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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9월 28일 (일) pm 5:00
장소 영등포 타임스퀘어 CGV 5관
(--> ①에서 이어서)
[Plus Chat Q&A]
KJ
다음 코너도 Q&A이긴 한데요,
아까 영상이 아니라, 이제 플러스챗을 통해서 저희가 사전에 여러분들께 질문을 받았다고 합니다.
고 질문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FIVE O ONE에게 묻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문득 멤버들 생각이 날 때가 있다면, 언제 멤버들 생각이 나나요?
저는 있어요.
되게 분위기 좋은 포차, 되게 맛있어 보이는 안주, 그거 보면은 현중이형 생각납니다. 네? 술친구.
그리고 약간 일본에서 한번 이번에 공연 마치고 하드락 카페를 갔어요.
가서 그냥 기타들을 막 보는데 그런 거 볼 때 현중이 형 생각나고.
이제 영생이 형은 약간 진짜 귀여운 아이템들 보면 생각이 나는 거 같애요.
그래서 약간 가끔 그런 거 찍어서 보내잖아요.
이렇게 뭘 돌렸는데 수달 얼굴이 나온다든지, 그런 건 제가 형한테 보내는 편이고,
그런 것 같습니다.
HJ
(고개 끄덕이면서 KJ 말 듣고) 영생이는요?
YS
저희 한참 데뷔했을 때 이제 멤버별로 동물들이 좀 있었다 보니까,
강아지나 소나 그런 거 보면 현중이 생각이 나고,
규종이는...(사마귀) (KJ 사마귀요?) 그럴때 생각이 나요. (KJ 사마귀 만날 때요?)
사마귀를 본다든가 고릴라 스티커 사진이나 영상을 거 보면은.
근데 이상하게 동물들 보면 이렇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KJ 맞아요. 그때 워낙 그런 거로 저희가 많이 같이 이야기를 나눠가지고)
수달을 보면 그건 또 기분이 이상해요. (KJ 나를 보는 것 같아서?ㅎㅎ)
동물들 보면 이상하게 딱 그렇게 생각나더라고요. (KJ 맞아요. 그런 거 있는 것 같아요.)
HJ
네, 저는 뭐 그렇게 생각나지 않아도, 저희 맨날 연락하는 사이라서.
생각이 딱 나는 걸 생각해 보니까,
건강 프로그램에서 무릎이나 이런 허리 관절염이나 이쪽 이야기를 할 때는 영생이 생각이 나구요,
간 쪽이나 이런 건강 신호, 적신호 이런 거 보면은 규종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실제로 그쪽이 좀 안 좋으니까 (KJ 건강 챙겨야죠)
그래서 잘 치료했으면 좋겠다, 이거. (KJ 건강해야 됩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건강하시죠? (네!)
꼭, (아직은) 아~, 그 무슨 소리세요. 계속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KJ 맞아요.)
(무릎이 아파요) 네? 누구요? 무릎 아프시죠? 어떡하죠? 그래도, 무릎에 안 좋은 게 뭐가 있을까요?
영생이는 뭐가 좋아요? 지네 같은 거 먹나요? (KJ 지네요?) (YS 그게 좋다라는 얘기를 들었어요)
지네 가루가 그렇게 좋대요.
YS
관리를 제일 잘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무리한 동작하지 않고, 그리고 되게 좀 너무 무리해서 운동하는 것도 안 좋지만,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 관리를 해 주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KJ
가벼운 운동 저희 다 같이 이제 조금씩 매일 하는 걸로 약속합시다.
HJ
네, 오늘 팬 미팅 끝나면요, 영생 씨께서 간단한 무릎 관련된 좋은 음식들ㅎㅎㅎ(폭소)
어떡하면 무릎의 노화를 막는가에 대한 논문, (KJ 논문을?ㅎㅎ) 플러스챗에서 올려주실 거니까
여러분들 참고하시기 바라겠습니다.ㅎㅎㅎ
KJ
아유, 감사합니다.
다음 질문도 보겠습니다.
네, FIVE O ONE 멤버들에게 묻겠습니다.
서로의 솔로 곡 중 내가 도전해 보고 싶은 곡이 있나요?
각자 어울리는 곡 추천도 좋습니다.
네, 우리가 연습하면서 한 번씩 했던 이야기 중에 하나네요. 그죠?
곡 바꿔 부르기 하면 좋겠다 그런 이야기도 많이 했는데, 어떠세요, 현중이 형은?
HJ
저도 멤버들 노래가 너무 하고 싶은데, 영생이 노래는 너무 높고(Let It Go 불러주세요)
♬Let It Go Let It Go Let It Go
(다음 가사가 생각 안나는지 잠시 멈췄다가, 갑자기 겨울왕국 멜로디로 Let It Go 부르고)ㅎㅎ
네, 엄두가 안 나구요, 규종이 노래도 참 어렵더라구요, 저는.
어, 힙합 장르를 아예 안 듣는 사람이라서... 규종이가 갑자기 저렇게, 착하잖아요, 모습이?
(갑자기 목소리 바꿔서 On fire 느낌으로) 허 허 허 허! (KJ 형, 잘하는데요?)
굉장히 낯설어요.
어, 이거 어떡하지? 내가 알던 규종이가 갑자기 무서운 사람으로 변해가지고ㅎㅎ
굉장히, 제가 이제 솔로 무대 끝나고 뒤로 돌아가면 규종이를 마주하고 이렇게 사라지잖아요?
(고개를 갸웃하며) '아~ 규종이가 진짜 아티스트구나. 본성과 다른 음악을 이렇게 무대에서 할 수 있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KJ 고맙습니다. 아이고 네.)
YS
네, 저는 어, 예전부터도 그랬던, 느꼈었던 건데 현중이 노래 중에 고맙다라는 곡이 있는데(아~~)
그 노래를 개인적으로 되게 좋아해서 또 그냥 음원 사이트에서도 듣고 했어서... (KJ 어, 잘 어울려요.)
HJ
그래요. (앙콘 때 해주세요) 일단 규종이 노래부터 뭘 불러보고 싶은지 들어보고 좀... (Yesterday)
YS
규종이 노래, Yesterday라는 곡은 불러봤어요.
KJ
맞아요. 영생이 형이 녹음 먼저 다 했었어요.
HJ
(눈 휘둥그래져서) 아, 진짜로?
KJ
말씀을 드린 적이 없나 보네요. (HJ 아아~)
원래 그게 영생이 형 솔로 데뷔곡인데 형이 안 한다고 해서,
곡이 너무 노래가 회사에서 인기가 많았거든요,
저한테 와서 제가 하게 됐는데, 영생이 형 버전도 진짜 좋아요.
HJ
아~ 한번 들어보고 싶어요. (해줘요!!)
(KJ이 노래 시작하는데 갑자기 장난기 발동한 HJ이 다른 음률의 Yesterday를 흥얼거리고)
ㅎㅎ 아니, 아니에요. 헛소리 한 거예요, 그냥ㅎㅎ 노래 한번 해 주세요.
Yesterday 규종이가 한번 불러줄래요?
KJ
♬ 어제보다 슬픈 오늘의 비어 있는 내 안 그 자리에 하염없이 눈물이 나오는 걸까
HJ
(YS 에게) 기억나요? 생각해 보면 별로 안 좋아해서 이렇게 준 거 아니에요? (KJ 맞아요!)
근데 왜 좋아한다고 우겨요? 거짓말 아니에요?ㅎㅎ
KJ
그게 노래가 좋은데, 형이 생각하는 컨셉과 안 맞았다고 그랬어요.
YS
저는 규종이 노래 중에서는, Wuss Up. (아~~) 그게 제일 좋아서,
예전에 콘서트 할 때 랩 만들어서 하지 않았어요, 같이? (KJ 어, 맞아요, 했었어요.)
그 정도로 그 노래 되게 좋아했어요. 춤도 되게 멋있었던 것 같고. (KJ 아 감사합니다. 좋아요.) (불러줘요!)
어떻게 부르지?
HJ
(HJ이 먼저 시작하자 다같이) ♬Wha-Wha-What- Wuss up (What up!!) Wuss up Wuss up Wuss up
뭐 이런 이런 거.
KJ
이게 다예요.ㅎㅎ
고맙다 불러주세요. 그게 좋아요. 지금 딱 분위기가.
여러분 계시잖아요. 얼마나 고맙습니까? 고맙다를 영생이 형 버전으로.
YS
♬ 죽어도 이 손 놓지않길 기도해 세상 끝까지 함께 걸어가길 약속해
이 못난 사랑이 시간에 지쳐서 우는 날에도 맹세할게 예쁜~~~ (가사 잊어버려서 흥얼거리고)
KJ
진짜 다음에 공연장에서 듣고 싶네요.
HJ
네 다음 뭐 앵콜 콘서트 때 한번 또 하죠? (KJ 너무 좋아요.)
네? (밤새 듣고 싶어요) 그래요. 앵콜 콘서트는 밤새도록 한번 해보죠. (환호)
녹화 되고 있나요? (손가락으로 가위질하며) 이거 좀 잘라주세요. (폭소)ㅎㅎㅎ
네, 규종이는요?
KJ
아, 저요.
저는 음 저 솔직히 이제 현중이 형 노래 중에서 그게 Lucky Guy 있죠? 제목이. 저 진짜 좋아해요.
(댄스까지 하면서) High High High High~ 그거 보면서 엄청 많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그 노래가 너무너무 신나고,(HJ 네.) 또 그걸 할 때 현중이 형이 진짜 신나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게 너무나도 좋았었고,
이제 영생이 형 노래 중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굉장히 멋있다고 생각하는 노래가,
그 노래 있잖아? 그 그 댄스 곡이요. (작업의 정석)
아니예요. Out The Club! Out The Club 굉장히 좋아합니다.
♬out the club get' cha out the club get' cha
요런 노래가 있어요.
HJ
(가만히 듣다가) Wuss Up 아니에요? ♬Wuss Up~ out the club~ㅎㅎㅎ
비슷한 음악을 좋아하네요ㅎㅎㅎ
KJ
맞아요.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자, 아무튼 저희가 또 기회가 된다면,
앵콜 콘서트 때는 한번 곡 바꿔서 부르는 것도 한번 짧게라도 준비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FIVE O ONE 밸런스 게임]
HJ
네, 좋아요.
네, 그럼 우리 밸런스 게임 한번 해보죠.
KJ
게임 할까요? 좋아요. 밸런스 게임 여러분은 어떤 건지 아세요?(네!)
네, 아시네요. (HJ Yes or No 이런 거잖아요?)
네, 밸런스 게임 해보겠습니다.
마음에 드는 본인 머리, 밸런스 게임해 볼게요.
마음에 드는 본인 머리 스타일은 깐 머리 VS 덮은 머리 (덮머! 깐머!)
HJ
어, 나는, 나는 덮은 머리가 좋은 것 같아요. (깐 머리) 까라고요?
지금 이렇게 열심히 세팅하고 왔는데 지금 까라고요?
(KJ 덮은 머리가 좋아요 했더니 까라구요ㅎㅎㅎ) 알겠어요.
YS
오늘 둘, 아 셋 다...
KJ
그러네요. 저는 이제 머리가 길어져서 올릴 수 없어서 이제부터는 덮은 머리로 갑니다.
올라가지가 않아요, 잘.
HJ
여러분은 깐 머리가 좋아요? 덮은 머리가 좋아요? (깐머리! 덮은 머리! 둘다 좋아요!!)
저기 둘 다라는 모범 답안이 있는데, (KJ 네, 일자 앞머리)
저희 이제는 솔직히 우리가 그룹 활동 때 너무 많은 스타일의 머리를 해봤잖아요?
붙임머리도 해보고, 깐머리도 해보고.
그래서 이제 이 머리에 대한 그 색 변화, 그 스타일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었는데,
20주년만큼은 굉장히 좀 파격적이게 염색을 좀 해보고 싶었어요.(잘 어울려요.) (KJ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KJ 네!) 좋아요. (KJ 어쨌든...)
앞으로는 이제 염색, 그렇게 할 일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솔직히. (KJ 맞아요. 마지막이지 않을까?)
두피가 너무 아프더라고요. (KJ 맞아요. 일어나요, 막)
네, 각질이 너무 일어나서 힘들어요.
하지만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약도 먹고 하면서 열심히 관리해 오겠습니다. (KJ 좋습니다.)
다음 Q&A.
KJ
다음 것도 볼게요. (화면 오류) 네, 이거 방금 한 거죠, 이거는.
좋아요. 팬들에게 어떤 아이돌로 남고 싶나요?
처음으로 사랑한 아이돌 VS 마지막으로 사랑한 아이돌
어려운 밸런스네요. 처음이자 마지막.
HJ
자, 잘 생각해 보자구요.
처음, 이렇게 봤는데 나를 처음 사랑해줬다, 봤는데 이제 앞으로 나를 마지막으로 사랑해 줄 사람이다.
(KJ 처음 사랑하면 지금은 사랑하지 않는 걸 수도 있잖아요, 그쵸?)
착각일 수도 있죠. 처음 사랑...아, 좋아요.
아, 근데 마지막은 누굴 좋아하다가 온 것 같은 느낌도 나는데요. (웃음. 예리해) 예리한가요?
눈 감고 진실 게 한번 해볼까요? 20주년 전에 타 가수를 살짝 좋아해 본 적이 있다?
자, 눈 감고 한번 손 한번 들어볼래요?
진짜로요, 저희 아무 말도 안 할 테니까, 눈 감고 양심적으로,
자, 자, 20 주년 전에 타 가수를 좋아해 본 적이 있다.
조용히 손 한번 들어보세요. 굉장히 많은데요. (*실제 손든 사람들 있었지만 굉장히 많지는 않았음ㅋ)
(앞자리 팬에게 손짓하며) 내리세요. 이제 닫았어요. 내리세요. 하하하하
그쵸. 근데 또 이렇게 또 20주년이라고,
또 이렇게 옛날 추억으로 이렇게 한번 다시 찾아주시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
앞으로 더 이제 그 마음이 동요되지 않게,
더 열심히 무대에서, 음원으로 좀 자주 인사드려야겠다라는 또 생각을 해요. 그죠?
KJ
네, 맞아요. 근데 이제 진짜 저는 이렇게 오랜만에 여러분들과 마주하는 이 시간들이,
어... 그런 것 같아요.
이제 처음으로 사랑하는 아이돌이라면 어떻든 20주년 전이 20년 전이잖아요? 그때고,
또 아니면 15년 전이 될 수도 있고 그런데,
현재가 너무나도 중요한 것 같아서 저희는 오늘, 오늘을 항상 더 사랑하고 서로 아꼈으면 좋겠고
저희한테 좋은 에너지 많이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그거밖에 없으니까, 그걸 위해서
현중이형 말처럼 더 멋지게 활동하고 노래하고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HJ
영생이 의견은 어때요?
YS
네, 저, 어, 밸런스 게임 중 아니었어요?
KJ
어, 그래서 이제 형이 결정하면 돼요.
우리가 이제 이렇게 토론을 해 봤고 결정은 영생이 형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사랑하는 아이돌이냐?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이돌이냐?
YS
저는 이 밸런스 이 두 가지 이 말 중에 '사랑한' 아이돌이라는 말이 뭔가 둘 다 끝나는 느낌인 것 같아서
저는 마지막으로 사랑한 아이돌보다 처음으로 사랑한 아이돌이면
뭔가 더 오랜 시간 그 사람 안에서 기억이 남았던 거잖아요?
그래서 처음으로 사랑한 아이돌이 더 좋은 것 같아요. (KJ 좋아요.)
HJ
(고개 끄덕거리면서 들어놓고선) 전 솔직히 이해가 안 가네요. 영생이가 어떤 말을 했는지...
KJ
영생이 형이랑 현중이 형의 그 MBTI 감성 자체가 거의 완전 다르거든요.
HJ
뭐죠? 영생이가? I죠?
YS
네, INTJ.
HJ
저도 IN이에요. 난 INFJ인가 그렇잖아요. (KJ 그 잘 읽고 푼 거 맞죠?)
네, 여섯 번을 했는데 여섯 번 다.
제가 사람들이 제가 T? T 같다고 하더라구요.
왜? T가 뭐 어떤 사람이죠? 네? 직설적이고? 냉정한... (KJ 논리적고 이성적, AI까지 나왔어요.)
아~ 사이보그 같다는 거죠?ㅎㅎ 그렇지 않아요. (KJ 현중이형 되게 감성적이고, 네)
네? (F 맞아요) 네, 그렇습니다. 저는 F같은 사람일 수도 있어요.
이게 사회적으로 좀 변한 것 같아요.
속으로 이제 사회를 경험하다 보니까 좀 더 단단해져야 되는 부분이 있고,
또 이렇게 20주년을 하면서 오히려 더 내공적으로 더 단단한 사람이 되어 있다라고 생각을 해서
오히려 더 일적으로 딱딱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또 그렇지 않을 때는 한없이 감정적인 사람일 수도 있어요.ㅎ
네, 아셨죠?
KJ
네, 알겠습니다. 좋습니다.
어쨌든 '처음으로 사랑한 아이돌'로 하겠습니다.
저희는 다음 가도록 하겠습니다. (HJ 자, 다음 질문이요.)
다음은 이제 저희가 아니고 이제 팬분들... 아, 저희가 하나 더 하나요?
어떤 공연을 하고 싶나요?
무대 연출 조명 최고인 공연 VS 멤버들과 교감 최고인 공연
HJ
네, 제가 결정해 드릴게요, 이건. (KJ 네) 답이 있어요. (KJ 그렇죠)
네. 네, 무대 연출 조명 최고인 공연이 최고예요. (KJ 그거 그렇게 하면 잘 교감돼요, 엄청나게)
멤버들끼리만 좋으면 뭐해? 대중이 별론데. (KJ 그렇죠, 저희는)
그쵸? (네!)우리끼리만 좋으면 그게 뭐, 준코 아니예요? 준코? (KJ 그쵸.)ㅎㅎㅎ (폭소)
(* '준코'는 술도 파는 프렌차이즈 노래방 이름)
저희는 이제 모두가 만족하는 공연을 좀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죠?
KJ
저희가 이번에 파이브 공연 준비할 때도 형들이 1번으로 얘기했던 게
'무대 연출 조명 등등 그쪽으로 가장 신경을 쓰자' 그런 얘기를 많이 했었기 때문에
여기는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 같습니다.
HJ
적어도 우리의 목표는, 이번 공연의 목표는,
우리의 마지막 콘서트였던 페르소나 콘서트보다 더 파워풀하고,
사운드적으로도 좋아야 되고 조명적으로도 신경 써야 된다라는 목표를 갖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임했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어 그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KJ
네, 이제 반대로... 어떤 거요? 아, 영생이 형 뭐, 네, 의견 주세요. (YS 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영생이 형이 진짜 말이 많이 없는 것 같지만, 무대 쪽으로는 그런 걸 훨씬 더 신경 또 많이 써요.
아무래도 음향, 또 이제 조명, 무대 이제 연출 이런 거에 관심이 많은 형이어서...
그래서 저는 형들을 믿고 저는 제가 맡은 바만 열심히 하면 되는 그런 아주 좋은 환경에 있습니다.
좋은 형들과 좋은 공연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네, 이제 또 넘어가야 돼요.
이제 여러분들께서 밸런스 게임을 하셔야 됩니다. 그쵸?
저희가 아니고 여러분들께, 네, 주제를 드릴게요.
팬분들께 질문, 소통할 때 더 좋은 건? 짧게 자주 VS 길게 가끔
(길게 자주!) 길게 자주라는 게 없잖아요! 짧게 자주? 길게 가끔? (짧게 자주)
HJ
아, 짧게 자주가 좋아요? (KJ 짧게 자주?) (길게 자주!)
되게 어떤 것 같아요, 보시기에?
KJ
저는 짧게 자주도 되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자주 짧게라도 자주 이렇게 마주치거나 대화 나누고 하는 게 좋지 않나요?(네!)
HJ
장단점이 있을 것 같아요.
KJ
있죠, 영생이형은 어때요?
YS
저는 이게 짧은 게 어느 정도 짧은 거고, 자주가 얼마만큼 자주인지 기준이 이게 다른 것 같아서...
(일주일에 세 번이요) 일주일에 세번이요? 그게 자주예요?
(매일매일)매일매일이면 자주가 아니라 그건 그냥...
HJ
예를 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제 한 달에 한 번씩 이런 장문의 메시지를 여러분들에게 보내겠죠?
(조곤조곤 낮은 목소리로)'여러분 안녕하세요 누구누구입니다.
저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고 요즘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좀 울적한 하루를 지내고 있다
요즘 다시 방황에서 이겨내고 다시 새로운 삶에 도약할 힘이 생겨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어, 무탈하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단어를 이제 한 달에 한 번 보낸다! 이게 예시 1이구요,
2번입니다.
'응, 아니, 응, 아니, 아니요.'
어떤 게 좋으세요? (온라인 말고 오프라인!)
오프라인? 질문에... (폭소) 본질과는 좀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것 같은데.
어, 씁, 그럴 일이 없기 때문에 이거는 좀 넘어가죠.
(KJ 그래요, 자주, 길게 자주 보면 좋죠.) 네, 자주 보죠.
KJ
콘서트에서는 노래를 많이 VS 멘트를 많이 (노래 노래)
노래요? 노래가 많네요, 압도적으로. 저희 멘트 삭제하겠습니다, 이제부터. (안돼요!)
HJ
멘트 그만하라는 소리죠, 지금?
기타갖고 와봐요 지금. 네.
(셔츠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피크 꺼내들며) 멘트할라니까... (KJ이 가져다준 기타를 받으며) 네, 고마워요.
(카포 끼우며) 네, 1부에서도 7Days를 좀 어쿠스틱으로 들려드렸어요.
네, 잠시만요. 우리가 그 2부에서도 7Days 좀 들려드리고 싶어서 (KJ 7Days요)
(마이크 스탠드가 없어서 무릎 위에 마이크 조심히 놓고 기타 치려다가)
보니까 이게 좀 힘드니까 둘이서 노래해요. 기타 쳐줄게요. (KJ 노래 아시는 분 같이 불러요.)
(신 매니저님이 와서 마이크 잡아주자) 잠깐만요. 저는 그냥 마이크를 입에다 대주시면 안 돼요?
(KJ 그럼 되겠다, 아, 입에 대시고 저는 제 거하고)
(KJ과 매니저님이 번갈아 마이크 대주는 상태로 노래 시작)
♬ (KJ) 비가 오면 또 니가 생각나 아름답던 미소는 여전한지
기억 속 아득히 떠올려보면 행복했던 기억들만 떠올라~ (*KJ 가사 틀림ㅋ)
(HJ) 꿈만같던 날들이 떠올라 미안한 마음에 고갤 떨궈♬
(매니저님이 마이크를 너무 아래로 잡고 있어서 거의 몸을 반 접고 부르다가 도저히 안되겠는지)
아, 좀 위로 해주세요. (폭소)
(뒷목을 부여잡으며) 척추 측만증이 걸리겠어요.ㅎㅎㅎ(KJ이 마이크 받아잡고 매니저님은 나가고)
지금 나 이거ㅎㅎㅎ 척추측만이 걸릴 뻔 했어요.ㅎㅎㅎ
(KJ 네, 다시 해 드릴게요) 아, 끝까지 참았어야 했는데ㅎㅎㅎ (KJ 좋아요. 이 정도로)
미안해요. 웬만하면 하는데, 아, 못하겠어요ㅎㅎㅎ
자, 자, 가사를 좀 띄워주시면 안될까요?
KJ
아~ 감미로워요. 마침 오늘 비가 왔잖아요, 그쵸?
비가 그치고 듣는 7Days, 그리고 (HJ 네, 같이 불러주셔야 돼요.)
실제로 현중이 형이 작곡할 때 이렇게 기타를 계속 치고 있었어요.
녹음실에서 계속 이렇게 하면서 멜로디를 떠올렸던 그런 곡입니다.
♬ 7Days
KJ
더 뭐 연주할 거 있어요.
HJ
(단호하게) 네, 없어요. (KJ 멘트 말고 연주해야 될 것 같은데요.)
(기타 벗어서 뒷편으로 갖다 놓고)
어쨌든, 네, 이렇게 오늘 제가 팬미팅 같은 거에 노래를 안 하는 경우가,
(KJ 저희가 너무 어색하다고 그래서) 어색해서 급하게 집에서 기타를 갖고 왔어요.
뭔가를 하나 선물해 드리고 싶었는데...
KJ
다음에 공연에서는 진짜 현중이형 기타의 어쿠스틱 버전으로 해도 되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HJ
왜요? 비싼 세션들을 불러놓고 그렇게...
최고의 무대와 조명을 보여준다고 5분 전에 얘기해놓고.ㅎㅎㅎㅎ
KJ
다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 이 7Days라는 곡을 현중이 형이 이제 정말 오랜 시간에 걸려서,
우리의 마음과 또 이제 팬분들의 마음을 잘, 잘 녹여낸 곡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이제 비 오는 날에 이제 듣기 좋은 곡이 있다면 이번에 또 현중이형이 또 쓴 노래가 있어요.
저희가 녹음을 마쳤는데 이제 어떤 곡인지 말씀해주세요.
HJ
여러분들은 이제 멘트보다는 노래를 좋아하시니까요, 그죠?
빨리 노래 하나 들려드릴게요.
어, 저희가 이번에 들려드릴 곡은, 올겨울에 나올 발라드 곡인데, Last Christmas라고,
무반주로 한번 불러드려 볼게요.
음을 잡을 수 있겠어요? (KJ 여기부터 부르면 되나요? 여기?) 네.
자, 신곡인데요, 너무 녹화 열심히 하셔서 유포는 해 주지 마시고. 네ㅎㅎ 갖고만 계세요.
(KJ 그냥 할게요, 네.) 어쩌죠? (음 잡아서 아카펠라로 불러주고)
♬ Last Christmas
KJ
이 노래는 진짜 녹음할 때 그런 느낌이었어요.
Snow Prince를 열심히 부르다가 20년이 지나가 있어요.
그랬을 때는 이 노래를 내가 듣고 있겠구나라는 그런 감정이 들었던,
약간 어른 같은 크리스마스 노래 같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HJ 네, 어...) 말하는 거 안 좋아하시니까 노래... (아아~~) 네?
HJ
(냅다 노래) ♬ Show me your eyes and give you my love ㅎㅎㅎ(객석도 웃음)
노래하는 거 진짜 좋아하네요. 하하하하
네, 어쨌든 이제 마지막으로 마무리 멘트를 해야 될 것 같아요.
여러분들 오늘 소중한, 이렇게 일요일에 이렇게 시간을 할애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구요.
아까 우리가 캠핑을 간 영상을 보면서 좀 느꼈던 감정들이 몇 개가 있는데, 짧게 하나만 말씀드리자면은,
정말 그렇게 20주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 주시는 팬분들이 있었기에,
이 기적 같은 일들이 계속 현실로 현재 진행형으로 되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어떤 가수의 30주년을 올해 이렇게 맞이하면서 본 느낌이
어, 앞으로 10년 뒤면 나도 저들의 아티스트라는 세월 위치에 동선에 서겠구나.
또 10년을 또 열심히, 또 10년을 또 팬분들에게 더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또 살아가야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문득 했어요.
그래서 앞으로의 우리의 이제 10년이 더 중요한 것도 있지만,
앞으로의 하루하루를 여러분들과 함께 좀 웃으면서 행복하게 음악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YS
네,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팬미팅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무엇보다 콘서트는 한국에서 했지만, 팬 미팅을 이렇게 멤버들끼리 함께 하는 게 너무 오랜만이고,
또 여러분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또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없었다 보니까,
참 이런 자리가 되게 소중한 것 같고요.
오늘 여러 가지 통해서 여러분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더 원하는지도 알게 된 것 같아서,
되게 뜻깊고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계속 20주년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앞으로도 항상 멋진 음악 멋진 무대 하는 그런 아티스트로 남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J
네, 형들이 말한 것처럼 이렇게 좋은 시간 함께해 주셔서 오늘 정말로 감사드리고,
저희가 이렇게 시작을 한 만큼 더 즐겁게 달려가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열심히 형들도, 또 저도 또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또 다음 공연 때까지 또 열심히 살다가 또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이런 기운들이 모여서 여러분들의 일상이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고 즐거움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HJ
네, 감사드리구요.
어, 1부에서 역시 이제 2부 팬분들에게도 간단한 하이파이브를 진행해 드릴 테니까요,
내려오실 때 천천히 걸어 내려오셨으면 좋겠어요.
넘어질까 봐 좀 걱정되니까요. (KJ 맞아요)
천천히 두 줄로 내려오시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한 줄이라 좀 밀린 거 같은데.
어 그리고 오늘 단체 사진 (KJ 찍을까요?) 찍구요.
(자리에서 일어서서 앞으로 걸어나오며 YS에게) 네, 잊지 마요. 고관절 관리 올려야 돼요. (KJ 하하, 논문)
(팬들이 슬로건 건네자, 손내밀어 받으며) 줘요. (KJ 어, 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다음 공연 어디가요?) 네, 그거는 플러스 셋에서 확인해 주세요.ㅎㅎ
(앞자리에 HJ, KJ, YS 순으로 앉고 촬영스탭에게) 자, 하나 둘 셋 크게 말씀해 주세요.
(포즈 정해주세요) 포즈는 이거 들고 찍을게요. 그냥ㅎㅎ
(사진 두번 촬영 후 다시 무대 위로 돌아가면서) 아, 감사합니다.
(KJ이 슬로건을 팬에게 돌려주려하자) 아니예요, 그냥 우리 주는 거예요. (KJ 그래요? 네, 감사합니다.)
(주는 거야?) 우리 안 줄 거예요? 참ㅎㅎ 누구한테 이를 거예요? (웃음)
자, 뭐 어쨌든 빨리 하이터치하고,
여러분들 돌아가시는 길에 식사 꼭 하시고 좋은 마음으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다같이 손동작하며) FIVE O ONE이었습니다. (크게 허리 숙여 인사하며) 감사합니다!
(손 흔들고 퇴장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4분 정도 후 다시 무대 올라와서 하이터치 진행
1부와 마찬가지로 팬들은 뒷줄에서부터 내려와서
KJ, YS, HJ 순으로 하이터치하고 무대 왼쪽 문으로 퇴장
* 멤버들의 행동과 토크 중 객석의 팬들 말은 따로 표시 없이 ( ) 안에 썼습니다.
* ( ) 안에 *표 붙여서 쓴 약간의 사족이 있습니다.
* "뒷조사 김현중"의 게시물을 퍼가시거나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정확한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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