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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시작 11/02(목) pm 8:30 (칠레 시간)
공연 장소 SANTIAGO Teatro Coliseo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해서 자리잡고 BGM으로 흐르던 'I’m A Million'이 멈추면 바로 스크린에 애니메이션 시작)
1. 悲야 [A Tearful Rain]
(노래 중간에도 끝나고도 'Te amo'와 '사랑해' 외침이 이어지는 객석)
2. 날 사랑하게 만들거야 [Cupid’s Arrow]
(마지막후렴 전에) Sing togeter! 자, 라라라라!
3. Your Story
(팬들 끝없이 이어지는 환호) Hola! Hola!!! (어느때보다 힘찬 소리로 팬들과 함께 '워오오오오오~')
4. 사계 [Four Seasons]
(기타 반주하면서 팬들 바라보면, 팬들 지난번 칠레 공연에서도 불렀던 'mijito rico' 떼창)
Hola~ 오랜만이예요.
1년만이죠?
저도 이 순간을 굉장히 오래 기다렸던 거 같아요.
이렇게 지구 반대편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만나기까지가 이렇게 힘든 일인 줄 몰랐어요.
언제나 한국에서 여러분들을 생각하면서, 다시 볼 날을 기약하면서 열심히 음악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어렵게 다시 만난 만큼,
오늘 여러분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하고 갈 거예요.
네, 오늘 정말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에게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Te amo[사랑해]
5 . Why
6. 널 지워간다 [Life Without You]
7. 제발 [Please]
8. Paradise
(의자에 앉으며)
네, 아, 칠레!
칠레 이렇게 도시를 보니까요, 굉장히 이쁜 산이 보이더라구요.
제가 잘은 모르겠지만, 그게 로키 산맥이라고? 안데스! 맞나요?
이렇게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이렇게 설원이 덮힌 고산을 보면서
칠레 사람들의 눈빛이 왜 그렇게 따뜻하고 또 맑은지,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었어요.
칠레 하면은 또 와인이 유명하잖아요?
아, 정말 깊은 와인처럼 칠레 팬 여러분들도 깊은 마음씨와 깊은 따뜻한 눈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가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바라보면요,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눈을 보고.
마치 여러분들을 보고 있으면 밤하늘의 별을 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요.
여러분들의 눈들을 밤하늘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의 소중한, 여러분들이라는 별자리로 한번 떠나보고 싶어요.
제 마음이 여러분들의 이 객석 사이사이를 누빌테니까요, 잘 느껴주시구요,
Next song is 'Song for a Dreamer'
9. Song for a Dreamer
10. Shine
11. Bark Matic
(객석에서 건네진 칠레 국기를 어깨에 두르자 객석 환호) 칠레!
(칠레 국기 어깨에 두른 채 좌우로 무대 누비며 열창
이후 이어지는 'I’m A Million', '빙글빙글'까지 무대와 객석 모두 광란의 현장)
12. I’m A Million
13. 빙글빙글 [Binggle Binggle]
14. Instrumental Session
15. Green Light
16. SO WHAT
17. Hello My Daddy
네, 즐거워요? 네, 저도 너무 즐겁습니다.
2층에 계신 여러분들도 여기서 다 보이거든요.
그러니까 1층에서, 1층에 지지 않도록, 더 열띤 응원 부탁드릴게요.
(통역이 잘 되지 않았는지 객석에서 반응이 없자 준형 : 뭔가 전달이 잘못된 거 같은데요?)
그래요?
준형씨, 한 마디 할래요? (준형 : 아뇨, 아뇨.)
한마디 하세요.
(준형 : Hola.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1년만이죠?
더 멋있어졌네요, 다들.
여러분 덕분에 첫번째 투어, 첫공연이 더 활기 넘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렇게 환호해주셔서 고마워요.)
어, 우리가 1년만에 만나는데 1년동안 많은 행운과 또 괴로움이 있었겠죠?
제가 괴로울 때 저를 이겨내게 해주신 거는,
저의 사랑하는 우리 가족 여러분들, 동료분들, 그리고 헤네치아 여러분들이 아닐까 생각을 해요.
네, 여러분들은 내 인생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예요.
언제나 제가 지치지 않게, 제가 마르지 않게, 네.
~~~ 적셔주는 오아시스, 여러분들에게 이 노래를 꼭 들려드리고 싶네요.
Next song is 'Oasis'
18. Oasis
19. My Sun
(객석에선 팬들이 준비한 해바라기와 풍선이 곳곳에서 올라오고)
20. You are a Miracle
Thank you so much.
어, 오늘 어떻게 시간이 갔는 줄도 모르게 이렇게 빨리 시간이 끝났어요.
어, 라틴 아메리카 투어의 시작이 마치 뭔가 가슴이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그랬었는데,
여러분들의 따뜻한 함성과 저희들의 설렘이 합쳐서
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다행히 엄청 짧게 느껴졌네요.
(객석, 사랑해! Te amo! I love you!)
계속해서 이렇게 여러분들이 저를, 제미니 밴드를 사랑해주는 마음
변치 않고 항상 기억해 줬으면 좋겠어요.
아직 끝이 아니예요.
(객석의 사랑고백에 미소띄며 손가락으로 L자를 만들어 보이고)
어, 자, 계속해서 마지막을 위해 이제 달릴텐데요.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행복해지는 주문을 한번 외워드릴게요.
다같이 신나게 마법의 주문을 외워봅시다.
자, are you ready? Expecto Petronum!
21. Expecto Patronum
(간주 부분에서 객석 앞으로 다가가 팬에게 직접
'Chile'라는 글자가 수놓아진 하얀 볼캡을 건네받아서 머리에 쓰고,
이후 '담벼락'이 끝날 때까지 모자 쓴 채 노래)
22. 담벼락 [Childlike]
네, 오늘 감사합니다. 여러분!
23. A Bell Of Blessing
(노래 중간 객석으로 다가가 팬들에게 handbell을 받아들고 울리면서노래,
노래 후반부 중간 중간 계속 샤우팅으로 멘트)
Thank you so much, Chile!
I promise you! See you next Time!
Thank you so much.
I love you! Te amo, Chile!
God bless you! you!!
God belss you, Chile! See you next time! Thank you so much!
(노래 끝나자 객석에서 다시 'mijito rico' 떼창, HJ도 박수치면서 함께 호응해주고)
네, 오늘 칠레에 계신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서,
이 지구 한 바퀴의 반, 지구 반대편까지 오기가 참 여정이 길었지만,
이 모든 시간이 절대 후회스럽지 않아요.
후회 없는 무대를 했고, 그리고 정말 감사한 마음을 다시 한번 담아서 칠레에서 가는 순간입니다.
(통역하는 동안 무대 왼쪽으로 가서 팬이 커스텀한 자켓을 달라고 손짓
던져주는 재킷을 받아서 팬이 준 재킷으로 갈아입고, 칠레 국기도 다시 집어들고)
네, 이제 라틴 아메리카의 첫 시작이 칠레에서 시작됐잖아요?
아마 칠레 헤네치아 팬 여러분들의 좋은 기운을 받아서
네, 이번 투어 성공리에 잘 마무리하고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에게 약속 하나만 드릴게요.
제가 음악을 포기하지 않는 그 순간, 그 순간까지 여러분들 잊지 않고 다시 칠레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제가 음악을 그만둔다는 것은 곧 없는 일이니까요.
제가 살아 숨쉬는 이 모든 생, 매년 여러분들 앞에서 노래하겠습니다.
다시 칠레에서 또 만나뵐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국기를 펴들고) Te amo, Chile! God bless you!!!
(멤버들 무대 중앙으로 나와서 팬들과 함께 단체 사진 찍고)
자, See you next time!
마지막으로 인사드리죠.
Gracias, Te amo로 할까요?
하나, 둘, 셋! Gracias, Te amo!!!
(크게 인사하고선, BGM으로 나오던 'Bark Matic' 라이브로 부르면서 일어나 계속 흥겹게 춤추고 노래
마지막 인사도 개사한 채로 노래하면서 손키스 날리고 퇴장)
♬See you next time Chile, See you next time Chile, understand~
공연 종료 pm. 10:40
* 아래 영상들을 바탕으로 기록했습니다. 영상 남겨주신 팬분 감사합니다.
https://www.facebook.com/100050501199156/videos/2299565633575514
https://www.youtube.com/watch?v=e7VFNowfGf4&t=198s
https://twitter.com/illublue
* 함성 소리 때문에 토크가 잘 안들리는 부분은 우선 ~~ 처리했습니다. 나중에 다시 수정하도록하겠습니다.
* "뒷조사 김현중"의 게시물을 퍼가시거나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정확한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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