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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Lima Plaza Arena
공연 시작 pm 8:00 (페루 시간)
(인트로 시작전 객석, 페루 페루 김현중 김현중 연호)
인트로 영상 스크린에 비춰지고 멤버들 등장, 드레스코드는 전체적으로 블랙
김현중 등장하면 환호성 하늘을 찌름
오른쪽 어깨에 체인 장식있는 반짝이는 검은색 블라우스에, 블랙진, 블랙 슈즈.
헤어는 멕시코보다 조금더 웨이브진 스타일.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공연의 포문을 엶)
1. Lead me in your way
2. Prism Time
(기타 내려놓고, 이후 3곡 연속 무대 좌우로 가로지르면서 최고로 함성 끌어올림)
3. Bark Matic
Everybody Uh!!!! Uh!!!
4. I'm a Million
5. Lucky Guy
6. Sickness
7. So What
(일렉 기타 메고)
8. Instumental section (6' 20" 가량의 연주)
(기타 연주 시작 부분, 스페인어 인사에 팬들 환호 하늘을 찌름)
페루! 페루!!!
(기타 내려놓고, 객석 곳곳을 한참 가만히 둘러보고)
9. 사계 (Four Seasons)
Hola, Soy 김현중.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
(어쿠스틱 기타 메고)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정말 오랜만이예요.
오늘 또 오랜만에 페루팬 여러분들 만나게 되니까요,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저께 공항에서부터 여러분들이 환영해주시고,
또 이렇게 많은 팬 여러분들이 이 자리에서 함께 해주시니까요, 정말 기분이 좋네요.
네, 페루는, 페루에 마지막에 왔을 때가 기억이 나네요.
페루 마지막에 왔을 때, 이렇게 뜻하지 않게 1박 2일을 더 있게, 공항에서 있게 됐었는데요,
(이후부터 장비 문제인지 통역이 잘 안되고 끊김)
그게 어떻게 보면 너무 힘든 기억일 수 있지만, 그덕에 또 페루의 친구도 생기고 더...
어떻게 보면 그런 잠깐의 시련을 더 페루 팬들, 그리고 페루를 더 사랑하라는 마음으로,
어떻게 보면은 하늘에서 인연을 맺어준 것 같아요.
어쩌다보니 저의 인스타그램 팔로우, 첫 친구가 페루인이 되었어요.
(통역이 안되자 무대 옆쪽을 보며) 네, 어쩌다 보니까... 통역분 안 들리시나요, 혹시?
(준형 : 아 저기 지금 신호가 안 간다고 하네요.)
관객석에서부터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어쨌든 다시 한번 말씀드릴게요.
여러분들에게 이건 정확히 전달드리고 싶어서요.
(통역 쪽을 바라보는데 다시 소리 없음)
괜찮아요.
(팬들을 바라보면서 가슴에 손을 얹고) 네, 됐어요. 괜찮아요. 느껴지나요?
(팬들의 환호에) 네, 알고 있습니다.
어, 지금... 마음으로 느껴질 것 같아요.(팬들 '사랑해' 사랑해' 외치고, 준형 다가와서 상황을 전달)
뭐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은 이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자, 계속해서 다음 노래 들려드릴게요. 우리의 story.
10. Your Story
(기타 내려놓고, 의자에 앉아서)
네, 지금 통역 가능하나요?
(바로 통역이 되자) 전혀 문제 없습니다.
아까 했던 얘기를 좀 자세하게 한번, 나눠볼까 해요.
마지막으로 페루를 오게 된지가 3년 만이예요.
그 마지막 페루가 본의 아니게 또 문제가 있어서
공항에 어쩔 수 없이 1박 2일 체류를 하게 되었어요.
그때 생각하면 굉장히 뭐, 화가 나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진짜, 조금... 마음이 불편했어요.
하지만 그 1박 2일을 정말, 정말 신께서 만들어주신 기회라고 또한편으로는 생각해요.
네, 왜 그렇게 생각을 하냐면요,
그런 일이 있었기에 페루 친구도 생기고,
또 많은 팬 여러분들이 생기고,
또 그 인스타 팔로우에 첫 팔로워가 페루인이 되었어요.
네, 그래서 정말 페루란 나라는 저에게 또 특별한 마음을 갖게 하는 나라예요.
어, 지금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뵙게 되는 시간이 3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앞으로는 그 3년이란 시간보다도 더 가까운 시일내로
2년, 1년, 또 몇 개월 이렇게 또 페루 올 수 있게끔 또 노력해보고,
또 그렇게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지내겠습니다.
~~~?
네, 1년에 한번씩 이렇게 왔으면 좋겠어요. 페루에.
꼭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여러분들 믿습니다.
그리고 이번 노래는... 또...
이번 'the END of a Dream' 월드 투어에서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하는 건 또 처음인 것 같아요.
이렇게 밤하늘을 보면서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도
또 페루의 매력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노래는 말이죠, 여러분들, 그리고 나의 페루 친구, 그리고 우리 밴드,
그리고 여기 모든 관계자분들을 위해서 불러드리고 싶어요.
우리는 각자 각자의 꿈을 위해 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 꿈이 같은 목적지일 거 같은데,
우리 그 꿈의 끝으로 함께,
그 꿈의 끝에 여러분들을 태우고 배를 지휘하는 선장의 마음으로 이 노래를 부르겠습니다.
'Song for a dreamer', 네.
11. Song for a dreamer
어, 이 노래는 야외에서 불러보는 게 정말 처음인 것 같아요.
이 노래로 이 모든 스타디움을 이렇게 사랑의 공기로 막을 씌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계속해서 들려드리고 싶은 노래는요,
정말 이곳과는 좀 어울리지 않는 노래인 것 같아요.
지독한 이별의 고통을 느끼는 사랑 노랜데요.
여러분들은 되게 아픈 이별을 해보신 적이 있을까요?
페루 팬 여러분들은 눈동자가 너무 맑아서 그런 이별의 아픔은 못 느껴봤을 것 같은 느낌이예요.
(팬들이 현중을 가리키며 함성을 지르자) 왜 나를 손가락..?ㅎㅎ
아, 제가 없는 3년이 그 고통이었다는 것 같아요.
여러분과 헤어져 있던 그 3년, 그 이별의 아픔들, 3년동안 어떻게 지냈다
이 얘기를 길게 할 순 없지만, 이 노래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Change of Heart' 들려드리겠습니다.
12. 변심 (Change of Heart)
(팬들 사랑해! 사랑해! 환호, 마이크 스탠드 설치하고 다시 일어서서)
어때요? 여러분들도 제가 얼마나 여러분들을 그리워하고,
제미니밴드 여러분들이 얼마나 여러분들을 그리워했는지느껴지셨나요?
(어쿠스틱 기타 메고)
우리가 이렇게 오래 걸렸네요. 다시 만나는 게.
네, 이렇게 여러분들을 마스크 없는 얼굴로 이렇게 보니까, 정말 기분이 좀 묘해요.
페루 팬 여러분들은 마스크를 써도 눈빛이 너무 맑아서, 감정이 다 느껴질 것도 같아요.
(팬들 함성 하늘을 찌름)
글쎄요, 이 노래를 페루에서 부른 적이 있으까요?
(준형 : 아마 오리지널 버전을 했었던 것 같아요.)
'Wait for me'라는 노랜데요, 이 노래만큼은 오늘 최선을 다해서 부르고 싶어요.
이 노래의 주인공이...
정신 차리고 보니까 우리가 남미로 출발했을 때의 그 시점이, 그 얘기가 이 노래의 시작인데요,
네, 그 친구의 생일이었어요.
뚫려있는 하늘이라서, 더 잘 전달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함께 이 노래를 눈을 감고 들어봐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Wait for me' 들려드릴게요.
13. Wait For Me
(일렉 기타로 교체하고)
'Wait for me'였습니다.
네, 어때요? 이렇게 처음에 너무 빨리 달렸죠?
(앞을 가리키며) 여기 여성 팬분만 생긴 게 아니라 이렇게 남자 팬들도 이렇게 생기니까 기분이 좋네요.
인연이란 게 소중한 것 같아요, 그죠?
준형씨, 한마디 해요. 너무 밴드 멘트가 안해서... 한마디 하시죠?
(준형 : 안녕하세요. Hola~ 이후 영어로 인사)
은총씨도 짧게 한마디 해주세요.
(은총 : Hola! (머리 위 하트로 인사) 마지막까지 즐겁게 응원합시다.)
네, 또 서현씨도 한 마디 하시죠.
(서현 : 페루 팬 여러분 너무 반갑습니다.
저희 오늘 준비한 거 전부 다 보여드리고 전부 쏟아보이고 돌아갈테니까요, 꼭 무대 다 마음껏 즐기시고,
저희 현중씨 보고싶었던 만큼, 그리워하셨던 만큼 오늘 다 즐기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네, 그리고 명일씨도
(명일 : Hola~ 여러분들 바람불고 춥지만은 여러분들 지금 뜨거운 열정 때문에 전혀 춥지 않고 달구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네, 오늘 즐거운 시간 되시고 오늘 이후에저희가 월드투어, 남미 투어 잘하고 돌아오는 날까지 계속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빛나씨도 한마디 하시죠.
(빛나 : Hola. Soy 빛나.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3년동안 많이 힘드셨을 텐데 현중씨 음악으로 많이 위로받으셨으면 좋겠어요.
Te amo Te quero)
분위기를 또 끌어올려야 되죠.
좀 사랑의 이런 집착에 관한...
네, 너무너무 사랑해서 미저리가 되는, 사랑의 집착과도 같은 노래예요.
여러분들을 사랑하는 미저리가 되어서 한번 불러드릴게요.
'Misery'
14. Misery
(기타 내려놓고 오른손 위로 크게 뻗으며)
15. Take My Hand
(팬들 ♬우아아아아~ 떼창, 노래 끝나자 Despacito 요청)
네, 정말 오늘이 지나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간만 허락된다면 오늘 이 공연장에서 밤새도록 공연하고 싶어요.
(객석을 가리키며 국기를 달라고 손짓, 스탭이 전달,
인이어에 문제가 있는지 은총이 옆에서 인이어 다시 만져주고)
네, 또 페루 왔는데 또 페루 국기를 안 들 수가 없죠.
(객석 페루! 페루! 연호) 페루!
요번에는 좀 사랑스런 노랜데요,
살짝 추운데 이거를 덮고 있으면은 따뜻할 거 같아요.
(국기를 수퍼맨 망토처럼 어깨에 둘러 묶고)
자, 핸드폰 사진도 찍는 것도 좋지만,
이 노래 여러분들을 위한 노래니까 같이 즐겨주시기 바라겠습니다.
'Love Like This'
16. Love Like This
17 . This is Love
(곡 소개 없이 전주 나오자마자 팬들 ♬'오오오오~' 노래,
노래 도중 국기 어깨에 묶었던 국기 벗어서,
"우리 오래오래 함께 가요" 라고 한글로 쓰여있는 메세지 확인하고,
객석에도 다시 펼쳐 보여줌)
(국기 내려놓고, 어쿠스틱 기타 메고)
18. Expecto Petronum
(인이어에 조금 문제가 있는지 간주부터 계속 인이어 만지고 조절,
노래 끝나자 기타내려 놓고, 인이어 줄 다시 정리. 팬들 계속 데스파시토 외치자)
뭐라구요? (인이어 줄 정리 안돼서 계속 정리하다가) 데스파? (시토!!)
데스파시토 반주 들리자 환호, 만면에 미소 띄고 객석 바라보다 노래)
19. Despacito
(처음부터 팬들 함께 합창, 중간부분 리듬 빨라지는 부분부터 팬들에게 마이크 주고받으며 함께 노래)
원래 페루에서는 'Destacito'를 준비를 안했는데,
네, 역시나 여러분들이 원하네요.
(팬들 계속 'because' 외침. *'내 머리가 나빠서(Because I'm Stupid)' 요청)
(일렉기타 메고)
어, 오늘은 엔딩곡은 사실... 벌써 우리가 헤어질 시간이 됐어요.
하지만 이 곡을 엔딩곡으로 하지 않을게요.
여러분, 계속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놀아보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밤하늘 아래에서 축복의 종소리를 한번 울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이거 다들 아시죠? ♬워오오오오오~ (팬들 따라서 외치고)
♬워오오오오오~ (팬들 따라하도록 붇돋우며)
Peru! A Bell of Blessing~
20. A Bell of Blessing
(노래 시작부터 계속 객석을 향해 종 던져 달라는 제스추어,
결국 후반부에 종 전달되고 멕시코와 같이 작은 종 울리며 마무리)
God Bless You! Peru!!!!
(조명 꺼지자마자 팬들 김현중 연호, 퇴장 없이 바로 어쿠스틱 기타로 교체하고)
21. U
22. 포장마차에서(Smile In Wine)
네, ~~~ 사랑을 기다리는 노래였습니다.
이 노래도 여러분들이 들으시면 참 좋아할 것 같아요.
'내 머리가 나빠서' 들려드릴게요.
23. 내 머리가 나빠서(Because I'm Stupid)
(역시 팬들 떼창, 간주중 팬들 바라보며 미소짓자 김현중 연호,)
네, 페루 팬 여러분들. 벌써 우리가 이렇게 인사를 드려야될 때가 온 것 같아요.
오늘 팬여러분들 덕분에 오늘의 공연은, 뭔가 인생 깊은 곳에 남아있을 것 같아요.
(일렉 기타를 메고)
네, 여러분들 오늘 어떠셨어요?
늦은 시간까지 이렇게 즐겨주시는 여러분들 보니까,
저도 굉장히 즐겁고 또 빨리 페루에 와야겠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객석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그리고 오늘 함께 해주신 페루 팬 여러분 뿐만 아니라
저기 아르헨티나에서 오신 분들도 있고 콜롬비아에서 오신분들도 있고
많은 분들이 와 주셨어요.(객석 에콰도르 등등 각자 나라 이름 외침)
그분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객석 에콰도르 등등 각자 나라 이름 외치는 거 듣느라 잠시 말 중단)
어, 어쨌든 오늘 함께 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
그리고 오늘 또 페루 친구도 이렇게 왔어요. (Super Vip 석 뒤쪽의 안드레를 가리키며)
안드레 친구가 이렇게 왔는데, 안드레 친구한테도 너무 감사하고,
결혼 축하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어, 저 친구 덕에 여러분들이랑 더 자주 소통하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더 쉽게 전달받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렇게 성인이 돼서도 이렇게 친구가 생길 수 있다는 거는 굉장히 기쁜 일인 것 같아요.
여러분들과 저의, 그리고 모든 사람들, 여기 계신 분들의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갖도록 하겠습니다.
어, 오늘 와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구요,
마지막 곡, 'Childlike' 들려드리겠습니다.
24. 담벼락(Childlike)
(스크린에 편지글과 그림)
Thank You!
(바로 퇴장하자, 객석 바로 앵콜, 현중과 멤버들 바로 등장)
네, 오늘은 저희가 앵콜까지 쫙 다 해버렸어요.
네, 오늘은 이렇게 공연 처음으로 앵콜까지 쭉 달려봤는데,
여러분들 굉장히 즐거운 하루가 되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우리 이제 조금만 덜 아쉬워했으면 좋겠어요.
왜냐면 우리 매년 보기로 약속했잖아요.
오늘 여기 앞에 와주신 여러분들, 저기 끝에 계신 분들까지 모두 마음 속에 담아서 돌아가니까요,
우리는 또 빠른 시일 내로 다시 만나봤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인사를 한번 드려야할 것 같아요.
'Te amo(사랑해)'로 인사드릴까요? Te quiero(좋아해)? Te quiero?
Ok, 'Te quiero'로 인사드릴게요.
(준형 : Uno, dos, tres!)
Te quiero!!!! Peru!!!!
(모두 함께 어깨동무하고 90도 인사)
Thank you, Peru~(웃으며 양손 흔들어 인사 후 퇴장)
공연 종료 pm 10:30
https://www.instagram.com/p/CjUSuThAWLl/
credit : vgverito
https://www.instagram.com/p/CjUIrC5D4b37TuF8Mvv60hvRhQ6pfwCjLrpiLQ0/
credit : andrechavarry5
* 위의 영상을 바탕으로 기록했습니다.
vgverito님, andrechavarry5님 감사합니다.
남미팬분들의 함성이 너무 커서 토크 중간중간 알아듣기 힘든 부분들은 우선 ~~~ 처리했습니다.
이후 토크가 잘 들리는 영상 발견하면 수정하겠습니다.
* "뒷조사 김현중"의 게시물을 퍼가시거나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정확한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 페루 공연 상세 스케치
https://larepublica.pe/cultura-asiatica/2022/10/04/kim-hyun-joong-concierto-en-peru-2022-en-vivo-hoy-live-stream-y-ultimas-noticias-del-show-en-plaza-arena-de-lima-videos-canciones-setlist-entradas-y-donde-es-el-concierto-boys-over-flowers-ji-h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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