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Data)





	Raph	am.11:59, Monday ( 4315hit )

	현중이의 무대 (1) 2006 MKMF Unlock

콘서트가 3주 앞으로 다가왔네요.
가끔씩, “나는 현중이가 아이돌일 때, 한번도 콘서트를 가보지 못할지도 몰라…에효..”하는 자조섞인 말을 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하느님이 보우하사 스케쥴이 맞아 현중이 아이돌 은퇴전에 콘서트를 직접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쁜 마음 감출 수 없는 라픕니다. ^.^/

어느새 현중이는 아시아 투어의 첫 시작, 우주스타가 되려는 그 첫 걸음을 한국에서 떼는군요.
데뷔 4년 남짓…그동안의 현중이의 무대는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이루어졌었죠.
간간히 보여주던 스페셜 무대들이 기억에 남고, 팬미팅과 미니콘에서 보여주던 다소 프라이빗한 무대들도 떠오릅니다.

이번 콘서트를 상상하며, 기억에 남는 무대가 뭐가 있었을까를 곰곰히 생각하다
제일 처음 떠올린 영상이 2006년 11월 MKMF 무대였습니다.
천사 같이 하얀 옷을 입고 라파엘 대천사가 되어 나타난, 현중의 비쥬얼 쇼크가 있었던 바로 그 날의 무대였네요.

잠깐, 라파엘 현중의 모습을 보시죠.

오늘도 어김없이 손수건을 준비하고 우리 김슨생, 그저 눙무리..해대는 라프…

그리고 나서 우연히 제가 한국에 있을때 봤던 영상이
그 해 말, 엠비씨 가요대제전의 판문점 특별 무대에서의 Phantom of the Opera버전의 무대에서의 핏빛 현중이 였습니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무대는, 2008년 11월 미니콘에서의 경고 무대였어요.
제가 아직도 자주 돌려보는 영상이, 현중이 데뷔 초기 <경고> 무대들인데,
본의아니게 바보가 되어 버려가꼬…마이크를 자꾸 코로 붙여가며, 그 큰 눈을 불안한듯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현중이의 모습이…
저는 매우 사랑스럽더군요. (아니 대체 왜!!! 라프는 취향도 참으로 독특하시다며…)
그러다가 지난 해 말 미니콘에서 <경고>를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미니콘의 <경고> 무대에서 현중이는, 그야말로 무대를 휘저어가며,
그 강렬한 눈빛으로 저를 순식간에 바보로 만들더군요.

모니터에 코 박고 바보가 되는건 순간입디다. 으헝헝.

2006 MKMF

싱글 2집의 <스노우 프린스>이후, “새로운 강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짧고 굵게 활동했던 정규 1집 [S.T. 01 Now]의 Unlock.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운 곡입니다.

정규 1집은, 앨범 구성도 꽤 괜찮았고, 그 전에 발표 된 싱글에서 엿볼 수 있었던 여러가지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들이 많았었죠.
하지만, 타이틀이었던 Unlock의 경우, 기타의 신, 김세황씨의 기타 리프가 더해진 Heavy version이 따로 수록되어있을 만큼,
공을 들인듯 보였으나, 곡 자체가 매우 무거웠지 않았나 싶습니다.

게다가 곡을 낸 초반부, 아이돌이라는 타이틀 자체에 함몰되고 말아,
아이돌들은 가끔 한번씩 저렇게 강하고 남성적인 곡들을 발표하는 루틴을 따르는게 아니냐는 평가들이 속속 나오며,
결국 아깝게 묻히고만 곡인듯 싶어요.

곡 자체가 무겁다는 말은 두가지 의미를 내포한다고 보는데,
첫째로, 이런 종류의 무거운 곡이 주로 소구되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까지의 남성팬에게는
그들이 주로 듣는 사운드가 빠방한 록, 메탈, 일렉과 필연적으로 비교 되며 곡의 포지셔닝이 힘들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저 같이 여성팬이어도 무거운 곡을 선호하는 팬들도 많았겠지만,
당시 스물을 갓 넘긴 현중이의 나이를 감안할 때, 풋풋한 소년에서 청년으로 넘어가는 이미지 자체가 깊게 남아,
이 곡을 제대로 받침해주지 못했나 싶기도 합니다.
게다가 당시 활동을 되짚어 보면, 공중파 무대에서 그 사운드에 대한 갈증을 완벽하게는 채우기 어려웠던 부분이 많이 보이네요.

그렇지만, 둘째로, 곡 자체가 복잡하고 무거울 경우, 적절한 편곡과 무대 퍼포먼스가 뒷받침 되었을 경우,
충분히 인상적인 큰 무대를 구성할 수 있는 포텐셜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돌로서 이런 곡을 디스코그라피에 한 두 곡 가지고 있는 것은,
큰 무대를 자꾸 욕심내게 만들고, 자신들이 커가며 이리저리 변주해 보며,
본인들의 자라나는 모습을 대중에게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재료가 될 수 있다는 의의도 있겠습니다.

해서 저는 이번 콘서트, 스물의 중반, 청년으로 자라난 현중이가 보여주는
보다 파워풀한 무대를 보는 영광을 누리고 싶군요.
더불어 사운드 빠빵~~~하게!

이번 콘서트 무대를 상상할 때, 가장 비교될 수 있는 무대가 MKMF가 아닐까 싶네요.
신해철씨가 프로듀싱했던 록밴드 <스키조>와 합동 공연을 하면서 사운드에 대한 갈증을 풀어줬고,
-0-자형 돌출 무대 전반을 풀로 이용하며 더블만의 퍼포먼스를 보여준 무대였네요.

저는 영상을 보면서 제가 갈 D석 스탠딩이 저기 어디메 쯤이냐..하고 모니터에 코를 자꾸 쳐 박아대서…
코가 2센치 낮아지고 말았습니다. 이러다 코가 없어지겠다며…

이날 MKMF무대는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무대 자체가 아주 복합적으로 구성되어있네요.

중앙 –자형 무대에선 <스키조>의 가설 무대가 뒤에 세워지고 앞에 더블이 서면서, 복층 무대를 구성하구요,
중앙 무대 앞에 -0-자 형 돌출 무대가 있고, 다시 그것을 U자형으로 감싸는 무대가 있군요.
흡사 현중이의 UFO그림 같지 않습니까?
이 U자형 무대 정면부에는 오케스트라 스트링의 첼리스트들이 앉아있고, 양 측면 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이 배치되어있습니다.

무대 구성

오케스트라 무대

스키조 무대

더블은 이 무대를 그 날 최대한으로 이용한 팀 중의 하나 였는데요,
중반부 클라이막스를 타면서, 더블이 -0-자형 무대로 나옵니다.
그러면서 양쪽 날개 –자형 무대에서 검은옷을 입은 깃발맨들이 쭈그리고 숨어있다가 나타나
흰색 더블 로고가 박힌 검은 깃발을 펄럭대죠.
다섯의 흰색 더블은 그날, 그들의 포지션 사이사이에 배치된 여섯의 검은 백댄서들과 무대를 꾸밉니다.

이날 무대를 둘러싼 이미지는 강렬한 흑백 대빕니다.
약간 푸르스름한 화면을 보고 있으니 검은색의 임팩트는 오히려 적어보이네요.
오히려 흰옷을 입은 더블이들이 부각되는 느낌이 아주 강하군요.

간주가 지나고 더블이들이 -0-자형 무대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0 자형 돌출 무대에서 더블 다섯과 검은 백댄서 여섯이 엉키는데,
열 한 명이 복작대는 그 무대는 참으로 좁아보입니다. 우리 애들이 좀 크지 않습니까?
그러다가 양쪽 날개 -자형 무대에서 검은 깃발맨들이 튀어나와 난데없이 검은 깃발을 펄럭~~펄럭~~~~댑니다.
게다가 마무리는 어김없이 데습이 좋아하는 폭죽놀이....

그날 현중이는 깃털도 달린 옷을 입었는데…
이거 제가 사는 나라에선 Health & Safety Law에서 딱~걸렸을 위험한 놀입니다…
김슨생은 생명수당은 받고 일하시는겐지…아효…

일단 그 돌출 중앙 무대에 열 한명을 세운 것은, 무대를 좁아보이게 만들었다는 면에서, 무리였던 것 같습니다.
차라리 이들이 무대로 나오며 깃발을 흔들어도 되었을 것을…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고,
깃발의 색이 과연 검은색이어야만 했는가도 생각해볼 문제겠습니다.

좁아보이거나, 휑해보이거나, 펄럭거려 보이거나

언락의 가사를 유심히 따라가다보면, 언락의 무대 구성과 안무가 자연스레 이해가 됩니다.
<이제서야 나의 꿈을 찾았어>라는 스키조의 인트로에서 Unlock으로 넘어가면서
현중이를 필두로 검은천을 찢고 흰색의 다섯 더블이 나옵니다.
중앙 본 무대에서의 안무는 <누가 뭐래도 너는 나의 여자인 것을 믿는다>는 가사를 타고
검은 백댄서들과 싸우는 듯이 부딪히면서 전개됩니다.

그리고 고만했어야 했습니다.

백댄서들이 나오면서 무대에서 더블을 가리는 모습이 정확히 두 번 잡힙니다.
(왜 가리는 겁니까!!! 백댄서가 아니라, 앞댄서셨습니까? -.-+)

무대 뒷 공간이 휑하니 남아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검은 백댄서들의 안무내에서의 상징성이 이미 초반 중앙 무대에서 충분히 밝혀졌음에도,
이들이 나중에 따라 나와서 무슨 효과가 있었는지 약간 의문이네요.
더블 다섯은 그들 만으로도 충분히 그 무대를 채우고 남을만 하기 때문에,
차라리 이 백댄서들이 옆으로 가, 깃발을 흔들어도 되었지 않았나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한국 아이돌의 무대에서만 특징적으로 볼 수 있는 멋진 군무의 포스를 이제 더블도 보여줄 때가 되었습니다.
이 <군무의 포스>라는 말에서 백댄서의 포스는 이젠 좀  뺍시다.

중반에 더블 다섯이 돌출 무대에서 무대를 꾸밀때,
약간 다운된 조명하에서 신비롭게 빛나던 부분이 제게는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제 아쉬움의 크기는 더 커지지 않나 싶습니다.

게다가 깃발을 흔들 때, 조명이 켜지면서 깃발이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어두운 무대의 특성상 인민군 복장의 검은 깃발맨들이 흔드는 깃발은,
가슴 아프게도 의 마무리 가사의 상징성을 전혀 부각하지 못한 채,
마지막 폭죽놀이와 함께… 잘 나가던 무대 안무 구성 전체,
너무도 멋진 흰 옷의 더블들의 임팩트를 안들호로 날려버리는 짓을 하고 맙니다.

아, 안타깝군요!!!!!!!!!!!! 데습은 역시 “산만데습”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이 날의 현중이는 라파엘 강림만으로 무수한 눈화들을 낚았던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이 눈화들도 나름의 가요팬으로서의 프라이드가 있어요 -.-++

당시 공중파에선 현중이가 약간 힘없는듯한 동작, 시선처리가 여전히 불안했던 모습이 간간히 보였는데,
이 날 만큼은, 현중이가 날아다녔던 것 같네요.
처음에 치렁 치렁하기 그지 없는 검은천으로 감싸여, 동작이 불편했을텐데도,
그 점을 다분히 의식한듯, 초반부 부터 더 과격하게 달리기 시작하더니,
무대가 계속되는 동안 내내, 안무 동작이 아주 드라마틱 하고 시원시원하네요.

치렁 치렁 하게 급조된 듯한 검은 천에 뒤덮여있는 현중이는 허부작 대기는 커녕, 엣지가 납니다.

게다가 현중이의 놀라운 서전트 점프 실력. 캡쳐로 보시죠. 대체 몇 미터를 뛰는 거냐며…

자, 김슨생은, 더 나이 먹기 전에 무대에서 많이 뛰어줍니다.
스물 넷의 현중이는 스물 하나의 현중이에 절대 밀리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이 눈화는 콘서트날 줄자를 가지고 가, 재어 봅니다. ㄷㄷㄷ

그리고 중간에 제가 가장 재밌게 보았던 부분은,
사이드 포지션 담당인 현중이가 무대를 채우고 본 포지션으로 돌아가는 장면에서 보여주는
필살의 다리 찢기!

일본 활동시 잠깐 귀국해 섰던 <서울 드라마 어워드, 포챈스> 무대에서도 이 필살기가 정확히 보였는데요,
옆으로 밀려버린 현중이가 겅중 뛰듯이 점프 해서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바로 그겁니다.

현중이의 필살 다리 찢기

중앙과 사이드를 오가는 현중이 고유 포지션의 치명적인 단점을 말하자면,
라이브 무대에서 현중이가 순간 소모하는 에너지가 커서 호흡을 다시 찾기 힘들다는 문제일 겝니다.
게다가 유독 더블의 안무에선 동선들이 워낙 커서 이렇게 힘들게 다리 찢어야만 하는 힘든 안무가 많아보입니다.

아무리 우리 아가들의 기럭지가 대한민국 최강이라고 할지라도,
지나치게 큰 동선의 안무 보다는 콤팩트한 군무와 조화로운 동작의 하모니가 필요하지 싶습니다.

게다가 파트 분량의 노래를 부르다, 옆으로 밀리거나, 반의 반박 정도 안무가 밀렸다가, 군무로 들어가기 위해서 이렇게 뛰게 되면,
우리가 가끔 볼 수 있는, “한박 반의 안무를 반박에 몰아서 안무”하느라 순간,
“나홀로 빨리 감기 버전”이 되어 사부작대는 애교스런 김슨생을 볼 수 있겠죠.

이 무대에선 잘 안보이는데, 가끔, 김슨생이 그렇게 안무를 몰아서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으실 겝니다.
여담이지만, 김슨생은, 정말 안무에서도 범생이더라구요.
그냥 어물쩍 넘어갈 법도 한데, 축약해서 빨리 감아 다 보여줍니다.
저는 그럴 때 마다, 정말 무대에서 보면 티켓 10원 어치도 우리는 다 보고 돌아가는 행복한 퐈슨이구나…눙무리…
준비한 손수건은 벌써 젖었군요…

순간 이동하느라 매우 열심이신 김슨생 ㅠ.ㅠ

현중이가 보여줄 콘서트 무대를 기다리면서
기존에 공중파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혹은 장소와 무대 장비의 한계로 인해 미처 보여줄 수 없었던
현중이의 엣지 있는 부분들을 찾아보다 보니,
저는 어느새 자체적으로 <콘서트 대비 체제>에 들어섰습니다.

특히 큰 무대에서 보여지는 현중이,
사이드 포지션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그 큰 무대를 최선을 다해 최대로 소화하는 현중이의 모습은, 완소 그 자체네요.

게다가 이 필살의 다리찢기를 비롯한 엣지와 포스 그리고 팬들에 대한 배려가 뚝뚝 묻어나는, 현중이의 무대 생존법은,
비록 무대와 안무는 아쉬울 지언정,
꼼꼼하게 현중이가 움직이는 모습 하나하나를 따라가게 만듭니다.

저는 극강 비쥬얼에 밀려, 현중이의 가수로서의 무대를 놓치는 퐈슨은 절대로 아니니까요.

김슨생은, 가수로 무대를 서면서 또 새로운 무대를 완성해가며,

이 점, 분명히 프라이드 가지셔도 됩니다. 그래도 되십니다!

그러니 김슨생은 파트 욕심 조금 더 부려보시고,

본인의 동작에서 나오는 엣지가 분명히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팍팍 느끼는 시간을 501초간 가져보도록 합니다.

1부 끝!

07-13 지후미소 전문가들 보다 더 완벽하게 이해를 하시는 능력자십니다.. 두손들어 존경합니다. 저도 이번 콘서트가는데 열심히 고민하면서 봐야 할것 같아요.공방에서 보는거랑 콘서트때 보여지는게 어떤 차이가 나는지... 콘서트는 좀더 자유롭게 하는거니까 더 멋진 무대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데..공방도 물론 더 완벽하게 나와야 하는거지만요..... 하나씩 하나씩 자신의 꿈을 만들어가는 리더 현중과 맴버들...조금씩 모자란 부분을 채워나가는게 눈에 보여서 늘 애간장이 타면서도 기다려지고 또 행복해지기도 합니다...이렇게 완벽하게 이해력을 높일수 있게 설명해 놓으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그냥 무대를 보면서 좀 아쉽다..그랬는데 이유를 알겠습니다. 잘 이해했습니다..

07-13 우주스타 현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붙여주신 짤 아니라도, 라프님 말만으로도 중간중간 현중이 모습이 자동재생되어 한가득 웃음 머금게 하네요. 정말 아쉬운 부분 많은 데습의 구성이지만, 현중이는 언제나 훌륭하게 자기 몫 이상을 소화해 내고 있다며.......... 라프님 글 보고 있으니까, 또 마구마구 흥분되며, 8월 1,2일이 대체 오기는 오는 건가 조급증이 나네요. 일단 이번주에 콘서트 티켓을 받아야 실감 501배 날 것 같죠? 기다려라 현중아~~~~누나들이 너 보러 출동한다!!!!!!!!!!!!!!!!

07-13 하얀사랑 숨차게 읽었어요....전문평론가 이십니다..... 어느노래인지 기억이 ......오른쪽 사이드에서 후다닥 달려오던 움짤을 많이 봤는데 포챈스인거 같네요.... 울 현중이가 무대에서 맘껏 실력 발휘할 수 있는 파트 배분이나 춤동선이 쉽게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07-13 메롱이지롱 이때가 요정현중시절 ㅋㅋㅋ 이렇게 회쳐주시니 복습도 하고 감사합니다 ㅋㅋㅋ 이 때 너무 깃발이 펄럭대서 너무 정신없다 싶었는데 현중이는 너무 이뻐서 넋을 잃고 봤던 기억이... 저런 컨셉이 위화감없이 어울리는 사람은 정말 현중이밖에 없을듴 ㅜㅜ 현중이 파워풀한 춤이 좋아요 ㅋㅋㅋ 정규2집은 제발 안무좀 멋지게 잘짜주길 ㅋ ㅜ

07-13 이쁜이모 우선, 목좀풀고나서요~~~~~ 흠흠~~~~라프님!!!!!!!사랑해도 될까요????? 멋지십니다. 짝짝짝~~~ 저무대는 어느눈화에게나 기억에 콕 박혔지요. 극강비쥬얼쇼크는 눈화들에겐 더구나 치명적이다보니...ㅋㅋ 발카메라와 고화질본방을 볼수없는 이넘으 선진국살이와 음악방송인주제에 음향효과임팩취약...뭐 이런 이유들로다가 뭔가 미진함을 느끼면서도 당췌 분석조차 쿰쿼볼수없었던.... 음...회쳐서 썰어서 투명하게 늘어놔주시니 이렇게 속시원할수가없슴돵~~베리베리생유함당~ 그나저나 먼길날아 컨서트를 가시는구만요~~~~엉엉엉 퐝퐝 때려주는 사운드 위에서 높이나는 현중이를 보고잡다며~~~~~현중이가 B,D구역안에서 맴돌기를 간절히 축원해드리겠습니다!!!

07-13 뱅소녀 정말 이 때의 현중인 천사 강림이죠. 봐도 봐도 이런 사람이 있을까 싶음. 저도 현중이가 파트 욕심좀 내봤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분석을 너무 잘해주셔서 다시 돌려보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멋지세요~~

07-13 남편보다현중 콘서트 앞두고 기다림에 살짝 지쳐가고 있는 요즘.. 정말.. 맛깔나는 멘트에 실컷 웃었네요^^ 저는 그저 보면서 흰색이 개념이구나~하며 우리 라파엘현중의 비쥬얼쇼크에 충격받아 미처 수습못한 침만 뚝뚝 흘렸는데..ㅋㅋ

07-13 알루루룽 아........언락때의 엘프현중이네요 이 때는 무대에서의 천사현중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눈정화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됬었는데요 ㅋㅋㅋㅋㅋ

07-13 archigirl 좋은 글 잘 감상했어요. 저도 언락무대를 다시 뒤적이며 찾아보고픈 충동 불끈! 저때는 그냥 미모에 취해 넋놓고 있다보니 끝나있더랬지요. (인간을 홀리는 요정? 천사? 외계왕자?) 이번엔 라프님 관점으로 한번 재감상해봐야 겠네요....음...저의 로망 순간이동+_+ 놓치지않겠어요! 암튼 저도 현중군의 팬으로써 프라이드 풀충전입니다~*

07-13 멀리날자 과거 영상방을 기웃하다 MKMF무대를 보고 뿅~~갔는데..이런 은혜로운 게시물이 있다니..놀랐음당!!( Raph님 글에 더욱 콘서트가 가고 싶고..) 더블도 이런때가 있었구나 하면서 그땐 왜 몰랐을까? 자책도 하면서 과거 영상방은 화질이 좀 떨어져서 눈빠져라 2번 돌려봤거든요..댓글달고 나오려는데 권한이 없단 메세지에 급 황당해서(잠시 정줄을 놓고 있어서 뒷조사에서 퇴출당한줄 알았어요.ㅎㅎ) 다시 로긴하고 들어오니 이런 은혜로운 글이있어서 깜놀했어요.. MKMF에서 무대 퍼포를 보면서 여느 콘서트보다 멋지다 싶었거든요..정말 침흘리게 만들더이다...이번에도 언락 무대를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Raph님 앞으로도 더블 앨범 코멘 부탁드려요..회원이기 전에 눈팅하면서 솔로곡에 관한 글을 보고 감탄했었어요.^^; 진심으로 어떤분일까 궁금하다는...초보팬에게 좋은 정보를 주시는 뒷조사 분들께 감사드려요..눈앞에 계심 현중식 폴더 인사라도 하고싶네요..^^

07-14 tang2 오오~ 이것이 바로 그 기념(?) 기획 포슷힝이로군요! 앞으로 두 개가 더 있다하니 기대감이 더욱 치솟으며... 마르고 닳도록 본 영상은 또 다른 맘으로 돌려봅니다. 그립군요... 엘프현중님... 그분이 요즘은 타락하여 뱀파이어가 되신지라....ㅋㅋㅋㅋ 뭘 해도 쏘옥~ 빠지게 하는 그분이에요~~~

07-14 현중만을 이때 정말 아릅다웠죠... 라파엘 현중이 단연 돋보인다는..^^ 아~~~ 다리찟기!!!

07-15 비온뒤에 이때 저는 뭐했는지............... ㅠㅠ 현중이에게 올인한 뒤에 보게 되었던 감동적인 ............... Raph님 글을 읽다보니 저 영상이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 ^^ 처음부터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앞으로 람께 할 시간이 더 많은 것을 기뻐할랍니다 ^^ 저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보렵니다 ^^

07-16 큐트쭝이 아~ 저번에 제발잘해줘 분석글도 너무 너무 좋았는데 요로코롬 무대 분석을 해주셨군요! 정말 정성가득 긴~글이 재밌게 단숨에 읽히는 마법의 글!!!!정말 잘쓰세요^^ 언락,,저때 저도 팬은 아니었지만 무대는 언뜻한번 본거 같기도 하고, 그리고 라파엘현중으로 난리가 났던지라 알고는 있었습죠. 팬이되고 나서 MKMF를 챙겨보고 느낀거는 무대구성과 안무가 그냥 조그만 TV상자로 보기에는 너무나 아깝다는 거였어요. 이렇게 찬찬히 짚어주시니 증말 좋군요. 요걸 생생히 콘썰무대에서 볼수 있길 바랍니다~~~ 더블 무대 볼때마다 아쉬운점 중에 하나가 안무같아요. 저는 여지껏 안무중에 한눈에 반한건 데자뷰밖에 없어요(제발 잘해줘 빼고~) 경고나 스프, 널부노등도 괜찮긴 한데 중간중간 산만하고,,중요한게 대체적으로 좀 산만해서 군무로 추면 안맞는거 같고... 말씀해주신대로 백댄서를 위한 춤이 아니라 백댄서는 가수를 돋보이게 하는 장치로 좀 써줬으면 하는 생각도 많이 하고요..... 일본 안무중에는 저도 Live!나 Distance안무를 좋아하는 편인데,,이 노래들이 더블의 느낌과도 상당히 잘어울리고 안무도 잘 빠진거 같아요. 춤추고 노래하는걸 보는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고 같이 들썩들썩 하게 된다고 할까요~ 여하간 2집정규 앨범 안무는 더블에 잘 맞게!!!그리고 무대동선은 라이브도 고려해서 잘 빼주길 바라요!! 쓰다보니 제발잘해줘 첨 봤던 날이 또 생각나네요. 진짜 노래랑 안무가 현중이와 아주 잘 맞아떨어져서 공중파에서 활동하는거 꼭 봤으면 했는데...진짜 아쉽군요ㅠㅠㅠㅠㅠ

07-16 꿈꾸는 나무 전문가와 같은 안목으로 이렇게 정리를 해주시니..편하게 저 무대를..저 노래를 본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냥 습관적으로 보던 영상도 이렇게 정리를 해주시니...감사할따름... 정말 한자한자 소중하게 잘 읽었습니다..^^

07-16 알리아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Raph님은 진정한 팬이시라는.... 영상보며 그저 눈으로 현중이만 쫒는 저와는 넘 비교되는지라... Raph님의 글 한번 더 찬찬히 읽어보고 영상 찾아서 봐야겠네요... 그리고 글을 보고 나니 콘서트가 더 기다려지는게... 내일 아침 9시에 티켓갖고 오신다는 택배기사님의 전화에 마구 흥분중입니다...

07-16 눈팅줌마 열심히 마우스갖고 씨름하다가 쉬는 타임 들른 뒷조사....Raph님의 모니터 실력에 그저 감탄만 할 뿐입니다. 저는 현중이만 쳐다보느라 다른건 그닥 신경을 안쓰고 무심히 보는 편이라 이렇게 분석해 주신 것을 보고 다시 무대를 보니 어쩜 그리 새롭게 다가오는지 그저 감동만 한바가지였네요. 새삼 dvd도 이런 분석하는 눈으로 바라보려고 다시 복습해야 할것 같습니다...아니 현중이의 모든 무대를 다시 복습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샘솟는군요. 글 정말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07-16 혀니사랑 모니터에 자대고 재시는 모습이 자꾸 상상이 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출근전에 볼 자료가 있었는데..그시간 홀라당 까먹는줄도 모르고 읽어내려갔네요.. 늘 감탄을 하며 읽고 있어요 2탄, 3탄 쭉 기대하겠습니다~~~^^

07-16 밀키웨이 저 현장에 제가 물론 있었죠^^ 저때는 정말 상도 타고 감격의 순간이었는데, 스키조랑 합동 공연을 한다고 해서 더 기대는 했지만 2004 2005 MKMF 이후론 무대 스타일이 참 그렇더라구요.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오히려 점수를 준다면 가요대제전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어요(그날 비록 현중이가 추워서 손꽁꽁 발꽁꽁 얼굴꽁꽁이라 표정이 풀리지 않았지만서도...) 저때 기억나는 건 꾸벅꾸벅 졸던 현중이 모습이랑.. 맛있게 뷔페식을 먹던-_-;; 모습등이 기억에 남는군요.

07-16 들꾳 대단하십니다. 저는 현중이 얼굴보느라 다른것은 신경도 못 썼는데... 이렇게 자료와 함께 보니 새롭고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점프와 다리찟기는 진정 예술입니다.

07-16 purple 저도 이때 뭐했나요...ㅠㅠㅠ 정말 멋지네요...콘서트 정말 기대됩니다....

07-16 하얀우유 와...정말이지 이렇게나 꼼꼼하고 멋진 글....!! 라프님...!진정 능력자십니다!!! 그냥 김슨생을 보기만 해도 으헝헝하고 마는 저에겐 참 반성하게 되는 글입니다ㅡ.ㅡ;; 저렇게 아름다운 현중이를 제때 알아보지 못한 저는 뭐하고 있었을까요? 현중이의 무대(1 )이니까 앞으로 계속 기대해도 되는 것이지요 라프님?^^ 글구 이번에 콘서트 오신다니까 현중이도 현중이지만 라프님 꼭 뵙고 싶다는...^^ 잘 감상하고 갑니다~

07-16 november 라프님 프랑스에서 먼길을 현중이 보러 오시는군요... 정말 잘 됐네요..^^ 그리고 라프님께서 부르는 현중이 호칭 '김슨생'이 참 정겹고 좋게 느껴지는지...ㅎㅎ 데뷔초 '경고' 무대의 "그 큰 눈을 불안한듯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 현중이의 모습"... 이부분 무쟈게 공감합니다. 보면서 그 순수한 눈빛이 너무 좋았어요..ㅋㅋ 그러면서도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라프님 표현대로 너무 사랑스럽더라구요..ㅋㅋ 사실 07년도 늦은 여름에 팬이 된지라 그전 영상들을 저화질로 봐서 무대의 현중이 쫓느라 바빠 다른건 관찰하지 못했는데 라프님의 꼼꼼함과 예리함에 놀라고 있는 중입니다. 그당시 언락때 눈에 띄는 의상과 뮤지컬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안무를 보며 참 특이하다 생각했던 기억이 나네요.(제 눈에는 정말 독특했다는..ㅋㅋ) 그때는 팬이 아니었던지라 보여지는대로 단순하게 생각했었나봐요. 나중에 팬이 되고 나서는 다르게 보이긴 했지만요..ㅎㅎ 또 하나의 기억으로는 팬이 되고나서 여기저기 현중이 자료 찾다가 보게된 두번째 비주얼 쇼크가 바로 언락때 였다는...ㅋㅋㅋ 완전 '헉'소리도 못 낼만큼 ㅎㄷㄷ 했다지요.ㅋㅋ렌즈에 머리 염색까지 하니 사람이 아닌것 같았어요.ㅎㅎ 그리고 댓글의 큐트쭝이님 안무에 대한 생각 저도 동감합니다. 또한 제가 너무 딱딱 맞춰진 군무에 익숙해져서인지 조금은 각자의 스타일이 묻어나는 자유롭게 안무를 하는듯한 더블의 무대에서 유독 댄서들이 많다는 느낌에 산만해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었거든요. 몰론 다 그런건 아니구 언제부턴가 자꾸 이부분이 눈에 들어와서 신경쓰게 되니 그리 보이는것일 수도 있구요...그러다보니 초창기 데자뷰와 최근 데자뷰가 약간 다른 느낌인걸 보면 제가 문제인것 같기두 하구요..ㅋㅋ(이부분은 댄서들에 대한 느낌입니다) 암튼 저도 현중이 무대보고 반한 팬인지라 현중이 무대는 항상 좋아요. 봐도봐도 질리지 않고 보고있어도 보고싶은...ㅋㅋ 제가 팬생활의 계기가 되고 처음으로 현중이 무대를 집중해서 보게 된 무대에서도 사이드에 있던 현중이가 언뜻언뜻 스치듯 보이다가 기대했던 현중이 파트부분에서 마저도 멀리잡거나 방청석을 비췄는데두 현중이 무대가 눈에 팍 꽂히더라구요. 그래서 현중이만 보고 싶은 욕심에 직캠을 얼마나 찾아 다녔던지...결국 2개의 직캠을 찾아서 몇번을 돌려봤는지 몰라요..ㅋㅋ 그때부터 김현중 자료찾아 삼만리 시작으로 오늘 여기까지 왔네요..ㅋㅋ 각설하고 이번 콘서트도 성황리에 마치고 2집도 기대 많이 하고 있으니 꼭 대박나서 우주스타의 초석이 되엇으면 좋겠어요.^^

07-17 MJ Raph님의 [요즘은 거의 농익다 못해, 섹스어필을 팍팍해주는 그루브까지..] 요부분 완전 동의합니다. ㅜㅜ 솔직히 저도 얘네는 완벽한 퍼포먼스가 주는 삘링은 좀 포기하고 봐줘야 하는 것인가.. 하며 내심 무시한 점이 있었는데, 점점 성장을 해주니 반갑고 대견하고 뿌듯하고 그렇습니다. 데자뷰.. 스케일있고 완성도도 괜찮고 올~ 제법? 하고 보긴 했는데, 머리꺾는 각도, 팔드는각도, 업다운정도... 너무들 개성있어주셔서 ㅋㅋ 좀 욕심들을 부리셨구나 싶기도 했어요 저는. URman이 각기 다른 느낌을 살리기에는 낫더라구요. 암튼 간만에 옛날 무대를 보니, 풋풋하고 귀엽고 쪼끄만게 꼬물꼬물 좋아죽겠네요.

07-17 유리별 언롹 파슨 쳐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도 멋있었던 곡과 안무..ㅠㅠ 왜 언롹은 콘썰때 안해주는 겁니꽈? 데쟈뷰도 좋지만 제발 언롹 한번만이라도 해주길....ㅠㅠㅠ 서울콘때 언롹을 바란다는건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는것보다 더 어려운일 일까요? 아ㅡ흑..ㅠㅠㅠ

07-19 물님 언락 정말 멋있는데ㅠ 맨날 데자뷰만,,,ㅋㅋ 뭐 데자뷰도 좋죠..ㅋ

07-23 우주천사 라프님의 글을 숨도 안쉬고 읽어 내려갔네요.존경스럽습니다. 우리 김슨생(표절?ㅋㅋ)의 팬이 되려면 이정도의 지식이 있어야 하는군요.난 무식해서리...ㅠㅠ 너무 늦게 우주 스타를 알아본 내 자신을 채찍찔햐며 늦은 만큼 더 오래오래 아껴주겠다고 목놓아 외쳐봅니다.에구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