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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송출 영상에 미수록되었던 6곡은 초록색으로 표시
김현중 토크 전체 기록, 미수록곡의 무대 위주로 간략하게 무대 묘사
나머지 "A Bell of Blessing" 앨범 수록곡 11곡은 10월 송출 영상과 동일하므로 묘사 생략
Opening 영상
1. What Are We Fighting For
2. BARK MATIC
(전체적으로 붉은색 조명 위주, 스크린에는 각종 미디어와 군중들, '개소리'하는 영상들)
3. I'm a Million
(어두운 무대에서 사이키델릭한 조명 속에서 샤우팅으로 시작,
도심을 질주하는 속도감 있는 영상 스크린에)
(스크린에는 A Bell of Blessing KIM HYUN JOONG 로고가 반짝이는 빛의 흐름 속에.
현중 라이브에 이어 가쁜 숨 고르며)
네,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
네, 우리가 이렇게 전세계를, 전세계에 총체적인 여파에 코로나로 인해서 많은 시간을 못 만나게 됐어요.
그래서 이렇게 언택트 콘서트를 준비해봤어요.
저도 난생 처음하는 언택트 콘서트라서 많이 낯설기도 하구요,
그리고 앞에 여러분이 없으니까, 이게 무대 위에서 리허설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또 저 나름대로는 머릿속에 여러분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지금 공연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빨리 이 코로나가 종식이 돼서 우리가 빨리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어, 이번 언택트 콘서트는 새 앨범을 기념해서 하게 됐어요.
이번에 나온 새 앨범은 "A Bell Of Blessing"이라구요, '축복의 종소리'란 뜻인데요,
저희가 이렇게 음악으로써 소리를 내고 있어요.
축복의 소리를 내고 있고, 이 축복의 소리들이 전 세계에 퍼져서 여러분들이 모두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그런 메세지를 담고 있는 앨범입니다.
멀리서나마 이 언택트 콘서트를 통해서 여러분들께 이렇게 마주보고 교류할 수 있어서, 정말 어쩌면 이 디지털 시대라는 거에 감사드린다고 생각이 드네요.
네, 앞으로 계속해서 남은 시간들도 더 좋은 무대 선보일테니까요, 끝까지 함께 해 주시구요,
다음 곡은요 이번 수록곡이예요. "A Bell Of Blessing" 앨범 안에 있는 수록곡이예요. 'Green Light'!
그 전에 옷 좀 갈아입고 올게요.
(암전 후 초록색 조명에 빨간 바지 검은 티셔츠 차림으로 기타 연주하며 등장)
4. Green Light
5. So What
(영어 가사, 구절구절 파편화시켜 그래피티 느낌으로 스크린을 가득채움)
(기타 교체)
6. 물구나무 (Upside-Down)
네, Green Light, 그리고 So What, 물구나무까지 듣고 왔습니다.
여기서 Green Light이랑 물구나무는 여러분들이 난생 처음 들었을 곡이예요.
왜냐면은 신곡이니까요. 헤헷
이번 앨범은 특히나 희망적인 메세지들도 많이 담았지만, 약간 엉뚱하고 몽상적인 이야기도 많이 담았어요.
Green Light, 그리고 물구나무, 이런 곡들은 지나가는 아름다운 여성이 나에게 반했으면 하는 그런 재밌는 상상을 하는 음악은 Green Light이구요.
물구나무는 제가 집에서 이렇게 앉아있는데 굉장히 답답하더라구요.
이렇게 세상이 재미가 없을까 생각을 하다가 다 뒤집어버렸으면 좋겠다, 다 반대로 거꾸로 됐으면 좋겠다 하다가 가사가 문들 생각나서 만들게 된 곡인데요.
네, 그럴 일은 있으면 안되겠지만은, 가끔 이렇게 재밌는 상상을 하면서 기분 전환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네, 여러분들도 세상이 뒤집힌다면은 어떤 재밌는 일들이 있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시구요, 많은 몽상을 하세요. 몽상이 나쁜 게 아니라요.
저는 가끔 우울하거나 지칠 때 이런 재밌는 몽상을 하는 몽상가가 되곤 한답니다.
네, 계속해서 저희 재작년에 나왔던 앨범이죠? '포장마차에서' 계속 들려드릴텐데요.
아직 공연이... 절반정도 끝났어요. 앞으로의 남아있는 절반은 더 재밌을 거니까요, 계속해서 함께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7. 포장마차에서
(파랑색 반짝이는 상의 검은바지로 의상 체인지, 멤버들도 전체적으로 검은 톤으로 의상 체인지.
무대 바닥과 곳곳에 둥근 전구들을 배치해서 포장마차 분위기 연출.
멤버들 현중을 둥글게 감싸는 느낌으로 조금더 가깝게 배치하고 전원 착석.
노래 중간부터 한강 야경을 스크린에 가득 띄워 무대 전체가 야외 포장마차 느낌)
8. Pure Love
(밴드 다시 기본 대형의 스탠딩으로 전환. 전체적으로 푸른 느낌의 조명)
9. You are a Miracle
(기타 연주하며, 간주부터 합창단 코러스)
10. THIS IS LOVE
(검은색 재킷으로 의상 체인지. 전체 착석. 무대 오른편에 흰색 그랜드 피아노)
11. 변심(RIGHTABOUT)
12. 이별(FAREWELL)
13. WHY
(피아노 빠지고 다시 키보드, 멤버들이 현중을 아주 가까이 둥글게 둘러싸고 앉아서 작은 소극장무대같은 느낌 연출, 무대 앞부분에 하얀 천이 내려와서 바람에 나부끼는 연출)
편곡된 새 버전의 WHY)
(노래 끝나고 암전 후 다시 환해진 무대 위에서 멤버들 원위치, 무대 뒤 스크린도 기본 로고 배경 )
어, '변심' 그리고 '이별', 'WHY' 새로운 버전을 듣고 왔습니다.
이 세 곡 중에서는 'WHY'가 제일 먼저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변심', '이별'이 나왔는데, 그 전에 '널 지워간다'라는 곡이 있었어요.
'널 지워간다'를 작년에 월드투어 때 부를 때까지만 해도 또한번 내가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서 좀더 성숙했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나도 이제 이런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는 나이가 되었구나라는 걸 느꼈었는데, 또 올해를 겪고 나니까 '변심', '이별'이라는 이별곡을 쓰게 되면서 그래도 또 한번, 또 성숙했구나라는 걸 느꼈어요.
그리고 아까, 좀전에 들려드렸던 'WHY"같은 경우도요, 같은 'WHY'인데도 뭔가 부르는 입장에서도 많이 애잔하고 좀 슬프고, 또 그런 한층 성숙한 'WHY'였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가 앞으로, 앞선 모든 곡들이 좀 희망적인 곡이었다면, 지금 이 세 곡은 조금 더 이별에 대한 저만의 생각을 담았어요.
이번 앨범 자체가 굉장히 다양한 것 같아요.
희망적이고 슬프고 아프고, 그리고 어, 뭐라그래야 되나요? 찬란하다 그래야되나요? 그런 느낌이 있는 거 같아요.
계속해서 이런 음악들 들려드릴게요.
이제 우리의 콘서트가 앞으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시간도 우리 함께 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 노래 들려드릴게요. 'PARADISE'
14. PARADISE
(흰색 의상으로 교체하고 기타 연주하며 노래
파라다이스로 항해하는 범선의 앞머리와 하늘을 떠가는 범선이 스크린에서 빛나고)
15. NEW WAY
(전체적으로 환하고 밝은 조명.
스크린과 바닥에는 커다란 고딕체로
WE WILL WALK A
NEW WAY WIHT YOU
가 가득차있고)
간주가 끝나고 스크린에 배경으로 흐르는 현중의 메세지.
Being able to see each other like this
could be another kind of blessing in a way.
I'll keep ringing the bell of blessing
until the day we meet face to face.
16. OASIS
(멤버 전원 현중을 가까이 둘러싼 채 착석하고 현중 기타 솔로로 곡 시작
처음엔 스크린 어두운 채로 무대 위 조명만 비추다가 사비 부분부터 반딧불이 가득한 초록 숲에 둘러싸인 느낌의 무대 연출)
(A BELL OF BLESSING 로고의 메인 무대. 멤버들 좌석도 원래 배치)
네, 오늘 우리가 함께했던 언택트 콘서트, 어떻게 지금까지 시청...해주셨을지... 잘 모르겠어요, 솔직히.
어, 저도 이렇게 여러분이 없는 자리가 많이 생소하고 낯설고, 또 여러분들의 빈 자리가 이렇게 큰 거구나라고, 이렇게 무대 위에서 몸소 느꼈는데, 여러분들은 어땠을지, 어떤 감정으로 이 한 시간 50분이란 시간을 느끼셨을지, 참 궁금해요.
그리고, 이런 얘기들을 여기서가 아닌, 진짜로 여기 앞에 한분 한분 모셔다 놓고 얘기를 하고 싶었어요. 얘기를 하고 싶어지네요.
뭐, 그 때 우리가 화면상으로 봤을 때 어떤 느낌이었어요, 뭐 이런 느낌 있잖아요?
저는 오늘 최선을 다했던 무대였구요, 최선을 다한 앨범을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잘, 이렇게 화면으로써나마 잘 전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역시 어, 우리가 만나보고 서로 직접 마주하여서 공연을 즐기는 게 가장 큰 행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오늘 한번 해봤습니다.
네, 어쨌든 오늘의 공연 여기까지 인사드려야될 것 같구요, 그리고 마지막 곡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A BELL OF BLESSING'이라는 곡이예요.
말 그대로 축복의 종을 우리가 울리고 있을 테니까, 여러분들은 그 종을 느끼시면서 또 멀리서 들으시면서, 또 축복의 힘으로 여러분들 항상 힘내고 건강하고 다시 만날 그날을 기약하겠습니다.
네, 다음 곡입니다. 'A BELL OF BLESSING'
17. A BELL OF BLESSING
* 20210606에 위성극장에서 방송되고
20210806부터 Rakuten에서 아카이브 송출된 영상입니다.
10월의 팬미팅 분위기의 공연과는 또 완전히 다른, 정식의 콘서트 느낌의 무대였습니다.
라쿠텐에서는 백스테이지 영상 40분도 같이 송출되었지만, 그 기록은 따로 남겨두겠습니다.
백스테이지 영상 기록 바로가기
백스테이지 비하인드 영상은 재미와 감동 모두 다 잡은 영상이었습니다.
* 라쿠텐 구매 링크 : https://ticket.rakuten.co.jp/music/kpop/rtaz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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