 이렇게 음악적인 얘기하면서 이렇게 가까이서, 또 오랫만에 제미니 밴드분들이랑 무대를 꾸며봤어요.
도우데시따까? [어땠어요?] 네, 좋았어요? (김현중님하의 뭐가 안 좋은지 찾는 건 제게 미션 임파서블이지만, 말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현중님 말투도 넘 좋아서, 만날 치이고 또 치이뮤ㅠㅠㅠㅠㅠㅠㅠㅠ 좋았어요? 한두번 들은 말도 아닌데, 왜케 사근사근 또 심쿵하게ㅠㅠㅠㅠㅠ)
어, 이제 여러분들께 또 한번의 감사의 말씀 드리자면요, 이렇게 안정적이게,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고, 일단 어, 이거 뭐 실패다 라는 생각을 안갖게해주... 아 실패다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음악할 수 있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혼또니 아리가또우 고자이마스.[정말 감사합니다.]
네, 여러분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헤네치아 뮤직에서 자유롭게 더 좋은 노래, 더 좋은 무대 만들 수 있는 그런 아티스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네, 진심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 곡이예요. (에에에~) 싫어요? 쟈, 데와 오와리마스~ [자, 그럼 끝입니다] 흐흐흥~ (마지막곡 싫으면 여기서 끝이라는 느낌으로 장난치고 또 개구지게 웃는 오빠님ㅋㅋㅋㅋㅋㅋㅋ)
사이고노교꾸데스~ [마지막 곡입니다] 앙콜? 앙콜...(이라며 강하게 부정의 손길ㅋㅋㅋㅋㅋㅋㅋㅋ)
팬미팅이 앙콜이 어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욱한 말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앞까지 조근조근 말하던 오빠 급 태세 전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이건 아니지 않냐며 윽울한 말투ㅋㅋㅋㅋㅋ목소리 데시벨 순간 두배 높아짐ㅋㅋㅋㅋㅋㅋ)
팬미팅에 솔직히 앙콜은 아니지 않나요? 그냥 딱 인사하고 가는 거지 뭐. 그죠? (아뇨!!!!ㅋㅋㅋㅋㅋㅋ 이 순간 이천명 중에 오빠 편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제미니 밴드분들 정도 오빠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미팅에 앙콜 없어요.
저분은 뭐 난리가 났어요. 막 아아아아아~~~ (으아아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몸으로 앙탈부리는 팬 흉내내는 오빠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모습을 볼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쩔 줄 몰라요. 화장실 가고 싶으세요? 잇떼랏샤이~ (아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나지 않은 잇떼랏샤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추해보니 토이레로 수미상관을 이룬 마이하마 밤공이었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흐헝~ 정말 마지막 곡이예요.
사이고노 교꾸와! 텍마이핸드~ 키이떼 구다사이. [마지막 곡은 텍마이핸드, 들어주세요.]
11. Take my hand
우와우와우~ 하는 순간에 양팔 뻗어 올려 객석으로 마이크 향하고 그윽한 눈빛으로 팬들 주욱 둘러보는 오빠님ㅠㅠ 눈이 커서인지 언제나 참 많은 걸 말하는 눈빛.
다행히{?} 저녁 공연의 우와우와우는 훨씬 안정적임ㅋㅋㅋㅋ 몇시간만에 장족의 발전ㅋㅋㅋㅋㅋㅋㅋ
안정적인 팬들의 코러스를 배경음으로 오빠님의 인사말.
[오늘 와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어려울 때, 외로울 때, 그리고 슬플 때도, 모두 혼자가 아닙니다.
이 노래를 여러분께 바칩니다.
Take My Hand!]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따~
자, 오늘 어땠어요?
저도 여러분들 덕분에 바쁘지만, 너무 벅찬 하루였던 거 같애요.
어~ 우리 모두 어렵고 힘들고, 외롭고 슬플 때, 절대 혼자라는 생각을 갖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힘들면 제게 손 내밀어 주시면, 그 손 계속 놓치 않을 테니까, 네, 마음껏 의지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료니까요... 무료다까라! (감동해서 울컥하는 와중에 저런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료니까요~ 하는데 통역분이 미처 캐치 못해서 통역 안해주니까 바로 본인이 무료다까라 통역까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오늘 너무 수고하셨구요, 그리고 오늘 최고의 무대를 선사해주신 우리 제미니 밴드 여러분들에게도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자, 그러면 다같이 인사드릴게요.
네, 보꾸다치가 세노~데,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시따라 미나와?[네, 우리가 자~ 하고, 감사합니다 하면, 여러분은?] (객석에선 막 아이시떼이마스! 오츠카레사마데시따! 외치는데, 오빠님 고개 잘래잘래 흔들면서 으응~하더니)
탄죠비 오메데또고자이마스! [생일 축하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오빠의 이런 작은 반전, 작은 센스가 넘나 좋은 거져ㅠㅠㅠㅠ)
탄죠비 오메데또고자이마스, 오츠카레사마데시따~ 오네가이시마스! [생일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부탁합니다!]
쟈, 아이사쯔시마스. 세노~ 미나상 아리가또고자이마시따!
인사하고 물도 한모금 더 먹고 의자에 벗어둔 상의도 야무지게 챙기고(그거 두고 가도 스탭들이 알아서 챙겨줄 것 같은데,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척 스스로 어린이! 모드가 여전히 철저한 오빠님이시라ㅋㅋㅋㅋㅋ)
팬들 둘러보고 돌아보면서 또 인사.
마따네! [또 만나요!]
마따 오사카! [오사카에서 또!] (네~~~ 하는데 급 생각난듯)
마따 아시따! [내일 또!] (하면서 장난스럽게 찡긋거리며 거수 인사까지ㅠㅠ 아, 이 오빠님 귀여워서 돌겠습니다ㅠㅠㅠㅠㅠ 진짜 이러다 공연장 하나 뿌시겠어요ㅠㅠㅠㅠㅠㅠ 그쳐 일주일 후에 오사카 가기 전에 일단 내일 악수회부터 다시 봐야죠ㅋㅋㅋㅋㅋㅋ)
아리가또고자이마스~ 바이~
오츠카레사마데시따.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이어지는 인사를 남기고 오빠님은 무대를 떠나셨습니다.
언제나 무대 떠나는 김현중님 뒷모습엔 아쉬움과 벅참이 함께 가득차 보임. 대략 아쉬움 : 벅참 비율은 2:8 정도?
물론 무대 떠나는 김현중님 보는 팬들 마음에도 벅참과 아쉬움이 가득하구여. 제 아쉬움 : 벅참 비율은 8:2 정도!ㅠㅠ
21곡을 불러도 아쉬운데 11곡만 듣고 끝내는 거 넘나 넘나 아쉬우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1일 2공이라 22곡 들은 셈이지만? 이 순간 그딴 건 모르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낮공과 마찬가지로 cd케이스 전달 받는 것으로 아쉬움을 아주 조금이나마 달래고 다음날의 기자회견과 악수회를 기대하며 총총...
오사카 공연이 일주일 후에 기다리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이 팬미팅이 하루짜리였음 정말 아쉬워서 어쩔 뻔 했나 606번 되뇌일만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김현중님하, 이렇게 좋은 노래 이렇게 좋은 공연 만들어줘서 진심 고마워요!!!
07-08우주스타 현중
오빠님 새 드라마도 확정 발표난 마당에 한달도 지난 공연 후기를 미처 마무리도 하지 못한 상태라 폐기해야하나 어째야하나 고민하다가
걍 대강 얼버무리듯 급 마무리해서 올립니다ㅠㅠ
묵히고 묵혀서 쉬어터진 보고서 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
07-08우주스타 현중
사족... 케이스 전달회 후기?ㅋㅋㅋㅋㅋ
낮에 한번 했으니까 이번엔 그닥 떨리지도 않을 거고, 어느 지점에 김현중님 서 있는지도 다 아니까 마음의 준비하고 이번에는 담담하게 얼굴이나 찬찬히 보고 나올 수 있을 것 같...기는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현중님 앞에서는 여전히 정신줄 놓아서 얼굴이나 찬찬히 보겠단 건 역시나 야무진 꿈에 불과했구요,
엄청나게 푼수스럽게 엄지척까지 내밀며 미저리 최고예요!!!...를 외치고 나온 것 같은 기억이 어렵풋 날듯말듯한데, 대체 왜 그따위 푼수를 떨었는진 지금도 의문이구요;;
근데 미저리는 진짜 최고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제 속마음은 미저리 최고!를 외치고 싶었다기보단, 유아 소 퍼* 뷰리풀!!!이라고 김현중님 앞에 외쳐주고 싶었던 거였을지도...란 걸 나중에 깨달았음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7-09축구사랑현중
도쿄 공연을 상상하며 기분좋게 읽었어요. 이런 팬미팅이 4회로 끝난게 한달도 지난 지금 급 아쉽네요.
가을 공연이 기다려지는데, 드라마가 10월부터라 어쩌나 싶기도 하고...
사전제작이니까 예정대로 투어가 시작되겠죠?
생각해보니 11곡도 너무 적고, 4회 팬미팅도 너무 적고ㅋㅋ
드라마 12회 역시 너무 짧은 것 같은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는게 어디냐며 위로해보지만
자꾸자꾸 많이 많이 보고 싶은 김현중님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