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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타치카와 스테이지 가든
공연 시작 pm 07:01
스크린에는 낮공연과 같은 영상
네명의 현중 일러스트 중, 2번째 초록색 스웨터의 현중이 선택되고.
무대 위에 일러스트와 같은 초록색 스웨터에 청바지, 하얀 운동화 차림의 현중이 등장.
박수와 함께 무대 시작하려는데, 일렉 기타 엠프에 문제가 생겨 1분 정도 어둠속에서 해결하려다가 여의치 않자...
라이트 켜주세요.
정말 예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네, 여러분들은 최초로 어쿠스틱 버전의 '담벼락'을 듣게 되시는 순간입니다.
어쿠스틱으로 바꾸죠.
준형 - 다같이요? 네에.
자, 이번 주제는 귀여운 현중이죠? (** 실제는 '상냥한 현중' 이었음)
그래서 이렇게 여러분들을 위해서 귀여울 수 있도록 아기자기하게 '담벼락'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콘솔 쪽에는 바로 안 이으셔도 될 것 같아요.
자, (멤버들이 준비가 다 되었는지 둘러보고) 은총상? 앉아서 하세요. 흐흥.
おおきなはくしゅをおねがいします。[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HJ와 멤버들 빠르게 기타 튜닝하면서 소리 확인하고)
프롬프트 없어요. 없이 갈게요. 자, 반주 좀 넣어주세요. 자, 주세요.
네, 어쨌든 이렇게 된 거, 제가 이 노래에서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게요. 통역해주세요.
(담벼락의 기타 반주에 맞춰 이야기)
제가 어렸을 때 저는 중학교 때 시절의 이야기를 쓴 곡이예요.
그때는 굉장히 말도 안 듣고, 어, 뭐라 그럴까요?
그 'Crows Zero'에 나오는 그런 불량학생이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여러분들 앞에서 바른 마음으로 음악을 하다 보니까 또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또 어둡다고 표현할 순 없지만, 또 지난 저의 과거를 추억으로 노래할 수 있는 이 자리에 서게 됐네요.
그리고 정말 중요한 거는 이런 상황에서도 전혀 떨리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됐네요.
어, 처음 들려주는 거 같아요, 콘서트에서는.
어, アコースティックバージョンの 'Childlike'、聞いてください。[어쿠스틱 버전의 'Childlike', 들어주세요.]
1. 담벼락 (Childlike)
(노래가 끝나고 잠시 세팅 문제를 해결한 후)
2. Pure Love (일본어 ver.)
[영상]
3. Wind Song (기타 독주)
[영상]
4. 스노우 프린스(Snow Prince)
4번의 공연중에 스노우 프린스에 가장 어울리는 의상답게 발랄하게 무대 누비고 댄스도 곁들여셔 노래
어쿠스틱 기타 메고
5. U
노래 마지막에 "I love you"라고 달콤하게 읊조리면서 마무리
6. Expecto Patronum
스크린에는 눈내리는 모습의 그래픽 효과가 더해져서 아름다운 HJ의 모습이 더 밝고 따스하게 느껴지는
みんなさん、こんばんは。こんばんは。[여러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아, 말하면 안 되죠.(검지를 입술에 가져다대고 쉿!~ 포즈)
みんなさん、こんばんは。[여러분, 안녕하세요.] (팬들이 인사하자, 검지를 세워 좌우로 흔들며) 말하면 안된다니까요? ㅎㅎ
네, すわってください。[앉아주세요.]
어, 네, 뭔가 여러분들이 이렇게 차분하게 계시니까 참 어색해요. 그죠? 아직까지.
이번에는 아주 상냥한 김현중을 보여드려야 되는데, 옷만 상냥해 진 것 같아요.
아침 공연에는 좀 남자다운 모습을 이렇게 보여드리고 했는데 오히려... 본의 아니게 또 다른 공연이 준비가 됐네요.
그죠? 뭐, 또 이런 맛이 있는 거죠.
아침 공연은 굉장히 웃긴 일들이 좀 있었어요.
팬분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코너를 준비했었는데, 그 코너가 뭐였냐면요,
마른 수건을 물에 적셔서 제가 남자답게 이렇게 막 물을 짜서 팔뚝에 이렇게 핏줄을 보이고(수건 짜는 포즈 보여주고 팔뚝도 걷어서 보여줌)
그 g수를 50 몇 g으로 맞추는 그런 게임이었는데요.
네, 거기서 여러분들이 박장대소한 부분이 있었어요.
제가 수건을 꽉 짠 다음에, 그다음에 한 행동이 있어요.
그것은 바로, 띠리띠리띠리리~(갑자기 '빙글빙글'의 푸르르르르~ 무너지는 안무) '빙글빙글'이었습니다.
전혀 상관없는 얘기죠. 하하하하
네, 마음껏 웃으세요. 여러분들 웃는 것 정도는 괜찮으니까요.
웃으면 웃고, 어, 슬프... 슬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슬프면 또 울기를 바라겠습니다.
네, 이 '빙글빙글'이라는 노래를 오늘 아침에 처음 해봤는데요,
어, 굉장히 여러분들이랑 같이 즐기기 좋은 노래 같아요.
네, 뭐 여기, 두 번째 공연 처음 오신 분?
어, 꽤 있으시네요, 그래도?
첫 번째 오신 분들은 속으로 '아, 나는 알고 있는데...' 이렇게 하시겠지만,
이 빙글빙글은 일본어로 クラクラ잖아요.
네, 이게 약간 어, 술이 좀 취해서 좀 어지러운 걸 표현했거든요.
おさけ[술]도 그렇고, 사랑에 취하거나... 뭐, 그렇잖아요?
그래서, 이 노래는 여러분들 마치 내가 내가 아닌 것처럼 놀아줬으면 좋겠어요.
자, 뭐, 이거 있죠. (야광봉 들어서 흔드는 포즈로) 막 돌려주세요.
♬빙글빙글 굴러가는 빙글빙글 eyes 띠리띠리띠리딘~~
하면은, 네, 어느 부분인지 알겠죠?
네, 이 노래는 또 특별히 ♬딴따단 딴따다단~으로 시작하잖아요. 이 음이 뭔지 알아요?
남자들은 알 거예요. 어, 뭐 대통령이나 옛날부터 전쟁에 나가는 장군이 등장했을 때 나오는 소리예요.
그러니까 이 노래가 울려 펴지면 ♬딴따단 딴따다단~ 그 순간,
여러분들이 세계 최고의 장군이라고 생각하고 눈치 보지 말고 즐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알겠죠?
자, たってください。[일어서주세요.]
(앞자리 팬을 가리키며) 잘 볼 거예요. 어떻게 할 거예요?
자, (푸르르르르~ 춤 보여주면서)♬따라다라다라단~ 해야돼요.
(밴드 멤버들에게) 자, 어느 부분인지 한번 말씀해 주시죠.
(밴드 그 부분 연주하고, HJ 신나게 댄스 시범) 네, 이렇게 해줘야 돼요. 알겠죠?
자, 이 여러분들이 서 있는 위치가 한 175cm 정도 되거든요.
내가 앉았다 싶을 정도로 앉아주셔야 돼요.
자, 믿고 갑니다. 자, つぎのきょく[다음 곡] '빙글빙글' 자, いくぞ。[간다.]
(머리 위로 손 올려 크게 박수 유도한 후 연주 시작)
7. 빙글빙글(Binggle Binggle)
처음부터 끝까지 빙글빙글 돌아가는 팬라이트의 물결 속에서
무대 좌우로 누비면서 최대로 유머러스하고 신나는 무대
HJ - (숨을 고르며) 만족합니다.
토모 - 여러분 안녕하세요. 후지와라 토모키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HJ - 뭐 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우리 일본에서 이제 K-POP 사회자로, 미래 차기 MC, 그죠?
유명한 사람이, 지금도 유명하지만 앞으로 더 유명해질 거예요. 토모씨입니다.
일본 K-POP 전담 MC의 미래입니다.
NHK에서도 굉장히 탐내고 있는 사람이에요.
토모 - (푸르르르르~ 댄스 동작하면서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HJ - 하하하하, (낮공연과 마찬가지로 또 토모의 의자를 가져다주면서) 아, 또 나중에 또 NHK 진짜 갈 수도 있으니까...
토모 - 역시 상냥하시네요. 앉아서 토크를 나눠볼게요. 앉아주세요.
HJ - 네, 이렇게 또 많은 팬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시고 있어요.
네, 어, 지금은 '상냥한' 콘셉트이잖아요.
일본에는 어떤 사람이 상냥해요?
토모- 상냥함에도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지금 이렇게 다정하게 말을 건네주는 것도 상냥함이죠.
HJ - 나는, 저는 일본에 처음 이렇게 왔을 때, (의자에 앉아가 떨어질 뻔) 아이고!
일본에 처음 왔을 때, 일본어를 지금도 못 하지만 그때는 진짜 못했었잖아요.
그래서 やさしい[야사시이 : 상냥하다]라는 단어를 자꾸 까먹었어요.
그래서 어떤 적이 있었냐면dms (박수치는 흉내내면서) やらしい[야라시이 : 야하다]~ 이렇게 해가지고,
'뭔 소리야?' 이래가지고, 아, 그런 오해가 좀 있었어요.
그래서, 그때 당시에 그래서 'やさしい'와 'やらしい'라는 단어를 확실히 구분하게 됐었어요.
토모 - 역시 큰 실수를 함으로써 배우게 되는. 반대로 저는 한국어를 못해서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HJ - 저는, 이 토모가 제 그룹 시절의 회사의, 회사 동생이었어요.
그래서 토모가 '안녕하세요'를 못 할 때부터 저는 봤어요. 그죠?
그래서 토모는 한국어 처음 배운 게 뭔지 기억나?
토모 - (한국어로) 사랑해
HJ - 사랑해~
맞아요. '사랑해'라는 단어가 제일 세계에서 어느 나라를 가도 빨리 배우는 단어래요.
그만큼 우리가 사랑이라는 단어를 평소에 쓰지 않지만, 굉장히 본능적으로 그거를 원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다음에 배운 게 뭐예요?
토모 - (한국어로) 배 고파.
HJ - 아니에요. 내가 기억했을 때는, わるいことば[나쁜 말(욕)]예요.
근데 이제 처음 이제 토모가 일본에서 한국에 넘어왔을 때,
이렇게 이렇게 한국 사람에 대한 정서를 잘 이해하게 된 게 정말 몸으로 부딪혀서, 제가 활동하는, 점점 올라오는 걸 봤는데,
그만큼 또 이렇게 토모를 오랜만에 보니까 또 옛날 생각도 나고, 또 지금의 토모를 보니까 또 우리가 참 연습생 때 생각도 나요. 그죠?
그래서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이 후배 토모를 모시게 된 게, 인스타를 하다가 인스타에 이 토모라는 사람이 뜬 거예요.
그래서 너무 반가운 마음에 '토모야, 나 누구야. 잘 지냈어? 보고 싶다.' 이렇게 연락을 했어요.
근데 답장이 없는 거예요. 오늘까지 답장이 없더라고요.
토모 - (인스타 얘기가 나올 때부터 안절부절못하고 의자에서 일어나 이야기 듣고 있다가 갑자기 다가오며, 한국어로) 아우, 사랑해요, 형. 아우 사랑해, 사랑해, 형.
HJ - 하하하하, (토모를 거부하며) 아냐 아냐, すわってください。[앉아주세요.]
그래서 이렇게 내가 너무 보고 싶은 마음에, 오늘 사회자 MC를 토모로 했으면 좋겠다는 연락을 사무실에서 했어요.
그렇게 해서 이렇게 또 오랫동안 보고 싶었던 얼굴을 이렇게 보게 됐네요.
follow를 이렇게 신청했는데도 안 받아주는 최초의 사람이었어요.
토모 - (다시 한번 다가와서, 한국어) 아우, 사랑해요. 형 사랑해요.
HJ - 그래서, 여기 모든 계신 분들이, 이제 아닌 분들도 있겠지만 저한테 follow를 하신 분들이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그죠?
그래서 여러분들의 마음을 알게 됐어요, 이 친구 덕분에.
토모 - (푸르르르르~ 댄스 동작하면서 다시 한번, 한국어) 아우, 사랑해요. 형 사랑해요.
말씀하신 게 사실이고, 제가 인스타그램 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메시지가 왔다는 걸 아까 대기실에서 알았습니다.
이번 콘셉트가 '상냥한 현중'인데, 자신의 팬미팅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후배의 이야기를 해주는 상냥함입니다.
HJ - 이렇게 우리 헤네치아 팬 여러분들을 이렇게 보니까, 어때요?
토모 - 감사합니다. 선배를 보는 게 13년만인데, 그 사이 제가 30kg이 늘었는데도,
처음 봤을 때 한마디도 살쪘다고 하지 않고 변함없다고 말해주는 상냥함, 정말 오늘의 콘셉트에 어울립니다.
HJ - 왜냐하면 이 친구가... 나, 그거 뭐지? 여러분들은 그거 알아요?
えいが[영화] 'Crows Zero' One에서 보면은 오구리 슌 말고 또 다른 배우, 남자 유명한 분 있잖아요?
토모 - やまだたかゆきさん
HJ - 오, やまだたかゆきさん、(토모를 가리키며)似にてる！[야마다 타카유키 씨, 닮았다!]
진짜로, ほんとう[정말]
진짜로 살을... 지금도 이렇게 조금 많이... 몸집이 많이 좋아졌는데,
진짜 말랐을 때는 그런 느낌이 나서 '아, 전형적인 일본 미남이다'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토모- 우연히 야마다타카유키 상과 같은 사무실 소속입니다.
HJ - 아, 진짜로? 아니아니 안부 좀 전해달라고ㅎㅎ
토모 - 저도 보고싶습니다. 밤공연은 의상도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는 의상인데,
선배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방법이 있나요?
HJ - 이상적인 크리스마스는요, 아... 가장 편해야 돼요.
눈이 내리거나, 춥거나, 그러면 집에서 있는 게 최고인 것 같아요. 그죠?
여러분들 태어나서 다 경험했잖아요. 화이트 크리스마스 다 경험했잖아요? 그죠? 어때요?
저는 일본은 되게 특이한 크리스마스 문화가 있는 걸 알고 있어요.
KFC를 먹더라구요.
처음에 그것 때문에 되게 혼란이 왔었어요.
'어? 왜 스시도 아니고 KFC를?' 이런 생각을 했었어요.
어떤 의미인가요?
(토모에게) 어떤 의미예요?
토모 - 뼈가 있는 치킨을 손으로 잡고 뜯어먹는 이미지가 뭔가 크리스마스와 어울리고,
한국에서는 평소에도 프라이드치킨을 먹지만, 일본에서는 프라이드 치킨을 먹을 수 있는 곳은 KFC 밖에 선택지가 없기 때문에.
HJ - 아~. 언젠가, いつか[언젠가] 여러분들이랑 크리스마스 날 치킨을 같이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아주 예전에, 아주 예전에 콘서트 팬미팅 끝나고 이 치킨회 같은 게 있었어요. 그죠?
(** 실제 일본에서 있었던 것은 '치킨회'가 아니라, 스키야의 규동을 포장해와서 함께 먹은 '규동회'였고,
팬들과 함께 치킨을 먹었던 것은 한국에서 광고모델이었던 핫썬치킨의 팬미팅이었음)
근데 그 목적이 치킨을 같이 먹는 거였는데, 치킨을 전혀 드시지 않더라고요.
그냥 목적은, 둘이 사진을 찍으려고.
토모- 그렇지 않더라도 잘생긴 사람 앞에서 긴장해서 먹을 수 없어요.
HJ - 글쎄요, 일본에는 굉장히 많은 무슨 あくしゅかい[악수회]나 ハグかい[Hug회], 뭐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뭐, チキンかい[치킨회]...
토모 - 치킨회는 처음 들어봤는데요.
HJ - 어, 좀 생소한 그런 이벤트가 많잖아요?
여러분들은 저한테 어떤 이벤트를 가장 원하세요?
세상에서 가장 상냥한 사람의 입장으로서 여러분들의 소원을 들어드릴게요.
자, 자신 있게 원하는 거를 손으로 들어서 요구를 하시면, 그분의 꿈을 여러분들의 전체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 마이크 아래 준비 좀 해 주시구요.
딱 세 가지 의견을 들어볼게요.
세상에서 가장 상냥한 사람의 입장으로서 여러분들께 답변을 해 드릴게요.
(무대 왼편을 지목하며) 이분부터 한번 마이크를 한번 주셔보시겠어요?
(마이크가 바로 준비되지 않자 HJ와 토모가 함께 무대 왼편으로 걸어가서 직접 목소리를 듣고)はいはい[네,네] (토모에게) 자, 통역해 주세요.
(통역분은 자신에게 통역하라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아직 안들렸다고 대답하고,
HJ는 토모에게 모두가 들을 수 있게 마이크로 전해달라는 의미)
토모 - 제가 한국어로요?
HJ - 아니 아니, 일본어로요.
토모 - 현중씨에게 백허그를 받고 둘이서 사진을 촬영하는 것
HJ - Back hug... 역시 여자들의 로망은 백허그인가 봐요, 그죠? 백허그...
(객석 가운데를 가리키며) 네, 그리고 저쪽, 산타 모자 쓰신 분도 한번 얘기를 해보시겠어요. サンタぼうし[산타 모자]
자, 자신 있게 말씀해 주세요.
토모 - (팬의 말을 듣고 전달) 무대 위에서 자신에게만 노래를 불러주었으면 좋겠다.
HJ - 음.... 근데 혼자는 좋을 수 있는데, 이 여기 있는 따가운 시선들을 어떻게 감당하시려고?
하하, 네, 한번... 어...
토모 - 전원 1명씩 교대로!
HJ - 좋은 생각이네요.
토모 - 공연장에서 24시간 쭈욱~~ 힘들죠.
HJ - 그리고 하나, 한 번만 더. (오른편을 가리키며) 저, 저쪽 분.
토모 - Day dream을 불러주면 좋겠다
HJ - 'Day dream'?
토모 - デイドリームビリーバー(Day Dream Beleiver)를 불러줬으면 좋겠다
HJ - 누구 노래예요?
토모 - 寺岡呼人[Teraoka Yohito]さん
HJ - 아~아, 네네. 네, 어떤 건지 알고 있어요.
네, 뭐 준비된 게임인데, 여러분들 정말 이 중에 자기가 소원에 걸린다면 자기가 될 수도 있거든요.
혹시 화내거나 토라지거나 그러지 않을 자신 있어요?
(팬들 반응을 보더니) 안 된대요. 네, 알겠습니다.
정말 상냥한 사람 아니에요? 여러 사람이 생... 하하하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안 된대요. 된다 그럴 줄 알았거든요.
제가 앞으로도, 이제 코로나 여러분들 마스크 풀 날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요?
가장 그리운 게 여러분들의 손이에요, 손.
악수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음... 그리고, 악수를 다 한 분 한 분 해드리고, 그리고 백허그도 해드리나, 이렇게 해드릴게요
근데 사실 여러분들 오해하지 마셔야 되는 게, 저는 그런 것들을 여러분들이 굉장히 싫어하는 줄 알고, 착각하고 있었어요.
솔직히 이게, 이걸 '여러분들이 진짜 좋아하지도 않는데, 나 때문에 cd를 살려고 이런 걸 하나?' 이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저는 늘 항상 그래서 여러분들께 최선을, 악수를 하든 뭘 하든 최선을 다하려고 했었는데,
네, 그래서 이제는 여러분들이 원하는 걸 확실히 알았으니까 마스크를 풀기 시작하자마자
악수회부터 시작해서 백허그, 뭐 뭐, 다 할게요
토모 - 상냥하다! 하루 빨리 그 날이 실현되었으면 좋겠네요.
HJ - 그쵸. 그리고 한 명에게 노래 불러주는 일도 올 수 있을 것 같아요.
네, 내년에는 저 개인적으로 좀, 한 달 동안 혼자 일본에 여행을 오려고 하는데요.
그때, 그냥 버스킹이라기보다도, 그냥 혼자 이렇게 길거리 다니면서 기타 치고 놀고 싶어요.
그때 여러분들 지나가다가 '어! 김현중이다!' 발견하잖아요?
그런데, 중요한 게 있어요.
지나가다가 저를 보고, '어, 버스킹을 하네?' 그리고 지갑에서 돈을 꺼내서 놓잖아요? 그럼 안 돼요!
저는 관광 비자로 하기 때문에,공연을 해서 돈을 벌면 다시는 일본에 못 들어옵니다.
그래서 저는 여행을 와서 여행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만약에 내가 노래를 하다가 여러분들이 보잖아요?
그러면 기타 통에다가, 하드 케이스로 (가슴에서 손가락 하트를 꺼내어 놓는 시늉을 하며)이렇게 ハート[하트],
그러면 저도, 노래하다가 (손가락 하트를 내밀며) 하트를 드리겠습니다.
토모 - 멋지네요. 꼭 오늘의 일을 기억하고 하트를 하드케이스 안에 넣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HJ - 꼭 내년 초에 여러분들이 우연히, 어딘가에서 저를 만날 수 있기를 빕니다.
네, 내년에 목표예요.
일본에 굉장히 많이 오고, 일본 팬 여러분들을 길거리에서 한번 우연히 마주치고 싶은 경험을 한번 해보고 싶어요.
분명, 분명 이런 사람이 있을 거예요.
몰래 몰래 따라다니면서, 매일 우연을 가장한... 하하하
네, 어쨌든 내년에 여러분들, 저 끝에 계신 분들 한 분 한 분 다, 이 큰 무대가 아닌
길거리에서 보고 스키야에서도 보고 요시노야(**스키야, 요시노야 : 저렴한 일본 규동 체인점)에서도 보고 다 그랬으면 좋겠어요.
네, 그리고 토모 씨, 뭐 준비한 게임이 있다면서요?
토모 - 토크를 더 하고 싶지만, 후반 라이브도 있으니까 게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린 자막 - "ピタリ賞でファンにクリスマスプレゼント 値段当てクイズ！"
[팬들에게 상으로 줄 크리스마스 선물 가격 정확하게 맞추기 퀴즈!]
토모 - 지금 스탭이 여러가지 물건을 준비해주고 있는데요, 1000엔, 3000엔, 5000엔 중에서 가격을 선택해주세요.
미키 씰이라든지, 100만엔 메모지라든지, 코끼리 물뿌리개 등 여러가지 물건 중에서 선택해서 딱 가격을 맞추는 게임입니다.
HJ - 음... 글쎄요 저는 일본의 물가를 알고 있어요.
굉장히 일본의 경제는 세밀하거든요. 정말 세밀해요.
제가 일본에 처음 왔을 때는, 뭐 자꾸 스키야 스키야 해서 미안하지만,
그때는 おおもり[오오모리 : 큰 사이즈]랑 なみ[나미 : 보통] 밖에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이 사이즈가 5단계예요. '역시 일본은 세밀하구나' 그런 걸 느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음, 모든 거를 저는 일본 물가를, 내가 좋아하는 규동을 먹을 때 그 물가를 산정하거든요.
그래서 다 맞출 수 있을 것 같아요.
토모 - 대단하네요. 3000엔이든 5000엔이든 만약 딱 맞춘다면, 현중씨가 선택한 상품은 회원들 중에 추첨해서 우편으로 보내준다고 합니다.
HJ - 아, 그래요? 제가...
토모 - 5000엔, 3000엔, 어떤 걸로 맞출까요?
HJ - 음... どちでもいいです。[어느쪽이든 좋아요.]
뭐... さんぜんえんから。ちょうせん！はい、3せんえん。[3천 엔부터. 도전! 네, 3천 엔.]
간단하게 3천 엔... 이건 너무 비쌀 것 같고...
(트럼프 선택) にせん, 아니, にひゃくごじゅうえん[이천, 아니, 250엔]
ドン·キホーテで！[동키호테에서!] 어디 기준이죠, 이건? 동키호테 기준인가요?
토모 - 힌트를 드리자면, 동키호테의 물건도 있고, 백엔샵의 물건도 있습니다.
HJ - (코끼리 물뿌리개) 100엔! ひゃくえん、(백만엔 메모지와 치킨 클립)ひゃくえん、ひゃくえん。[100엔, 100엔]
(플라밍고 마사지기) せん...ななひゃくえん！[천... 7백엔!]
(가위) ひゃくえん！はさみ...[가위]
(고른 물건을 보면서 합산해보는) 자... 음...
토모 - 선배, 합산하고 있습니다.
HJ - (방해하지 말라는 말투로) ちょっとまってください。[잠깐만요.]
(잠시 더 계산해보더니) まだ[아직] (테이블로 돌아가서 주섬주섬 물건을 더 가져다 놓고) 네, 됐습니다.
토모 - 종이점토, 입욕제, 고양이 깃털낚시대, 이걸로 딱 3000엔 맞힐 수 있을까요?
HJ - 네! 이거, 제가 맞히면 저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은 없나요?
토모 - 여러분의 하트
HJ - 좋아요. いいね。[좋군.]
토모 - 계산 결과가 나왔습니다. 3천, 400엔!
HJ - 아니, 하나만 뺄게요, 그러면.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하더니 2개를 집어서 빼고) OK!
토모 - 치킨 클립과 백만엔 메모지. 2천 600엔!
HJ - 잠깐만!ㅎㅎ 그거 얼마나 차이가 난 거죠?
토모 - 800엔.
HJ - (어이없는 표정으로 고른 물건을 살펴보며) 아니, 이게 진짜 치킨은 아니잖아요?
(메모지를 들고) 이게, 이게... 200엔...
토모 - 그럼 클립이 600엔?
HJ - (그건 아니라는 표정으로 고개 갸웃) 정답을 말해주세요.
토모 - 둘다 400엔
HJ - (깜짝 놀라는 표정) ほんとう？たかいね。[정말? 비싸네.]
(계속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살펴보다가 메모지를 들고) 그럼 이게 400엔이에요?
이해가 안 가네.
토모 - 그럼, 선배라면 얼마면 살 거예요?
HJ - 150엔? 네, 뭐 어찌됐든...
토모 - 그래도 3000엔대에서 맞힐 수 있었다는 게 대단하네요.
하지만 게임에서 졌으므로 벌칙 게임을. 어떤 게임인지 보시죠.
스크린 - NiziU ”Make you happy”
HJ - 어떤 거죠? 알아요? 여러분들 알아요? 이게 유명한 거예요?
(태블릿으로 영상을 보여주자, 웃으면서 보고) 줄넘기같은 느낌이네요? (2단뛰기하는 동작을 보여주고)
한번만 다시 보구요, 자~ 여러분들, 이런 걸 보고 싶어요? (박수가 나오자 체념한 듯이) 알겠습니다.
(다시 웃으면서 영상을 한번 더 보고 동작을 슬쩍 따라하더니) OK! 알겠어요. (다시 동작 연습) OK! 자! だいじょうぶです。[괜찮습니다.]
자, 총 3번 해주겠습니다. (객석 왼쪽, 중간, 오른쪽을 가리키며) 여기, 여기, 여기.
(무대 왼쪽으로 가서 동작을 다시 연습하고, 갑자기 음악 나오자 박자 놓침) 다시! 너무 급하게 주는 거 아니예요?
(다시 동작 연습) 따라라랏 따라라랏 OK! 따라라랏따 라라랏따 따라라라라~ OK!
(왼쪽에서 완벽하게 끝내고 가운데) 네, 여기도 해드릴까요?
음악을 주면은 추면서 돌아다닐 수 있을 거 같아요. 뭐, 그렇게 어려운 노래는 아니예요.
자, 음악을 좀 크게 틀어주시겠어요?
(무대 한쪽 끝에서 반대편 끝까지 춤추면서 이동)
토모 - 훌륭해요. 선배, 아직 댄스 좋네요. 앞으로도 춤을 추는 모습 보고싶으시죠?
HJ - 네, 이 정도는 지금도 가능한, 아니 언제든 가능해요.
토모 - 내년에 일본에 오셨을 땐 이렇게 댄스가 많은 곡도 보고 싶네요.
HJ - 아까 약속했어요. 2024년 여름에 댄스 콘서트를 마지막, 인생의 마지막으로 한번, 일본에서 해드릴게요.
그때 이 일본에 전 세계에 있는 헤네치아 여러분들을 다 불러 모아놓고,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우리 마지막, 이제 춤추란 말이 더 이상 안 나오게, 그날 종결시켜버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 여러분들 갖고 싶잖아요, 춤추는 거, 영상?
스태프 분들 사진, 동영상 갖고 계신 분들 있으세요? 영상팀 있어요?
제가 여기서 무대에서 찍어서, 바로 올려드릴 테니까...
자, 카메라 아무거나 있으면 될 것 같은데요.
어디요? (무대 오른편 카메라 앞으로 이동) 자, 영상 찍어주시고.
자, 잘 찍어주세요. 여기 모두 계신 여러분들을 위해서. 알죠? 무빙, 무빙. OK!
(카메라 보면서 열심히 댄스)
토모 - 감사합니다. 이걸로 2024년가지 잘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후반전 시작 전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HJ - 네, 이렇게 또 저녁 공연까지 함께해 주신 여러분들께도 좋은 노래를 들려드려야겠죠.
그리고 또 저녁 MC 사회도 오늘 훌륭하게 여러분들 웃음 주고, 좋은 메시지 많이 주신 토모 씨에게도 큰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토모 -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년 3월에 오사카에 와주신대요.
HJ - 어, 글쎄요, 뭐 지금 드릴 수 있는 약속이, 어, 너무 이른 얘기일 수도 있지만,
꼭 여러분들 그때 마스크를 벗게 된다면 꼭 그날 악수를 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악수를 하기 전에, '아, 저는 백허그를 받고 싶어요' 네,
그러면 제 앞에서 (”Make you happy” 댄스 동작을 하면서) 이 춤을 추시면은
정확히 추신 분만 제가 선별해서 백허그를 해드리도록 할게요. 뭐, 안되겠죠?
토모 - 여러분 지금부터 열심히 연습하고 오세요.
올해로 일본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현중씨, 멋진 선배, 멋진 형으로 많은 분들께 감동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토모키 후지와라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J - おおきなはくしゅをおねがいします。[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네, 아까도 그렇고 참 타이밍이 애매하네요, 이 노래가.
하지만 또 여기 계신 여러분들을 위해서 또 이 노래 들려드릴게요.
여러분들 'Song for a dreamer' 들려드릴 텐데요,
정말 여러분들을 위한 노래니까요,
여러분들, 앞에 계신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소중한 마음을 담아서 이 노래 불러드릴게요.
늘 곁에서 지켜주셔서 감사하구요, 여러분들께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불러드릴 테니까,
우리가 언젠가 길거리에서 눈을 맞는 날, 눈 내리는 날 마주치고, 서로 하트를 건넬 수 있는 날이 오길 상상하면서,
이 노래 불러드릴게요. 'Song for a dreamer'
8. Song for a dreamer
(어쿠스틱 기타 메고)
9. 悲야 (Tearful Rain)
(일렉 기타로 바꾸고)
네, '비야'였습니다.
이 '비야'라는 곡에 대해서 여러분들에게 아마 어떤 직접적인 얘기를 안 해본 것 같아서, 이 노래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고 싶어요.
어, 가사에서 그러듯이 매일매일 우리가 거짓된 것과 그 거짓이 진실이 되는 것과 어...
복습을 계속해도 이 거짓과 진실에 대한 공방은 우리가 눈을 감고 뜨는 순간에서도 늘 반복되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어떤 거에서 상처를 받았을 때 이 '비야'라는 노래, 사실 비를 맞으면 굉장히 슬퍼지잖아요?
네, 음... 이 비를 대신해서, 여러분들 이 노래를 대신해, 그 어떻게 보면 슬퍼질 수 있는 비가
여러분들의 마음을 그리고 눈물을 또 한편으로는 감춰주고 감싸주는 또 하나의 위로인 것 같아요.
비를 맞으면 옷이 젖고, 불쾌해지고 찝찝해질 수도 있겠지만요,
또 반대편으로 생각하면은, 이 비가 나의 슬픔을 씻겨 내려주고 그리고 나의 눈물을 때로는 감춰주고
그럴 수 있는 1년에 몇 안 되는 날이라고 생각을 한번 해보세요.
여러분들이 항상 지치고 힘들 때, 저는 여러분들의 그냥 비가 아닌 사랑의 비를 내려드려서, 여러분들께 항상 사랑을,
때때로 지치는 여러분들에게 사랑비를 내려주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 노래를 만들게 됐어요.
그러니까 울고 싶을 때는 울고 속상할 때는 속상하다고 말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계속 응원하고,
여러분들이 눈물을 흘릴 때는 내가 직접 비를 내리지는 않겠지만 어느 날 비가 되어 여러분들에게 위로가 돼주는 사람이 될게요.
그때 꼭 '비야'라는 노래 들으면서 위안,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노래는 마지막 오늘의 노래예요.
네, 여러분들의 소중한 사랑, 그리고 여러분들이 반려견을 키우실지 반려묘를 키우실지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우리 인간이 아닌 또 다른 동물들을 위해서 이런 노래를 만들었어요.
혹시나 집에 있을지 없을지 모르고, 또 반려동물을 안 키우시는 분들께서도 충분히 한 번쯤은 경험해보셨을 법한 감정일 것 같아요.
さいごの曲きょくです。[마지막 곡입니다.] 'Hello My Daddy'
10. Hello My Daddy
노래 끝나면 바로 퇴장.
[영상] 방금 공연 장면의 사진들로 채워진 '상냥한 현중' 추억 저장 영상
(다시 무대에 등장해서 어쿠스틱 기타 메고)
11. [앵콜 1] Same Old Story
(일렉 기타로 교체하고)
네, 여러분들, 오늘 저녁도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시간 너무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노래는 우리가 이 좋은 느낌, 오늘 뭔가 분위기가 저녁 공연은 굉장히 따뜻했던 것 같아요.
이 따뜻한 기분을 안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마지막 곡이에요. 들려드릴게요. '담벼락'
12. [앵콜 2] 담벼락 (Childlike)
きょう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また！ほんとうに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오늘 감사했습니다. 또 만나요! 정말 감사합니다.]
공연 종료 pm 09:11
* 첫공연과 동일한 스크린 영상의 내용은 설명 생략했습니다.
* HJ가 일본어를 사용했을 때에는 일본어를 그대로 쓰고 [ ] 안에 한국어 번역을 기재했습니다.
* MC 토모 씨의 일본어는 대략의 내용만 한국어로 번역해 쓰고, 한국어를 사용한 경우만 따로 표시했습니다.
* "뒷조사 김현중"의 게시물을 퍼가시거나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정확한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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