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gation KHJ







우주스타 현중     pm.4:25, Tuesday ( 1295hit )
20230603 KIMHYUNJOONG SPECIAL LIVE SHOW <HENECIA, Let’s party!> 1부



일시 06월 03일 (토) pm. 7:10 공연 시작
장소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오프닝 VCR】

[자막] # CF Full Ver.

(우산 훔쳐가기)

(Nar. 비 오는 날엔 우주신 우산)

[자막] 이 우산은 이제 제 겁니다
U:ZooSiN 우산


[자막] 더 엄브렐라
(The Umbrelia)


(쏟아지는 빗소리)

HJ : 가져가 마셔요.
임 대표가 보낸 거니 10 이하는 아닐 겁니다.

기사 : 아닙니다. 대표님. 괜찮습니다.

HJ : 괜찮다는 말은 내가 할 말이고
이미 했고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는데?

기사 : (당황한 기사의 목소리) 네?

HJ : 그럼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만 원짜리 와인을 먼저 사요.
치즈 좀 사고.
그 만 원짜리 와인을 마신 다음에 이걸 마시면 마실 줄 알게 될 겁니다.
(기사의 우산을 가져가려는 현중)

기사 : 네?

HJ : 그럼 이것도 마셔요.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서
사또밥도 사고 치토스도 좀 사고 이것들을 마셔요.
그럼 아실 줄 알게 될 겁니다.

기사 : 네?

HJ : (노려보는 현중) 그럼 이것도 가져가 마셔요.
집에 가는 길에 약국도 좀 들려서
약도 좀 사고 판콜도 좀 사고
그거 다 먹고
그리고 이걸 마셔요.
그럼 마실 줄 알게 될 겁니다.
그럼

기사 : (와인을 거부하는 기사) 이만 가보겠습니다, 대표님.

HJ : (기가 찬듯 숨을 뱉어내며) 하..
이 XX  봐라?
(혀를 차는 소리)
왜? 도대체 왜!
(무언가를 발견한 현중) 어?우산이네?
(현중이 해맑게 웃는다) 아~

(Nar. 비 오는 날도 행복해지게 만드는 우주신 우산)

[자막] 비오는 날도 행복하게
U:ZooSiN 우산


(MGM 영화사 사자 로고 귀여운 패러디 영상 후
스튜디오에서 촬영 마치는 모습)

스탭들 : 수고하셨습니다!

HJ : 수고하셨습니다.

(메인 포스터 비춰주고 나서 암전되면서 팬들의 박수 소리
막이 올라가면 무대 중앙에 HJ 앉아있고,
HJ의 오른편 뒤쪽에 준형과 은총, 왼편에 빛나.
무대 곳곳에 이젤과 석고상이 놓여서 화실 분위기로 꾸며져있다.)



1. 날 사랑하게 만들거야
자, 다같이 (워어어어 워어어어~)
(옆 테이블에 놓여있던 탬버린도 들어서 연주)

2. U
(전주에서) 자유로운 날이니까요, 같이 노래 불러주고 같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언제나처럼 그윽하게 객석 곳곳 팬들 바라보며 손가락으로 찍어주기도 하면서)

('Paradise' 한 소절 부르다가 멈추고 웃으면서)
잠깐만요.
하하하 (은총 준형을 보며) 다시 가죠.
뭐 콘서트 아니니까요, 팬미팅이니까...
네, 계속 이렇게... ㅎㅎ 여러분들이 계속 이렇게, 항상 위에 있는 모습을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딜 봐야 될지 몰라서, 적응이 안 돼요.
(파이팅!) 파이팅 할 것도 없어요. 오늘 편하게 그냥 즐기고 노는 거라서요.

다음 곡은요 하하하하 'Paradise' 들려드릴게요. 네.

3. Paradise

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
네, 오늘 어, 《KIMHYUNJOONG SPECIAL LIVE SHOW HENECIA, Let’s party!》에
오신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뭐, 오늘 여러분들도 날이 덥잖아요?
그래서 쭉 이런 분위기로 계속 갈 거예요.
오늘은 팬미팅이니까요.
여러분들도 그냥 힘드실 일 없이,
그냥 '쟤가 무슨 소리 하나' 이렇게 쭉 듣다가 가시면 될 것 같아요.

오늘 음... 여러분들, 어, 저 2층까지 계신 여러분들 다 잘 보이니까요.
(2층을 둘러보면서) 잘 보여요. 진짜 잘 보이니까 걱정하지 마시구요.

오늘도 이렇게 먼 한국까지, 그리고 서강대까지 발길을 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기에서는,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제주 일본 페루 멕시코 LA 유럽 캐나다, 뭐 로스앤젤레스가 미국이죠.
굉장히 먼 곳에서 오신 팬 여러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오스트레일라아!) 네, 오스트레일리아, 그렇죠.
오스트레일리아는 오스트레일리아죠. 그죠?
네, 알겠어요.

오랜만에 이렇게 팬미팅을 하는데요, 음... 처음에 걱정이 많이 됐었어요.
이렇게 콘서트가 아닌, 무슨 얘기를 이렇게 이끌어가고...
저는 또 팬 여러분들이랑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고, 또 막 웃기는 재주가 많은 사람은 아니잖아요?
(네?? 많아요!) 아 그래요?

아, 그래서 억지로 좀 분위기 좀 어떻게 up 좀 시켜볼려고,
앞서서 이제 저희 우산 굿즈로 몇 개 안 나왔지만 우산 CF를 좀 찍었어요.
(유투브에 올려주세요!) 유튜브에 올려줘요? (네!)
안 돼요. 그러면은 유튜브에 이 광고를 올리게 되면은
이 여기 온라인 통해서도, 여기 오프라인 통해서도 안 오신 분들이 보면
여러분들이 좀 억울하잖아요.
(괜찮아요!) 아, 괜찮아요?
(다시 팔면 돼!) 다시 판다구요? 아~ 우산이요? 우선 장사로 흥하라구요?

네, 안 그래도 올해 7월에는 굉장히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해요.
저 우산이 일부러 조금 약하게 만들었어요. 강한 바람에 쉽게 망가지게끔ㅎㅎ
그러니까 여러분들... 어차피 이백 개밖에 못 만들었어요.
(다 팔렸어요!) 네? 아, sold out이 됐다고요? (네!)
아 저... ㅎㅎ 아 그러면...
(못 샀어요!)못 샀다구요? (네!) 아, 누가 다 싹쓸이 한 거예요?
자 한 개 이상 샀다, 손 들어봐요.
못 산 사람은 손 들어 봐요, 못 산 사람.
에! 다 못 샀네.
200개나 만들었는데요?
(현중씨가 100개 산 거 아니예요?) 아, 제가 100 개 샀다구요?
아, 네. 사실은 200 개를 다 안 만들었어요. 리셀 시장을 위해서ㅎㅎㅎ
장난이구요. 200개 다 만들었는데 이렇게 나갈 줄 몰랐어요.
어떡하지?

아, 장사는 크게 하라구요?
어, 저는 '소탐대실'이라는 스타일이라서ㅎㅎㅎㅎ
네, 푼돈에 약한 사람이라서 좀 작게, 뭐든지 작게 하는데,
여러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다시 우산을...
어, 유튜브에도 우산 CF 올려드리구요,
그리고 우산도 추가로, 어, 추가로 한...
200개 만들면 또 안 팔려요, 또 이런 게.
네, 일단은 한 400개만 더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온라인에서 보고 계신 여러분들도 온라인에서 저 우산 못 사서 어떡하나라고 했는데요.
그냥 여러분 앞에 계신 분들이 400개 다 만들라고 하시니까, 네, 다 만들게요.

그리고 오늘은 팬미팅을 가장한 우산 장사인데요ㅎㅎㅎ
네, 그만 이제 해야 되나?
우산 다 팔릴 때까지 공연하려고 그랬는데, sold out 돼서
다음 곡을 못 들려드릴 것 같네요ㅎㅎㅎ

네, 어떻게 지냈어요?
(보고 싶었어요!) 아, 보고 싶었다구요? (네!)

네, 다들 얼굴이 밝아지셨어요.
네, 확실히 여러분들의 전체적인 얼굴을 마스크를 벗는 얼굴을 많이 볼 수 있게 되니까 저도,
'아 맞다. 저분이 저렇게 생겼었었지?' 라는 생각이... 네.
(많이 늙었어요) 아, 많이 늙다뇨?
아니요. 전혀, 여러분들 전혀 늙지 않았어요. 진짜로요.

저 얼마 전에 편의점 갔는데, 알바생이 소주를 사는데 민증 검사를 하더라구요.
근데 속으로 어떤 생각을 했냐면요,
'얘가 날 놀리나? 알아보면서 한 번 더 확인하려고 민증을 보려고 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결론은 그거였어요. 진짜 젊어 보였나 봐요.
그리고 민층을 딱 보더니, '아!' 이렇게 하시는 거예요. 근데 서비스를 안 주더라고요. 하하

네, 오늘 어쨌든 되게 여러 개 준비했어요.
노래로도 그렇고, 네, 춤도 춰요.
약간 여러분들을 위한 재롱잔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네? 율동이요? 율동은 안 해요.
댄스? 저 댄스 연습하다가 죽을 뻔 했어요.
그리고 느낀 게 있어요. '댄스 콘서트는 못 하는구나.'
(안돼요 해줘요) 여섯 곡 이상 추니까 다리가 다 풀리더라고요.
그러면 콘서트 그때, 30분짜리 댄스 콘서트라도 할게요.
(네!) 아, 뭐 다 된대. 좋은 사람들이야. 우산도 다 사주고ㅎㅎ

(가면 쓰고 있는 팬에게) 안 더워요? 마스크?
벗어도 돼요. 네, 벗어도 돼요. 더울까 봐...
마스크... 가면이죠.

네ㅎㅎ 뭐, 어쨌든 오늘 제목이 《HENECIA, Let’s party!》잖아요?
이 다가오는 6월을 여러분들에게 즐겁게, 오늘 하루를 보낼 생각이니까요,
여러분도 많이 호응해주세요. 알겠죠? (네!)

네, 이번에 특별한 무대 준비해 봤어요.
음, 우리 유튜브로 요즘에는 커버곡들 하잖아요?
그 커버곡 중에 또 한 곡 불러드리도록 할게요.

아, 이 노래가 3년 만에 역주행을 했다고 그러죠.
2년 만인가? 3년 만인가 역주행을 했다는데.
네, 이 노래를 한 이유는, 뭔가
'사람이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알아주는구나, 누군가가'
이런 생각이 좀 들었었어요, 이 노래를 커버하면서.
그래서 이 노래를 부르게 됐습니다.

여러분들도 항상 '나는 안 돼, 나는 너무 늦었어' 라는 게,
꼭 여러분들이 지나왔던 삶들이 여러분의 미래에 언젠가 터질지 모르는 행운이라고,
그리고 그 피지 않은 꽃봉오리가, 그리고 진 꽃봉오리가 언젠가는 피고 다시 봉오리가 될 거라고,
이 노래를 통해서 전하고 싶습니다.
네, '사건의 지평선' 들려드릴게요.

4. 사건의 지평선

이렇게 남의 노래를 부르는 게, 굉장히 여러분들 앞에서 오랜만인 것 같아요. 그죠?
내 마지막 기억이... 뭔지도 모르겠네요.
마지막 여러분들 앞에서 다른 노래 불러드렸던 게 뭐예요?
네? 기억도 안 나죠. 여러분들도? 그러니까요.
'다행이다'예요? 'LOVE'인가?(**)

여러분 기억 안 나면 안 난다고 하세요.ㅎㅎ
네, 모르면 그냥 가만히 계세요. 하하하하

어때요? 이렇게 남의 노래 부르면은 좀 이상해요?
(좋아요!) 좋아요? 그러면은 남의 노래를 계속 부를게요.ㅎㅎ
근데 여러분들은 제 노래 되게 듣고 싶어 하실 텐데, 저는 맨날 연습하잖아요?
제 노래가 살짝 이렇게 지겨워졌을 때쯤, 남의 노래를 이렇게 불러가면서
또 가수에 대한 열망을, 갈망을 계속 키워갈게요.

음... (스탭에게) 저 그리고 인이어에 나오는 그, 저희 밴드분들 소리 좀 살짝만 높여주세요.
팬 여러분들이 계시니까, 소리가 좀 안 들려요.
그렇다고 여러분들 호응을 더 줄이라는 게 아니라요. 시스템적인 문제니까요.
네, 이 노래도 한번 들려드릴게요.
이 노래는요, 음...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하여'라는 노랜데요,
저도, 어... 됐어요. 내가 할 말은 아닌 것 같고. 하하하.

혹시나 여러분들 중에서,
누구를 사랑하거나 누구에게 고백하거나 누구에게 미안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을 때,
주저하지 말고, 꼭 연인이 아니어도 되니까 말 한마디를 먼저 주저하지 말고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들려드리겠습니다.

5.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하여

하하, 저... 이게 분위기가 잘 가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콘서트 때는 막 지금쯤이면 막 일어나서 뭘 했을 텐데,
지금 내가 원하는 그런 게, 그런 상황들이 아니고 이렇게 뭔가 이렇게...
어... 오랜만에 방송하는 느낌이에요.
방청객들이랑 같이 뭘 하는 느낌이에요.
뭐, 이런 공연, 콘서트 콘서트도 좋지만, 이런 공연 좀 자주 할까요? (네!)
진심으로 좋아서 하는 소리에요? (네!)
네? 아, 또 토크쇼, 제가 또 블랙 코미디 또 잘하죠. 하하하
(아재 개그) 아,  저 아재 아니에요.

네, 아... 근데 오늘, 그리고 팬미팅만큼의 이번 색다른 순서도 많이 준비했는데요,
이름하여 《김현중의 그림 작업실》이라는, 네.

네, 오늘 공연장 도착하셔서 저기 입구 쪽에서 제가...
전시된 그림 여섯 점 보셨죠? (네!)
그 그림들 추첨해서 여러분들, 이 중에 또 드릴 거예요.

이 그림을 왜, 왜 그리게 됐냐면요,
어느 날... 음... 뭔가 이제, 너무 이제 코로나 때 전 제일 바빴던 것 같아요.
매달매달 'Prism Time' 공연 준비하고,
또, 공연, 또 코로나 끝났을 대비 준비하고,
또 연습하고, 또 곡 만들고, 믹싱하고...

뭐, 굉장히 바쁘다가 어느 날 이렇게 제가 아트매틱이를 이렇게 봤는데,
얘네가 코로나 때 아무 데도 못 갔던 거예요.
그래서, '아 얘네를 데리고 전 세계를 돌아다녀보고 싶다'라는 생각에
바이크를 살려고 했어요.
이제 바이크 이제 옆에다가, 이제 '놈놈놈' 보면 이제 송강호 선배가 이거 타고 옆에 누가 타잖아요?
그래서 거기다가 아트매틱을 태우고 다녀서 우리나라를 좀 돌려고 했는데,
그 바이크가 불법이더라고요,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도로교통 그 무슨 법에 걸리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그림으로나마 전 세계를 같이 돌아다녀보자' 해서,
한, 그거 그리는 데 한 달 걸렸던 것 같아요.

네, 그래서 그림을 시작했는데, 점점 이제 솔직히 말해서 어, 한국부터 시작했거든요.
한국 그림, 한복부터 거기다 입혀보기 시작했는데,
그러다가 조금 늘고 늘고 하면서 다양하게.
그림을 잘 그리지... 잘 그리지는 못하지만...
(잘 그렸어요!) 아니, 아니예요. 재밌게 그리기 시작했죠.

근데 요즘에는 화실도 다니고, (우와~)
네, 화실도 다니고 조금 더 퀄리티 높은 작품,
뭐 저건 이제 하루 만에 막, 한 24시간 그리면 그릴 수 있는 그림들이고,
정말 한 몇 주 동안 열심히 말리고 덧칠하고 해서 그리는 작품들을 조금 그리고 있어요.
그래서 다음 팬미팅 때는 그 그림을 전시하고 오신 분들 중에 한해서 투표해서,
만질 수 있도록 기회를 좀 드릴게요. 네.ㅎㅎ
아, 그렇게 그리다 보니까 주지 못할 것 같아요, 너무 아까워서.
네ㅎㅎ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서 그리고 있거든요?
그래서, '아, 이거는 공짜로 못 주겠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네, 그리고 올해 연말쯤에는 제가 그린 그림들 다 모아서 전시회도 열 생각이구요.
그 전시회에서도 이렇게 작게나마, 어, 또 이야기하면서 그림 이야기하면서,
토크 하면서 콘서트, 이렇게 간단하게, 준비도 해볼게요.

네, 지금 온라인으로 보고 계신 팬 여러분들도 '어, 무슨 소리 하나?' 이렇게 궁금하실 것 같아요.
네, 영어 자막이 나가고 있으니까요, 번역사분들 고생 좀 해주시구요.

네, 오늘 제가 그린 그림 중에서 몇 가지 작품을 좀 골라봤어요.
영상으로 좀 볼까요?

이거는 이제 '성경 이야기'라는 그림이에요.
네, 저기 보면 대충 아실 거예요.
여기 뭐 기독교만 계신 것도 아니고, 뭐 천주교도 계시고, 불교도 계시고...
뭐, 여느... 저가 알지 못하는 다 종교도 다 계시고 있으실 텐데,
근데 저는, 굉장히 어...
십자가를 그리기 시작했어요, 저 제일 먼저 그린 그림이.
어... 저 십자가 그림인데 그러다가 붙이다 붙이다 보니까 좀 그런 그림이 됐더라고요.
네, 그런 그림이에요. 다음 넘겨주세요.

이거는 제가 정말, 어... 'MY SUN' 앨범을 기획을 하면서 이거를 먼저 시뮬레이션으로 그려봤어요.
아폴로 13호가 뜨고,
언덕에서 나의 가족들이 나를 기다려주고,
우주로 가서 깃발을 꽂고,
우주에 있는 그 마리아라는 대상 있잖아요?
그 'Expecto Petronum'에 나오는 마리아가 저 분이에요.
상상 속의 그녀, 우주에 있는 나를, 우주로 간 나를 보호해주는 어떤...
어, 남자가 보호해줬으면 좀 그래서, 여자가 좀 보호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좀 들었어요.
네, 그래서 그렇게, 네, 그려봤는데,
이거는 다시 그리라면은 어떤... 화법이라고 하죠?
어떻게 그릴 줄도 모르고 그냥 계속 덧칠하고, 잉크 안에다가 뭘 덧칠을 하면서 이러면서 그렸는데,
어쨌든 나름대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그림이 되었어요.
네, 다음이요.

네, 이거는 이제 우리가 다양한 인종, 우리가 많이...
그때 당시에 어떤 일들이 있었냐면요,
음... '아, 전 세계가 같은 언어를 쓰고 같은 책을 보고 서로의 문화를 좀 존중해주면은
이 전쟁이라는 게 없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심각하게 혼자,
밤에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네, 그래서 모든 나라의 전통 옷을 다, 그 구글을 찾아서 다 봤는데요.
저기 혹시 빠진 나라가 있더라도 섭섭하지 마시구요.
대부분 다 있을 거예요.
그래서 어쨌든, '어, 우리 싸우지 말자. 싸우지 말고 평화롭게 지내자'
이런 의미로 그림을 그렸어요.
무섭잖아요, 전쟁 나면은.
우리가 이렇게 일궈 놓은 모든 것들이 다 한 순간에 없어진다고 생각하면은 너무 슬프잖아요.
얼마 전에 서울에서도 새벽에 사이렌이 울려가지고,
저는 이제 군대를 갔다 와서, 알았어요.
'아, 올 것이 왔구나. 이제 몇 분 뒤면은 나는 이제 증발되는구나'
이런 생각을 진짜 했었어요.
그런데 저는 뭐를 했냐면요, 지하 5층으로 원래 대피를 해야지 그게 어떻게 보면 맞는 매뉴얼이잖아요.
지하 5층 가서 혼자 살 바에는 조금 더 9분 안에 잠을 더 자겠다 해서 눈을 감고ㅎㅎㅎ
핸드폰을 더 봤어요, 이제 카톡 못 읽은 거 더 있나 다 읽고 자려고ㅎㅎ
네, 그러니까 딴소리로 지나갔지만, 어쨌든, 우리 모두 하나, '우리는 하나'라는 작품입니다.
다음이요.

네, 이거는 이제 어... 일본 공연을 다 못 마치고 우리 한국을, 코로나 때문에 한국으로 왔는데,
'일본 꼭 가서 오다이바 앞에서 기타 치고 노래해야지'라는 생각에 그림을 그렸구요.

이 다음 곡, 이 다음 그림도요 도쿄타워인데요.
어, 이것도 마찬가지에요.
근데 이거를 제가 코로나 끝나고 낸 앨범, '담벼락'에서 이걸 현실화를 했죠.
이 그림을, 어, 제가 현실로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어떤 거냐면요, 항상 상상으로서만 끝내는 게 아니라, 어, '원하면 이루어진다'라는 말들이 있잖아요.
그래서 전 아직도 원하는 것들이 많고, 꿈꾸고 싶은, 꿈꾸고 이루고 싶은 것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아직도
어, 원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 어... 항상 원하세요, 저한테. 그러면 다 이루어져요.
약간 사이비 종교 같은 발언인데ㅎㅎ
봐요, '우산 만들어주세요' 하니까 만들어주잖아요. 그죠?
또 원하는 게 뭐가 있어요?
매일 보는 거요? 매일, 매일 보잖아요.
저는 매일 안 보일 지 모르지만, 제 사진을 매일 볼 것 같은데?ㅎㅎㅎ
네, 매일 볼 수 있게끔 노력해봐야죠.
그리구요?
하이파이브 해달라고요? 오늘?
자, 다 이루어지면ㅎㅎㅎ 그건 꿈이 아니에요.
꿈은 적당히 이루어졌을 때, 어, 갈망하게 되는 거예요.
오케이 알았어요. 오늘 하이파이브 해줄게요.(환호)

네, 제 꿈은요 오늘 공연 잘 끝나고 여러분들이 웃음, 웃는 얼굴로 잘 집에 빨리 가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빨리 퇴근하고ㅎㅎㅎ 하이파이브도 여러분들이 너그럽게 패싱 해주고 저를...ㅎㅎㅎ
아니에요 진짜 해드릴게요. 알겠습니다.
네, 어쨌든, 여러분들 항상 항상 꿈 잃지 마시고, 웃음 잃지 마세요.
그림이 그리고 한 장 더 있어요.

네, 대형 그림... 다 아시다시피 아트메틱이랑 전 세계를 돌 건데요.
어, 돌진 못할 것 같아요, 현실적으론.
하지만, 어, 이 그림을 본 많은 온라인의 계신 팬 여러분들, 그리고 여러분들이 다 제 마음을 알아줬을 거 같아요.
충분히 잘해줬다고 생각하고, 아트매틱이한테.
지금 이렇게 얘기해서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 뉘앙스가 들긴 하지만, 너무 건강해요.
제가 더 빨리 아플 것 같아요.ㅎㅎㅎ

다음, 그리고 뭐 짧은 이야기는 끝내구요.
이제 뭐, 여러분들과 게임하는 시간 좀 가져볼게요.
'1분 드로잉 게임' 시간이에요. 이젤 주세요.

네, 보이세요?
(이젤 뒷편 방향의 팬들을 가리키며) 아, 여기서는 안 보이시겠구나.
네, 아, 그렇죠. 여러분 카메라 보이죠.
네, 영상으로 나오는 제시어를 보고 제한 시간 1분 동안 해당 제시어 그림으로 그릴 건데요.
뭐, 시간이 짧아서 그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시어 주세요.

[제시어 : 파티]

파티를 어떻게 그려요?
파티를 그리라는 거예요?
오케이. 파티 갑니다. 시간이 어떻게 되죠?
종이에 팬 대는 시간부터요? 알겠습니다.
자, 파티 갑니다.
(아트매틱 얼굴과 폭죽, 선물상자 그림)
네, 어때요? (좋아요!) 좋긴 뭘 좋아요? 이렇게 엉망으로 그렸는데ㅎㅎ 역시ㅎㅎ

네, 어쨌든 파티. 그리고 다음 제시어 주세요.
잠시만요.

[제시어 : 오늘 아침의 아트매틱이]

아, 오늘 아침에 아트매틱이?
오늘 아침에 아트매틱이요?
야~ 이거는 뭐... 알겠습니다.
그려볼게요. 준비~ 시작.

이건 좀 여유가 있네요.
(50초 되기 전에 물통 그림 완성하고 여유롭게 기다리며)네.

네. 이게 뭐 같아요? 네?
물 그릇입니다. 물통 그릇인데요. 오늘 아침에 아트매틱이는 없었어요.
(어디 갔어요?) 아트매틱이요?
음... 갑자기 눈물이 날려고 그러는데요...
오늘 아침에 아트매틱이는...
아...제주도 갔어요.
ㅎㅎ 제주도 여행을 좀 있으면 가는데, 이제 비행기 태우면 너무 힘드니까 먼저... 이렇게...
그렇게 슬픈 일인 건 아니구요ㅎㅎㅎ
어쨌든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물통을 안 챙겼더라구요.
그래서 제주도 갈 때 물통 가져가야겠어요. 그죠?
네, 빈 물통을 그렸어요, 그래서.

알겠습니다. 또 있나요, 제시어가?

[제시어 :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와우~ 와~ 야, 이건 좀 빡센데요?
야, 이거는 어떻게 그려야 되지?
오케이 갑니다! 갑니다. 갑니다?
아 이건 좀, 진짜 힘든데... 할게요.
(금발 머리 사람과 돛, 풀 그림을 급하게 완성)네.

(지후 선배임을 부정하는 팬들에게) 네, 아니라고요?ㅎㅎㅎ
이게 뭐냐면요? 네, 지후 선배입니다.
이게 지금 잔디, 잔디구요ㅎㅎㅎㅎ 이게 금잔디구요. 이게 지후 선배, 그리고 돛입니다. 돛.
(그림이 할아버지 같다는 반응에) 지후 선배, 이제 원작 그 버전이죠.
이제 '꽃보다 남자' 원작이 나온 지가 꽤 됐으니까요.
그게 이제 할아버지가 된 거죠. (에에~)
네, 무효라구요?

네? (대사 한번만 해주세요) 대사요? 대사를 어떻게 해드려요?
아 나 참 궁금한데, 대사를 그렇게 연기를 못 하게 해드려요? 아니면 요즘 버전으로 잘 하게 해드려요?
그때는 뭐, 이상하게 했잖아요. 연기를 못 해가지고.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이렇게 했잖아요.
근데 지금 시키면 그렇게 안 할 거 같아요.
그때 너무 영혼이 없었죠?
제가 봐도, 아 진짜 연기... 어떻게 제작사에서 저렇게...
흑자 봐서 다행인 거예요, 제 입장에서는.
근데 지금 시키면 좀 잘할 수 있는데. 쩝.
2023 버전에? 네.
그때는 어떻게 했었냐면요, 잘 보세요. 비교해 드릴게요.
뭐, 발음도 이상했어요.
"흰 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이렇게 했어요.
근데 굳이 그렇게 안 했을 거 같아, 지금 보면은.
(돛줄 잡아 당기는 포즈하면서) 자기가 왜 해요? 이미 부잔데, 이걸? 누군가 해줬을 거 같아.
그래서 이렇게, 요트에 이렇게 앉아 있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누가 물어보잖아요. 이렇게 여자가, 금잔디라는 분이.
'뭐 하세요...' 대사 좀 쳐주실래요? 누가 아시는 분?
(팬들이 대사 해주자 눈감고 천천히 음미하는 표정으로 앉아있다가)
한 번 더 해주세요. (팬들 다시 대사 쳐주자 천천히 부드럽게)
"응? 흰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어."
ㅎㅎ 이렇게 할 것 같아요.
그리고 2050년 버전의 또, 지후 선배는요, 한번 해주세요. 어디 가세요?
아, 그땐 금잔디도 늙었겠죠.ㅎㅎ
"흰천, 바람! 감기 걸릴 것 같아."
하하하하! 이렇게 하겠죠.
어쨌든 뭐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아 있었으면 좋겠어요.
"바람! 정면으로 받으면 숨이 막혀" 뭐 이렇게 하겠죠ㅎㅎ
정말 온라인으로 보는 분들은ㅎㅎㅎ
'아, 쟤가 드디어 미쳤구나'ㅎㅎㅎㅎ 이러겠어요ㅎㅎㅎㅎ.

네, 어쨌든 마지막으로 그림을 한 장 더 그려볼 건데요.
음... 티켓 추첨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또 선물로 드리고 싶어요.
요번에는 뭐 잘은 못 그리겠지만, 어, 잘... 시간 제한이 없으니까 뭔가 소중하게 한번 그려볼게요.
참... 이런 팬미팅 저 처음 해보는 거 알죠?
엄청 오그라들고 미쳐버릴 것 같아요.
진짜 숨고 싶어요, 쥐구멍에.
진짜 쥐구멍에 숨고 싶은데, 지금 여러분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보니까
'아, 진짜 이렇게 쉽게 돈 벌 수 있는 걸 그동안 너무 땀 흘려서 벌었다'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ㅎ
하지만, 더 열심히 음악하고, 콘서트 땐 또 콘서트 보여드려야죠.
자, 마지막 주제는 뭐죠?

[제시어 : 가장 행복한 순간]

가장 행복한 순간...
네,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한번 그려볼게요.
자 여러분들 여러분들의 가장 행복한 순간은 언제였어요?
(지금!) 아, 거짓말 말고요. 지금, 어떻게 지금이에요? (진짜예요!)
오늘 밤일 거예요. 여러분들이 산 로또가ㅎㅎ 오늘 결과가 여러분들...
저는 되면 여러분들한테 다 나눠줄 거예요.
진짜루요.

자, 저한테 한 2분만 주세요. 그러면 지금 가장 행복한 순간을 그려볼게요.
(색색깔 펜을 모아서 'NOW' 그림)
자, 이거는 NOW라는 작품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림이 참 웃겨요.
저는 옛날에 그랬어요.
아 피카소 저게 무슨 그림이냐고, 저거를 왜 몇백억 주고 사냐고, 내가 그려준다고 그랬는데,
제가 그려보니까 대단하신 사람이더라고요.
(그림 위에 아주 연한 색으로 사인하고 날짜도 쓰고)
네, 완성되었습니다.

아, 지금 NOW, 가장 행복한 순간은 바로 NOW.
그리고 제 사인을 가장 보이지 않는 색으로 칠한 이유는,
그리고 오늘 날짜를 보이지 않는 색으로 마지막에 마무리를 한 이유는요,
어, 가장 행복한 순간이 항상 기억에 남으면은 그 순간이 어 희석이 되기 때문에 그 순간을 곰곰히 찾아봐야,
또 그 어렴풋이 생각나는 소중한 추억이 또 가끔 가끔 생각하는 가장 행복한 순간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이렇게 해봤습니다.

이거를, 이 그림을, 이 그림 뭐 이거 가져가서 뭐 할지 모르겠지만... 참...
이 그림을 받으실 분, 한 분을 추첨해 볼게요.
이게 별게, 별게 아니라서... 네, 추첨 한번 해볼게요. 행운의 한 분.
(스케치북에서 떼서 말려다가 다시 펴면서) 이것도 구기면 좀 그렇다. 일단
어우, 이 티켓은 몇 개 없는데, 통이 너무 깊어.
자, 아, 이 분이 걸리셨네요. 1층에 D열 16번, OO씨? OOO? 누구? 저기 있죠? 축하드립니다.
아니요. 1층 D, D열의 16입니다. 스태프 분들이 갖다 주실 거예요.

네, 이렇게 또, 이렇게 마무리하면 좀 아쉬우니까요.
또 추첨 통해서 다섯 분, 전시장에 있었던 그림 다섯 개 드릴 추첨 좀 해볼게요.
추첨 좀 빨리 할게요.
왜냐면 온라인에 계신 분들은 이게,
'우리 빼놓고 쟤네끼리 진짜 다 해 먹네' 이런 마음이 들기 때문에, 네.
(스탭이 그림을 담은 쇼핑백 5개를 무대 위에 가져오고) 뭐죠, 이게?
(첫번째 '도쿄타워' 그림을 꺼내들고) 자, 이 그림부터, 네.
뽑아볼게요. 그냥 확확 뽑을게요. 지루하지 않게.
자, 2층 P얼 12번, 자, 2층 P열 12번입니다.

그리고 이거, 제가 좋아하는 '오다이바에서'라는 꼭 이거는 일본 분이...
('날 사랑하게 만들거야' BGM이 깔리자 갑자기 노래) ♬ 오래전부터 너에게~ㅎㅎ
네, 1층 E열 9번 분이 가져가시게 됐습니다.

'우리는 하나' 이것도. 'We are the one'이죠?
자, 2층에 L열의 16번.
'우왓'한 사람이, 맞아요. 맞아요. OOO, 2층 L열 16번.

꼭 기독교인 분이 걸리셨으면 좋겠어요.
네, 꼭 종교가 좀 안 맞으면 이... 안 되겠죠.
불교가... 불교 신자인데 갑자기 이거 '나는 성경 이야기 싫은데'
(괜찮아요!) 괜찮아요?
네, 그러면은 좀 불심의 힘으로, 사랑으로 이렇게 안아주세요.
매번 그림을 때리고 싶겠지만, 네, 하하하하
네, 한번 드려볼게요.
우와, 1층 B열의 11 번, 1층에 B열의 11번, 누구요?
아, 진짜요? 아이고, 축하합니다. 진짜 축하드려요.

MY SUN, MY SUN. 제가 가장 좋아하는 MY SUN이에요.
이거는 진짜 고민 많이 했어요. 드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했는데...
그냥 공평하게 부셔버릴까요?
네, 알겠습니다. 하나 뽑을게요.
1층 G열. G열, G열 다 손 들어보세요.
11번, 네, 축하드려요.

당첨된 팬분들은요, 돌아가실 때 로비에서 그림 찾아가시면 되구요.
어 혹시나 당근 마켓이나 이 옥션에 이렇게 올라왔을 경우에,
여러분들 어, 변호사 선임을 해서 고발 조치를 할 테니까,
당근에서 우리가 볼 일이 없길 간절하게 ㅎㅎㅎㅎ 빌겠습니다.

네, 어쨌든 어, '김현중의 그림 작업실'이라는 코너 음... 해봤는데요.
앞으로, 취미로 이렇게 그림 시작했지만 언젠가는 작가로서,
그리고 가수 말고도 여러분들께 또 신선한 즐길거리를 또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지금 열심히 캔버스에 그리고 있는 그림들도,
제가 이렇게 봐도 음... '어줍지 않지는 않구나'라는 생각이 좀 들어요.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까요.
이번 연도 말에 우리 전시회에서 많은 얘기도 하구요.
또 어쿠스틱한 콘서트도 하고,
또 전시회하면 또 요즘에 알잖아요?
이제 '더 글로리'에서 보니까, 또 이렇게 이렇게 샴페인도 들고 다니더라고요?
그런 것도 우리도 한 번 하구요.
우리도 한 번 '짠~'할 때가 되지 않았어요?
네, 여러분들 다 오시면 저는 이제 응급실로 실려가겠죠ㅎㅎ

네, 그리고 계속해서 또 노래 들려드려야 될 것 같아요.
입이 바짝바짝 마르네요.
제가 오늘따라 이렇게 노래가 잘 안 돼요.
왜냐면은 너무 떨려요.
노래만 하면은, 노래만 하면 너무 편한데, 이 약간...
제가 하지 못하는, 이 손발이 오그라드는...
대부분 배우분들이나 이제 팬미팅 하면 다 이런 거 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가보셨죠?(아니요!) 아, 안 속네? 하하하

네, 어쨌든, 이런 데 참...
제가 영어나 좀 일본어나, 좀 중국어, 좀 스페인어를 잘했으면은,
모든 분들이 다 웃고 즐길 수 있을 텐데...
그래서, 마음으로 전할 수 있는 단어는 노래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노래로서, 또 우리 한국어를 모르는 팬 여러분들에게
또 다른 추억을 또 오늘 남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 자, 이번 곡은요, 기억은 안나는데, 어, 팬사인회에서 어떤 분이 그랬어요.
내가 원래 이 곡 녹음한, 그때 그 팬분 때문에 녹음하려고 했던 게 아니라요.
어, '만약에 뭐 '취중진담'이란 노래를 하게 되면은, 저의 프로포즈를 받은 곡이기 때문에, 좀 기억을 해줘'라고 했어요.
항상 이 노래가 그래서, 제 마음속에 딱 그분이 생각나더라고요,  녹음하면서도.
근데 여기 있는 분들 중에서도 누군가에게 고백을 받아보고,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기가 쉽지 않아, 어려워서 마음 졸였던 기억들이 다들 있으셨을 것 같아요.
그 감정을 담은 노래예요.
'취중진담' 한번 들려드릴게요.

6. 취중진담

7. 숲

8. 이별


'취중진담'그리고 '숲', '이별'까지.

네, 고백했다가 이별까지 했네요.ㅎㅎ
어떻게 들으셨어요?
저는 '숲'이라는 노래에 대해서 설명을 못했는데, 음, 참 가사가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어 나는 숲이 돼보려고 했는데, 네, 바다였던가...
어떤 느낌을 받았었냐면요,
'나는 숲이 되고 싶었는데, 그렇게 살아왔는데, 바다였네?'
굉장히 허망하잖아요.
그런데, 또 이 노래에서 그 감정을 뭘 느꼈냐면요,
거기서 절망하지 않고 또
'바다가 돼서 좋다', 네, '바다 옆에 있는 숲이 되었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니까, 이 노래가 굉장히 아름다운 노래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네, 여러분들한테 꼭 들려드리고 싶었던 노래, '취중진담' 그리고 '숲' 그리고 '이별'이었습니다.
이별을 부를 때, 아 요 앞에 몇 분들이 막 눈물을 보이고 그러시는데요,
이별할 나이는 아니신 것 같은데... 네.
참, 장난이구요.

이별이라는 건 누구한테나 있어서 어 한 번쯤은 있어야 되는 아픈 시간인 것 같아요.
어저께 어, 밤에 어 정말 친한 작곡가 형이, 골프 치고 운동이나 하는 사이인데 소주나 한 잔 하고,
어저께 11시에 뜬금없이 전화가 왔어요.
근데 음... '어쩐 일이세요' 이러니까 '어,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근데, 어, '그래요 목소리 들으면 되죠. 근데 형, 뭔 일 있어요?' 하니까
'오늘 우리 어머니께서 중환자실로 가셨어' 이렇게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러면서 '위로받고 싶어' 이렇게 얘기해 주시는데,
바로 대답이 나와야 되잖아요?
근데 막상 그 어떤 대답도 순식간에는 나오지 않았어요.
내가 이 사람한테 어떤 말을 해서, 어, 이 사람이 지금 혼자 술을 먹고 있고 병원 앞에 술집에서 소주를 먹고 있는데,
어떤 위로가 가장 베스트일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그냥 나도 모르게 이런 얘기가 나온 것 같아요.
어,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고, 언젠간 겪어야 할 일이고, 그리고 찬란한 어 일이라고.
누군가가 당신의 어머니로서 살고, 그리고 시간이 다 돼서 이별을 하는 건 굉장히 찬란한 일이라고 얘기를 했어요.
근데 내가 왜 그렇게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전화기를 끊고 나서
'내가 뭔 소리를 한 거지... 내가 위로를 한답시고 헛소리를 한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조금의 위로가 됐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었어요.

그러기 때문에, 음, 모든 이별에 대해서, 어,
'슬프지만 또 한 번은 겪어야 될 찬란함'이라고 여러분들도 생각하시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팬미팅인데 너무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 같아요.
좀 띄워볼게요.
네, 오랜만에 그 여러분들 근황, 저 알죠?
요즘에 유튜브로 너무 잘 하고, SNS도 데뷔 초보다 엄청 열심히 해서.
그놈의 라이브 좀 해야 되는데ㅎㅎ
그 라이브 하면 너무 힘들어요, 뭔 말해야 될지 모르고.
'댓글 읽어주세요. 저예요. 저. 이름 해주세요.' 뭐 하면, 누구 한 번 읽으면, '나는 떠날 거다' 뭐ㅎㅎㅎ
그래서ㅎㅎ 라이브 잘 안해요.
'오빠 누구에요! 오빠 누구세요?'
'어 그래 누구 안녕'
'아, 왜 나는 이름 안 불러줘요? 아이~ 아이씨 나는 떠날 거예요' ㅎㅎㅎ
'섭섭해. 다신 너의 팬이 되지 않을 거야.'
'신의 축복을 기호하며 난 떠난다. 현중'
막, 참 그래서, 모두에게 행복이 공평하진 않아요. 그렇죠?
그래서 인스타 라이브를 잘 안 하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온라인에 팬 여러분들 많이 보고 계시니까요.
약속 하나만 해요.
여러분들이 어, 이름 불러주세요, 그리고 나라 국기 좀 올리지 마요.
우리 나라 이름 부르다가, 에콰도로 한번 부르면, 페루 막 올라오고, 멕시코, 러시아 올라오고...
미치겠어요.
안다구요, 알아. 글씨만 봐도 아는데 왜ㅎㅎ
바보 아니잖아요?

네, 그리고 또 오늘 이 템버린, 또 오랜만에 치네요, 템버린.
노래방 갈 때 밖에 안 치는데.
(탬버린 흔들며) 여러분들은 노래방 가면 탬버린 어떻게 쳐요?
거짓말 하지 마요~
직장 상사들이랑 있을 때는 이렇게 치고, 친구랑 있을 때는 막 이러고ㅎㅎ

자, 분위기 좀 띄워볼까요?
야~, 흠~ 자~

9. Lucky Guy
(앉아서 노래했지만, 탬버린 치면서 최고 신나게)

10. 빙글빙글
(간주에 일어서서 여유롭게 댄스도 보여주고)

자, 작아요~ 작아요~
자 서강대 메리홀에 있는 그리고 온라인에 계신 모든 헤네치아 팬 여러분들
소리~ 소리~ 소리 질러! Let's go!

11. I'm a Million
(2절에서 마이크 빼들고 일어나 무대 누비면서 노래)

자, 박수!

12. Bark Matic
(다시 의자에 앉아서 탬버린 연주하면서 노래)

무대 암전되고 현중과 멤버들 퇴장하고 막이 내려오면 바로 준비된 VCR 상영





** 실제 한국 공연에서 마지막으로 커버곡 불러준 건
10년 전, 2013년 생일 팬미팅 'Party People'에서 불러준 'Rain'이었습니다.
참고로 '다행이다'와 'LOVE'는 그보다 1년 반 전인 2012년 1월 팬미팅에서 불러준 곡이구요^^

* 토크가 많아서 2부에서 이어서 기록합니다.

* "뒷조사 김현중"의 게시물을 퍼가시거나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정확한 출처와 링크를 모두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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