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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o You Like That
2. Lucky Guy (편곡 ver.)
3. MoonLight
4. Beauty Beauty
5. His Habit
네, 안녕하세요, 김현중 그리고 제미니 밴드입니다 여러분.
(숨을 몰아쉬고)
물 좀 먹을게요.
네, 어우, 다시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네, 맑은 정신으로.
안녕하세요. 김현중 그리고 제미니 밴드입니다,
큰 박수와 함성소리, 집에서 부탁드릴게요.
오늘은 블루, 여름이 한국에서는 다 갔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 여름을 한방에 날려보낼 마지막 시원섭섭함의 그 시원과 섭섭을 한꺼번에 날려줄 연타 다섯곡 하하하하
네, 연달아 다섯 곡을 해봤는데요, 어떠셨어요?
뭐 'exllent', 'wow', '최고' '곤니찌와' 이런 분들도 계시구요,
언제나 또 늘 보던 아이디도 계시구요.
(빛나 : 현중씨 힘드세요?) 네? (현중씨 힘드세요?) 아뇨, 아뇨, 계속 할 수 있어요.
(은총 : 한번 더 할까요? 그러면?) 뭘 한번 더 하죠? (이렇게 방금 거) 이걸 한번 더요? (이거 다시 한번 연달아)
아, 전 하면 해요. (진짜, 진심이예요?) 오늘 여러분들이 원하신다면은. 네, 하하하
언급드려야될 게 많아요.
요번에 블루의 주제는 'flying in the blue'예요.
직역하자면, 좀 말이 좀, 애매하죠.
하늘과 바다를 다 어우르다. 이런 뜻을 갖고 있는데요,
오늘 무대 구성도 그렇고, 뭔가 하늘 위라 그러면 하늘 위같고, 바다 속이라고 하면 바다같은 느낌이예요.
(은총 : 저는 바다같네요.) 아, 바다같나요? 그러면 당신은 상어! ㅎㅎㅎ 죄송합니다.
네, 뭐 그린에서 보여드렸던 것들이 숲속에서 보여드렸던 힐링이었다면 오늘은, 음... 시원함이예요.
여러분들, 거의 이제 머지 않았어요. 그죠?
이제 이 공연도 오늘이 끝나면은 이제 네이비, 블루 이렇게 두 개가 남았어요. (멤버 : 퍼플, 퍼플)
네? (은총 : 블루는 오늘이 블루죠.) 뭐라고 그랬나요, 제가? (블루라고 그랬죠.) 그랬어요? (은총 : 그럴 수 있어요.)
네, 그럴 수 있어요. 충분히 오해할 수 있어요. 일곱 개나 되기 때문에.
어쨌든, 오늘은 이렇게 사랑스러운, 시원한, cool한, sexy한 이 모든 것들을 다 보여드릴 수 있는 공연이 될게요.
어쨌든 계속해서 말보다는 노래를 들려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계속해서 'Marry You' 듣구요, 새롭게 편곡된 '포장마차에서'까지 듣고 오겠습니다.
6. Marry You (사녹)
브릿지 영상
7. 포장마차에서 (사녹)
예, 이번에 포장마차를 몇번 했죠?
원곡의 포장마차는 한 스무살 중반의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전에 언제 우리가 Yellow 때 했었나요?
Yellow 때 한 포장마차는 조금, 이 마지막 술잔을 기울이면 우리가 헤어질 것 같다는 슬픔의 포장마차였다면은
요번에 포장마차에서는 열여덟 살의... 너무 빠른가?
(서현 : 열여덟살은 포장마차에 가면 안돼요.) 미성년자죠? 하하하 죄송합니다.
(은총 : 분식집을 가야죠) 만 18세, 그죠? 한국은 그런 게 없기 때문에.
어쨌든 갓 성인이 된 풋풋한 그, 뭐랄까요? 그 어색한 감정이랄까요? 그걸 뭐라고 하죠? 설렘?
(준형 : 서투름? 설렘?) 서투름, 설렘을 좀 담아봤어요.
'아니 어떻게 이렇게 좋은 게 또 좋아질 수 있는 거죠?'
아휴, 감사합니다. 극찬입니다. 영원님이 말씀해주셨어요.
네, 어쨌든 전세계에서 지금 보고 계세요.
지금 이 순간, (서현 : 열여덟, 포장마차에서 우동이나 먹자고) 아, 네.
(준형 : 팬미팅 하시자네요. 포장마차에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요'
저도 얼마 전에 무슨 생각을 했었냐면요, 음... 누구랑 얘기했는데, 은총이형이었나요?
과거로 돌아가면, 다시 돌아간다고. (은총 : 저랑 얘기했죠) 그쵸? (은총 : 맞아요)
저는 안돌아간다 그랬어요. 과거로. (은총 : 저는 돌아간다 그랬어요)
은총이형은 왜 돌아간다 그랬어요? (은총 : 저는 돌아가서 빨리 주식을 투자해서...네)
아~ 현실적인. (준형 : 불순한 의지를 갖고 있는 거죠) (은총 : 그래서 미래로 와서 애들을 다 데리고 영국으로..)
맞다. 저는 과거로는 안 돌아갈 거예요.
왜냐하면 저의 삶의 모토는, '바로 이 순간부터가. 지나간 건 상상할 필요도 없다'라고 해서.
얼마 전에 제가 굉장히 존경... 존경이라고까진 뭐하고, 좋아하는 밴드가 있었어요.
Oasis하면 모든 음악하시는 분들이 아실 텐데요,
(은총을 향해) 한번 반주를 살짝 살짝 넣어주세요, Oasis 노래로. Oasis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뭐, 이런 Oasis라는 밴드를 보고, 제가 밴드에 대한 꿈을 키웠어요.
근데 거기서도 제가 좋아했던 분이, 또 그 두 분 중에 리암 갤러거라고 하는 분이었는데,
굉장히 Rocky하잖아요? 사람이. 이게 Rock이다, 이것이 인생이다, 패기만이 살 길이다... 하면서.
얼마 전에 영화도 나왔어요. 그 분에 대한 영화가.
근데, 얼마 전에 그 분이 신곡을 발표하신 걸 듣고 있는데,
굉장히 아름답더라구요, 가사가.(은총 : 가사가 너무 아름다웠죠.)
네, 어떻게... 저런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가 있을까 할 정도로, 많이 메세지가 따뜻해져서,
역시 멋의 끝은 사랑이구나라는 거를 또 한번 느꼈어요.
네, 리암 갤러거의 입에서 날아가는 새를 보고 자기 집 창가에서 쉬라니, 너무 충격이었어요, 저는.
네, 그 새는 잘 쉬었다 갔길 바라구요.
뭐 어쨌든 지구 반대편 러시아, 프랑스, 말레이시아, 태국, 일본, 멕시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오늘도 응원을 해주시네요.
네, 계속해서 또 노래... 근데 오늘 왠지 시간이 되게 빨라요. 지금, 그죠? (서현 : 40분 밖에 안됐어요.)
네, 계속 들려드릴게요. 오랜만에 부르는 노랜데요, 이 노래 몇년만에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은총 : 저도 몰라요. 얼마만에 부르시는 거죠?) (준형 : 3년만이죠?)
3년 만에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 (은총 : 그렇군요) 네.
3년 만에 부르는 노래, 이 노래... 한번 불러볼게요. I'm Yours~
8. I'm Yours
네, 오랫만에 불러보는 I'm Yours였어요.
그리고 계속해서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기다리셨을 텐데요,
가장 최근에 했던 작품이죠, '시간이 멈추는 그 때'에 주제곡이었어요.
Just For My Love 들려드릴게요.
9. Just For My Love
네, 의자 하나만 주시겠어요?
네, 좀 앉아서 얘기 좀 하고.
Blue라서 저희가 여러분들이랑 오늘 너무 공연 모드로, 진심으로 공연한 거 같아요.
이게 실제 공연이었으면 여러분들 우리랑 이렇게, 앞에서 만나고 더 좋았을텐데, 이 텐션을 유지할 텐데...
참 비대면 이렇게 다섯번, 프리즘 타임이라는 공연도 다섯 번 하면서 느껴지는 게
아, 이게 어떻게 안되나, 사람이 관객이 없는 이 부재,
여러분들이 없는 이 부재를 어떻게 비대면으로 채울 수는 없을까, 라는 평생의...
아, 평생 숙제가 되면 안되죠? 빨리 끝나버려야죠, 코로나가.
아하하하 무슨 소리 하는 거예요, 약간?
'그 의상 덥지 않으세요?'
걱정하실까봐 소재를 또 말씀해드릴게요.
이거는 이제, 뭐라 그럴까요? 철수세미같은 시원한 쿨링 소재인가요?
(은총 : 크리스마스 트리 아니예요? 트리에 붙이는 거)
크리스마스 트리! 좋은 표현이예요. 저는 철수세미가 생각나더라구요.
하지만, 너무 아름답죠? 무대에서 입으니까요. 평소에 입고다면 큰일날 텐데.
어, 정말 '시간이 멈추는 그때'에 'Just For My Love'이라는 노래를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렸는데,
그 드라마 내용이 제가 시간을 이렇게 하면은 (손가락을 '탁' 튕기며)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어요.
어, 근데 제가 참, 그런 능력이 있었더라면 시간을 코로나가 오기 전에 멈춰서 뭘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또, 이 노래를 부르면서 해보네요.
하지만 또 이게 다 끝나면요, 코로나가 끝나면,
그 시간을, 또 앞으로는 어떤 질병도 나오지 않게, 그 시간을 멈추는 능력 또한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더 많은 드라마를 부탁합니다'
네, 더 많은 드라마. 네 곧 좋은 소식을 들려드려야겠죠. 지금은 프리즘 타임에...
그리고 뭐, 이런 글도 있어요.
'프리즘 타임이 없었으면 일상이 얼마나 회색빛이었을까 가끔 생각해요' 하는데.
글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매달 이 공연이 아니었으면, 어떻게 하루 하루가 무료하게 지나갔을까,
또 얼마나 심신적으로 좀 병약하게, 사회에서 이렇게, 집 안에서 외롭게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또 이런 공연을 기획해주고 항상 이 공연을 위해 고생해주시는 우리 스탭분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해요.
그리고 되게 희망적인 얘기를 하나 드리자면요, 전세계적으로 이제 With Corona라고 해서,
함께 여러분들을 볼 날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어요.
위드 코리..아(Korea), 코리아라니요? 코로나. 코로나죠. 네.
위드 코로나라는 말이 참 슬픈 얘긴데, 여러분들을 또 볼 수 있다는 얘기기도 해요.
하지만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코로나가 박멸됐다라는 기사와 함께 여러분들을 만나러, 비행기를 타고 하늘길로 꼭 만나뵙고 싶네요.
네, 이렇게 멋있게 편곡한 것들 직접 들려드리고 싶어요.
후기 중에 '프리즘 타임이 끝난 뒤에는 정기적으로 라이브해줬으면 좋겠다'라는 후기가 있는데,
앞으로 SNS나 유투브 라이브를 통해서 여러분들에게 에필로그같은 거 많이 보여드릴게요.
뭔가 오늘 말이 좀 많아져요.
왜냐면은 초반에 너무 많이 달려서 공연이 끝나가요. 으헝헝헝
뭔가 죄짓는 느낌이예요. 이거, 아닌데?
음... 이 노래는요, 음... 잠시만요, 이제 서서 좀 할게요. 건방졌죠?ㅎㅎ
이 노래는 정말, 제가 얼마전에 했을까요? 제가 한 2016년? 7년? 그쯤에 낸 거 같아요.
어? 미얀마? '미얀마에서 사랑을 보냅니다' 오~ 미얀마 팬이 생겼어요. 아 역시 감사합니다.
(준형 : 2017년에 냈죠, 2017년에)
네, 이 노래는 정말 바람과 같은 노래예요.
(기타를 메고)
어, 이 노래는 제 노래 중에서 가장 바람과 연관된 노랜데요,
저의 메세지가 이 노래를 타구요, 여러분들께 전달이 됐으면 좋겠어요.
마치, 가을에 불어오는 가을바람처럼요. 그죠?
이 노래 일본에서 발매를 했었던 곡인데요, 들려드릴게요. Re:wind라는 곡이예요.
10. Re:wind (Korean Ver.)
언젠가 돌아온다던 그 말을 (그 말을)
잊어갈 때 쯤 넌 불어왔어
하나 둘 흩날리는 저 꽃잎들 (꽃잎들)
그제서야 난 네가 생각났어
(한 걸음씩 내게 어느새 다가와 있던 거니?)
이렇게도 가까이 있었니?
I miss you
(나만 모른 채로 살며시 감싸 주었던 거니?)
따스했던 이 숨결 너였니?
I miss you
잠시만 머물러 줘
바람이 불어와 또 다시
나에게 불어와 너 다시
눈을 감고 느껴
Let me rewind
나지막히 떠올려 그날의
따뜻했던 너를
단 한 번만
내가 그리워질 때면 하늘에 (하늘에)
두 팔을 벌려 나를 안아줘
항상 그렇게 말했지 난 이제 (난 이제)
불어오는 바람에 널 그려
(계절이 변해도 여전히 그 자리 날 반겨줘)
비워내려 나 애를 써봐도
I miss you
(슬픔이 내게로 서둘러 떠나라고 말해줘)
그럴 때면 더 보고 싶어져
바람이 불어와 또 다시
나에게 불어와 너 다시
눈을 감고 느껴
Let me rewind
나지막히 떠올려 그날의
따뜻했던 너를
(Rewind yeh yeh Rewind yeh yeh)
기억을 불러와 난 다시
보내려 해봐도 너 다시
슬퍼하지 않아
Let me rewind
내 기억을 한 번 더 달래서
너를 또 추억해
Let me rewind
Uhm yeh yeh~
네, Re:wind였습니다.
오늘은 뭐, 'Excelent sound, Thank you' 막 이러시는데, 네.
이제 프리즘타임이... 리와인드 어쨌든 한국어 버전도 처음이죠?
한국어 버전 리와인드 이렇게 처음 하는데
또, 가능한 내에서 프리즘 타임에 했던 편곡들은 여러분들이 또다시 한번 들으실 수 있도록,
어떻게 해서든, 어떤 루트로든 한번 더 이 공연을 뭐, 다시 소생시킬 수도 있구요.
(서현 : 일본팬분들이 이 노래를 들으니까 그리워서 눈물이 많이 난다고 말씀하시네요.)
아, 진짜요? 일본팬분들도 참, 이 노래 들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일본어로 참 많이 했는데, 그쵸?
(빛나 : 저희도 그래요. 저희도 일본 생각 많이 나요.)
저는 이 노래 연습할 때 사실 한국어 입에 붙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멤버들 : 맞어 맞어, 다들 일본어로 원곡 노래 흥얼거림)
나 오늘알아요? 자꾸, 기타 안 치는 거, 치는데 안 치는 거. 이걸 계속 까먹어요.
아까 'I'm Yours' 할 때 기타를 안 쳤어요. 치는데 안 쳤어요. 볼륨 페달을 안 올려가지고.
'시인이네요' '완전 다른 느낌이예요'
시인이죠. (은총 : 그래요?, 서현 : 시 한편 쓰시겠어요. 지금) 갑자기?
(은총 : 시 한편 부탁해요, 서현 : 삼행시) 아, 삼행시! 또 삼행시 하면... (서현 : 비대면) 비대면으로 삼행시요?
(비) 비대면으로 만나는 이 시간이
(대) 대단히 애석하지만
(면) 면은 오도동통면 으하핳하하
아, 네 어쨌든... 으하하하하
(빛나 : 면대면으로 만나요 우리)
오오~ 빛나가 해줬어요. 면대면으로 만나요. (빛나 : face to face)
(서현 : 빛나가 삼행시 대장이예요.) 아 진짜요? (서현 : 라디오에 사연도 보내서 선물도 많이 받았어요)
오, 진짜요?? ( 서현 : 하나 시켜보세요) 해봐요.
아니예요, 빛나 우리 삼행시 한번 해볼까요? (빛나 : 아 안돼~ 마이크 준비해)
아, 뭐야? 저 사람, 아니 저 사람이래, 저 팬분. '현중씨 머리 언제 잘려요?' 하하하하
머리를 언제 자르느냐고. (빛나 서현 : 머리 좀 자르라고 응원 좀 해주세요. 제발 자르게)
머리 많이 자랐죠? 저는, 준형이가 안 자르고 있어서.
어, 이탈리아 팬분들도 계시구요,
사실, 오늘 굉장히, 분위기가 뭔가 끝내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가 계속 유지가 돼요.
그죠? 왜 이러죠? (은총 : 왜냐면, 앞에 영혼을 불태워서, 잠시 영혼이 잠깐 나갔었잖아요. 다섯 곡을. 그러셔서 그래요.)
어, 그래요? 여러분들 재밌죠, 사실? 전 좀 정신이 없네요, 사실.
여러분들 한번 얘기 좀 해주세요. 재밌어요?
(준형 : 머리 긴 거 좋다고 하시네요.) (서현 : 머리 묶어주세요.)
묶어달라구요? 아~ (서현 : 묶은 게 좋으신가보다)
묶어요? 어떻게 묶어요? (은총 : 저번 라이브때 묶으셨잖아요) (서현 : 반묶음)
알았어요. 그러면은 제가 네이비 때는 약간 묶고 나올게요. (은총 : 진심입니까?)
네이비 때 약간 (빛나 : 얼마나 고운지) 지휘자 선생님처럼 하고 나올게요 제가.
수염을 길르는 거에 대해서는 동의하시는가요? (빛나 서현 : 우우우~, 은총 : 정신차리세요.)
하하 우와 근데, 늘 이렇게, 스페인에 계시는 팬분들도 계시구요, 오늘은 되게...
(준형 : 어떤 미국분이 '당신은 항상 미국을 잊는다'라고 쓰셨어요, 미국에는 인사 안한다고, 서현 : 잊지 마세요)
어, 미국 하잖아요? USA!
U.S.A로 삼행시를 한번 지어볼까요? (서현 : 빛나)
U! (빛나 : 유우우우우~ 죄송해요 하하 현중씨가 하하하하, 준형 : 망했네요, 빛나 : 망하다뇨? 하하하 죄송해요.)
노래나 해야죠~ 계속해서 다음에 들려드릴 노래예요.
오늘은 계속해서 많이 하죠?
어쩌면 내 예상인데요, 내 예상인데, 오늘 뭐 곡이 계속 추가될 것 같아요, 느낌상. 뭔가.
(은총 : 갑자기요?, 빛나 : 저도 처음부터 예상했어요.) 네? (빛나 : 김현중씨는 무조건 추가할 것이다.)
아니 그게 아니라, 뭔가 흐름이 블루는 끝나지 않을 그 파도같은 게 있어요.
(서현 : 뒤에 감독님들 다 사색이 되신 거 아니예요?, 빛나 : 하하 준비하세요!)
네, (멤버들 웃음) 뭐, 많은 곡을 준비했는데 일단, 여러분들 깜짝 놀라지 마세요.
사실 오늘의 마지막곡이었어요. 이 곡이. 그만큼 시간이 빨라요. 그죠?
하지만 양심적으로 마지막이라고 생각 안하고, 그냥 불러볼게요. 하하 '묻고 떠블로' 네.
이 노래 역시, 이 노래는 많은 팬 여러분들이 모르실 수도 있는 노래예요.
'호시조라'라는 일본어 곡이었는데요,
제가 개사를 하면서 제 현실과 지금 놓여있는 우리의 현실에 맞게 개사를 해봤어요.
여러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꼭, 메세지가 있었어요.
절대 이 상황이 길어지더라도, 우리가 이제는 더 못 만날 날보다 만날 수 있는 날들이 훨씬 더 가깝게 왔으니까요, 네.
조금만 희망을 갖고 아름답게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자 호시조라인데요, 한국어 버전입니다. 같이 들어주세요.
11. ホシゾラ(Korean Ver.)
지나버린 어제보다 언제나 찾아오는 내일은
아주 조금씩 매일 조금씩 날 어디론가 이끌어
매일 찾는 케익 가게에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어
인기 좀 있는 블로그에 소개가 크게 된 것 같아
또 다시 발걸음 돌리다 다른 사람과는
조금 다른 길을 걸어가고 싶어
뒤를 돌아봐봐 혼자서는 우린 제자릴 뿐이야
꿈꿔 왔던 그 미래를 두 눈을 마주보며 걸어가자
누가 뭐래도 너는 너야 다른 누구는 될 순 없어
굳게 닫힌 내 마음이 찬란하게 비추는 밤 하늘에
비춰보이면 내 슬픔들이 눈물 속에 녹아내려
오늘 밤은 늦은 밤까지 밀린 영활 보다 잠이 들어
의미없이 보내는 주말이 언제부터 익숙해진 걸까
또 다시 한숨을 쉬다가 예전과는 다른
조금 변해버린 나를 바라봤어
뒤를 돌아봐봐 혼자서는 우린 제자릴 뿐
지나버린 어제보다 언제나 찾아오는 내일은
아주 조금씩 매일 조금씩 지친 내 어깰 토닥여줘
두 손 꼭 잡고 귀 기울여봐 느껴지니 내 심장이
나도 너와 같은 그저 그런 시간 속에 오늘도 살아가
꿈꿔 왔던 그 미래를 두 눈을 마주보며 걸어가자
누가 뭐래도 너는 너야 다른 누구는 될 순 없어
굳게 닫힌 내 마음이 찬란하게 비추는 밤 하늘에
비춰 보이면 내 슬픔들이 눈물이 되어 흘러내려
굳게 닫힌 내 마음이 찬란하게 비추는 밤 하늘에
비춰 보이면 내 슬픔들이 눈물이 되어 흘러내려
라라라라 라라라라~~~
오늘 이게 마지막 노래였는데요, 지금 마지막이 아니기로 마음 속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여러분께 마지막 안녕히 계세요라는 말보다, 오히려 이 말을 더 전해드리고 싶네요.
여러분들 정말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God Bless You!
별이 되어 흘러내려
[자막] 채팅창에 앵콜을 외쳐주세요! 잠시 후 앵콜 무대가 이어집니다.
(무대 암전됐으나, 아무도 퇴장하지 않고 무대 위에 그대로, 잠시 후 조명 비추면)
엔딩곡이었어요. 그래서 퇴장해야되는데, 네? (멤버들 : 앵콜 앵콜!)
아, 이게 끝날 분위기가 아니예요. 하하하하 (은총 : 왜죠?) (빛나 : 저희만 그런 거 아니죠?)
아니 나는 왜 이렇게 오래 있고 싶죠? 여기에, 오늘?
(서현 : 오늘 팬분들이 현중씨 컨디션이 되게 좋다고 그러시네요.) (빛나 : 아, 정말요?)
아 진짜요? (멤버들 : 웅성웅성, 빛나 : 정말 모르셔서, 준형 : 현중씨 컨디션이 좋으셨구나~ 서현 : 컨디션 어떠셨어요, 오늘?)
아니, 그니까, 죽다 살아나니까...
(멤버들 웅성웅성, 은총 : 죽음을 경험했기 때문에, 빛나 : 현중씨 얼마나 기도를 해주셨는지 몰라요, 아~)
네, 뭔가 이게 에너지가 너무 넘칠 정도로 회복이 돼 버렸네요? (서현 : 리허설 때 너무 아프셨잖아요, 현중씨가)
사실 제가 오늘 리허설 때 엄청 몸이 안 좋았어요. (은총 : 부활했네?)
근데 뭔가, 말이 안되네. (멤버들 웅성웅성 아이고, 은총 : 혹시 '선두' 드셨어요? 하하, 준형 : 이럴 거 같았어, 왠지)
뭐지 이게? (빛나 : 기적의 남자, 멤버들 웅성웅성, 은총 : 거의 드래곤 볼 선두를 드신 느낌인데요?)
뭐, 앵콜 다 필요없어요. 앵콜은 없습니다. (빛나 서현 : 앵콜 앵콜~)
왜냐면은 일단, 앵콜 곡이라고 안 치구요, 다시 한번 달려볼게요?
(은총 : 뭘요?, 서현 : 뭐하고 싶으세요?) 모르겠어요.
(멤버들 : 얘기는 해주세요.) 우리 앵콜곡 두 곡 하고 얘기 좀 해보죠?
앵콜이 이게 두 곡이었는데, 그냥 다음 곡 들려드릴게요, 라고.
하하하, 몰라요~ 비대면, 오늘 퇴근하지 맙시다.
(서현 : 오랫만에 돌아오셨네 현중씨가, 준형 : 오랫만에 옛날 생각나네. 은총 : 일본 때 생각나네요.) 왜죠?
(은총 : 일본이랑 멕시코 이런 생각이 나네요,
서현 : 스무 곡 연습해서 갔는데, 투어가 끝날 때쯤엔 30곡, 막 서른네 곡 이렇게 콘서트를 하던~)
제가 이 뜻은 뭐냐? 이제 해외로 나갈 때가 됐다, 하하, 이제 체력이 부활했다, 다시.
(서현 : 그가 돌아왔다, 빛나 : 이렇게 살아난다고? 하하)
오늘 전투력 최강입니다.
자, 일단 여러분들 신나게 콘서트 한번 이어가 볼게요.
자, Gentleman, 그리고 또 이어서, 또 서운하죠? 이 노래 또 원곡으로 안하면.
네, Lucky Guy까지 한번 하고 올게요.
자 다같이 분위기 한번 살려서 가봅시다.
(이후 세 곡 모두 댄스와 함께)
12. Gentleman
13. Lucky Guy
(현중 숨을 몰아쉬고, 멤버들 웃음, 빛나 : 할 수 있겠어요?, 서현 : 인사하세요.)
오만했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서현 : 모여서 인사드리고 끝내죠?, 현중 사레들려 기침)
네, 여러분 (빛나 : 무리데스~ 무리) 살짝... 머리 좀 정리할게요.
어때요? 와~~ 오만했어요. 나 괜찮은 줄 알았어요. (준형 : 괜찮은 줄 알았어)
아직 그 정도는 아니군요. 여러분, 오늘 블루 공연 어땠어요?
(빛나 서현 : 좋았어요, 멋있어요)
네, 어, 오늘 좀 이상하게 끝나는 거 같죠? (서현 : 모여서 인사하면 돼요)
모여서 인사하면 마무리 될려나? 자, 하아~ 뭔가를 해야될 것 같은데, 이게?
네, 죄송해요, 오늘, 준비한대로 잘 못하고, 멋대로 페이스 조절 못하고, 막 신나서 달렸는데,
블루 공연 어땠어요? (빛나 서현 : 좋았어요) 아, 좋았어요? 다행이네요. 하아~
(은총 계속 기타를 튕기고, 서현 : 그만하세요) 네? (서현 : 김은총씨가 자꾸... 웃음)
(기타를 드는 현중을 보고 멤버들 웅성, 서현 : 기타 왜 드시죠?) 아, 잠시만요.
(은총 : 왜 갑자기 그걸 메셨죠?) 아 기타 튜닝이 좀 안돼 있는 것 같아갖고.
(은총 : 그걸 메셨다는 건 뭘 하시겠다는 거 아니예요?,
빛나 : 서프라이즈를 할 거면 항상 저희한테라도 말씀을 좀 해주세요~)
아, 모르겠어요, 어떻게 끝을 내야할지 지금.
여러분 지금 실제 상황입니다.
(서현 : 마지막으로 조용한 곡을 한곡 하고 끝내달라는 멘트가 있는데요.)
아, 그래요? 마지막으로 뭘 조용한 걸로 끝내지?
(서현 : 끝내는 곡을 호시조라를 다시 하고 끝낼까요? 끝내는 느낌이니까) 그럴까요? 아, 그러자~
(빛나 : 진짜로? 신나는 거 하고 끝내는 거 아니고?,
서현 : 감동적인 걸로 하고 끝내자, 준형 : 신나는 거 해야지~,
은총 : 신나는 건가요? 감동적인 건가요?, 서현 : 그것만 선택하세요)
이게 또, 이 비대면의 매력이라는 게... 이건 비대면의 매력이 아니죠?
(빛나 : 매력 맞나요?, 서현 : 대면 공연일 때도 이렇게 하셨잖아요? 웃음)
관계자분들도 처음 보는 광경일 거예요, 지금. 뭐하는 거야, 지금? 약속대로 왜 안하지?
하하 죄송합니다. 하하하
(멤버들 웃음, 준형 : 죄송합니다, 저희도 오랜만이라, 이런 상황이,
서현 : 그러면 준비하고 못한 곡을 하나 할까요? 멤버들 모두 반색)
맞아요. (은총 : 저희가 준비했는데 안한 게 있죠, 서현 : 파티로 끝냅시다)
네, 그러면 기타는 너무 불편하니까, 네. (빛나 : 춤을 춰주세요)
죄송합니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져가지고. (은총 : 그럴 수 있어요.)
지키지 못할 약속들 (은총 : 괜찮아요) 그리고, 나에 대한... (서현 : 과신) 과신했습니다.
어쨌든 오늘 블루 콘서트 어땠어요?
네, 물론 좋았을 거 같고, 몇번 하는 얘기지만, 오늘은 정말 또 하나의 기적을 또 본 날이기도 하구요.
자세한 내용은 유투브로 띄워드릴게요. 이 블루가 준비될 때까지 어느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는지.
여러분들이 보시면은, 오늘은 '아 정말, 블루는 슈퍼 콘서트였어' 라고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
서현 : 미라클) 정말 미라클, 기적입니다.
어, 어쨌든 이제 여러분들 이제 전달해 드릴 수 있는 메세지는 다했다고 생각을 하구요,
마지막 노래 띄워드리면서 저희 인사드릴게요.
오늘 뭐, 여러분들이랑 그린 때 충분히 많이 얘기했어서, 오늘은 짧게 노래만 하다 갈게요. (은총 : 그래요)
네, 감사합니다. 자, 마지막곡 들려드릴게요, Let's Party!
14. Let's Party (원래 밴드 ver.)
(간주중에) 전 세계에 계시는 헤네치아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Blue에 제미니 밴드, 그리고 김현중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끝나고)
감사합니다!
(커다란 두개의 꽃다발 받아들고) 아우.
자 같이 인사하죠 우리.(멤버들 모두 모여)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김현중, 그리고 제미니 밴드 여러분이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Navy 때 봐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같이 어깨동무하고 인사 후 퇴장)
* 가장 섹시하고 아름다웠던, 그리고 감동적이었던 김현중이 채운 Blue 무대였습니다.
* 리와인드와 호시조라의 한국어 가사는 듣고 받아쓴 거라 틀린 부분 있을 수 있습니다.
(1차 게시 후 가사 일부 수정했고, 공식 가사 나오면 다시 수정하겠습니다.)
* 뒷조사의 게시물을 퍼가시거나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출처와 링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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